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오늘부터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10월 코픽스 1.29%
-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다섯달 연속 오름세
주담대 변동금리 KB국민 3.58%~4.78%, 신한은행 3.52%~4.54%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9월(1.16%)보다 높은 1.29%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0.13%p 오르고 지난해 2월(1.4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9월(1.07%) 대비 0.04%p 상승해 1.11%였다.
코픽스는 NH농협·KB국민·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코픽스가 오르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따라서 증가한다.
10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로 지난달보다 0.04%p 상승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9%를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0.04%p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 8월 1%대로 올라선 이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일제히 10월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올릴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연 3.58%~4.78%로 오르고 신한은행은 3.52%~4.54%, 우리은행(3.44%~3.95%)·NH농협은행(3.63%~3.93%)·하나은행(3.538%~4.838%)도 인상돼 이날부터 적용된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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