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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팀' 만든 트위터, 디지털거래 등장하나…비트코인 7900만원대

지난 2019년 잭 도시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CEO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트위터 프레스 이벤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79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잭 도시가 CEO로 있는 트위터는 암호화폐 전담팀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세다.
 
11일 오후 5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7% 하락한 79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8100만원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78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오후 들어 소폭 상승해 79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는 암호화폐 사업을 본격화할 기세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위터는 암호화폐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담팀장으로 블록체인 엔지니어 테스 리니어슨을 영입했다.
 
팀 이름은 트위터 크립토(Twitter Crypto)다. 이 팀에서는 트위터의 미래 암호자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트위터 대변인은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은 창작자 수익화, 새로운 형태의 자기표현을 포함한 우리의 많은 상품 방향과 일치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이자 암호화폐 전도사로 알려진 잭 도시 트위터 CEO는 2년 전 자신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업체 스퀘어에 비트코인 거래 지원을 도입하면서 향후 트위터에도 디지털 자산을 통합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이번 전담팀 신설은 잭 도시 CEO의 암호화폐 결제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해석된다.
 
그동안 잭 도시 CEO는 "암호화폐가 결국 세계의 단일 통화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결제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이더리움은 0.42% 오른 571만원에, 에이다는 1.16% 상승한 2605원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4.09% 상승해 29만7150원에, 리플은 3.77%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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