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베스트보험 대상] 종신보험 1위 미래에셋생명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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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베스트보험 대상] 종신보험 1위 미래에셋생명

[이코노미스트‧리툴코리아 공동기획] 생명보험사 종신보험 종합평가
보험료, 유지율, 고객지표 등 6개 부문 평가…공동 2위는 교보‧동양생명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보장성보험은 “비교가 불가하다”는 게 업계 통념이다. 보장과 조건이 천차만별이라 100% 완벽한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험소비자들은 어떻게 보험 상품 선택을 해야 할까. [이코노미스트]는 보험소비자들이 보험 상품을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는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금융교육기업 리툴코리아와 손잡고 보험평가를 진행한다.
2021년 하반기에는 보장성보험의 대표상품인 종신보험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지표는 보험료와 환급률, 유지율, 계약지표, 고객관련 지표, 지급여력비율 등 6개 부문이다. 금융소비자들의 현명한 종신보험 가이드가 될 [2021년 대한민국 베스트보험] 종신보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편집자] 
 
보험은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리스크 관리의 핵심은 빈도보다 심각성이다. 사망 보장을 바탕으로 하는 종신보험이 보장성보험의 근간이 되는 이유다. 종신보험은 영어명인 ‘Whole life insurance’처럼 ‘삶 전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사망보장과 장기 저축기능이 있다.
 
그렇다면 보험사마다 상이한 보장 내용과 보험료 혜택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보험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이코노미스트]는 리툴코리아와 공동기획으로 보장성보험 중 대표상품인 종신보험을 종합평가했다.
 
이번 종신보험 종합평가는 주요 생명보험사의 대표 종신보험을 대상으로, 보험료와 환급률, 유지율, 계약지표, 고객관련 지표, 지급여력비율 등 6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평가 대상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 6대 보험사의 대표 종신보험이다. 주요 10대 생명보험사 종신보험 중 기준자료가 미흡하거나 평가를 원하지 않은 곳은 제외했다.
 
[2021 대한민국 베스트보험 대상] 종신보험 부문 종합평가에서 미래에셋생명이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종신보험은 보험료, 환급률, 유지율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미래를 선택하는 종신보험’은 보험료와 환급률을 비교해 선택하고 핵심보장에 든든히 집중할 수 있는 맞춤형 종신보험이다. 기본플랜과 체증플랜으로 구분해 상황에 맞는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특히 기본적인 사망보장에 대해, 타 상품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종신보험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보험이라는 평가다.
 
변액보험업계 1위인 미래에셋생명은 종신보험을 변액으로 운용하는 상품으로도 강점이 두드러진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두 개의 약속’과 ‘위대한 유산’은 종신보험에 변액보험의 투자성과에 따른 혜택을 더한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들은 미래에셋생명의 우수한 변액보험 펀드로 수익률 상향을 추구하는 동시에 운용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라도 최저사망보험금을 보증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종합 2위는 교보생명과 동양생명이다. 이코노미스트가 민형배 의원실에 받은 자료에 의하면, 동양생명과 교보생명의 올 상반기 종신보험 신계약 건수는 각각 11만6540건과 9만7793건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전체 24개 생보사 종신보험 신계약건수가 평균 3만건을 밑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험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보생명의 종신보험은 계약지표(2021년 1~7월 신계약 건수), 고객관련 지표, 지급여력비율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원율이 낮고, 지급여력비율이 높다는 점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주요 지표다. 다만 보장금액 대비 보험료 수준을 나타내는 보험료 부문에선 평가 상품 중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의 ‘교보프리미어종신보험Ⅲ’은 오랫동안 유지할수록 보장자산을 더욱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장기 유지시 실질적인 보장혜택에 초점을 맞춰 가족생활보장을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후 10년 이상 유지한 계약에 대해 계약자적립금의 1~2%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더해준다.  
 
동양생명은 보험료와 환급률 부문, 계약지표 부문, 고객관련 지표 부문에서 고루 양호한 점수를 기록했다. 보험료 분야의 경쟁력이 우수하면서 불완전판매 등 고객과의 분쟁을 낮췄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NEW디딤돌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사망보험금이 변하지 않는 기본형과 특정 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2종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고객 니즈에 맞는 사망보험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유지보너스 지급을 통해 환급률을 높이고 유니버셜 기능 등을 활용해 보다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종합 4~6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농협생명의 순이었다. 삼성생명의 종신보험은 보험료 부문에서 1위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했으며, 민원율이 낮고 지급여력비율이 높아 대형사로의 신뢰를 보여줬다. 다만 25회차 유지율(50.8%)이 업계 평균(58.6%)을 하회하면서 유지율 부문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종신보험 판매 건수(12만4760건)가 가장 많은 보험사이면서 민원 건수가 낮았다. 하지만 보험료나 환급률 부문 등의 상품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농협생명의 종신보험은 보험료, 환급률, 유지율 등에서 평균 수준으로 평가됐으나, 민원이 많고 계약 건수도 저조해 평가대상 중 가장 낮은 종합점수를 받았다.
 

‘보험료’ 가성비, 미래에셋생명 탁월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 중 가장 비싼 보험이다. 가족을 위해 든든한 보장자산을 남겨두고 싶어도, 무거운 부담을 안고 오래도록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보장 대비 가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종신보험은 살아서 받는 여러 가지 혜택이 있지만, 사망보장이 가장 본질적인 기능이다. 비교분석의 근간도 이러한 사망보장에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가입금액 1억원, 40세(표준체), 20년납을 기준으로 각사의 종신보험을 비교해봤다. 우선 40세 남성이 1억원의 사망보장을 위해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료가 26만4000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가장 뛰어났다. 다음으로는 삼성생명(31만3000원), 농협생명(31만5000원)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했으나, 미래에셋생명과 비교할 때 월 5만원 안팎의 차이로 상당한 격차가 나타났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미래에셋생명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주요 요인이다. 40세 여성을 같은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생명(23만4000원)이 역시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자랑했다. 이어 동양생명(27만8000원), 삼성생명(28만2000원)순으로 가성비가 좋았다.
 
환급률도 주요 비교 기준이다. 종신보험은 오랜기간 납입하고 유지해야하는 상품으로, 중도에 생애 이벤트(결혼, 실직, 질병, 사고 등) 발생 시 비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가입 20년차인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각사 상품을 살펴봤을 때, 미래에셋생명의 종신보험이 환급률 100%로 가장 우수했다. 이 상품은 20년 유지 시 그동안 낸 보험금을 고스란히 돌려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위는 농협생명으로 94.2%, 3위는 교보생명으로 89.2%를 기록했다.
 

‘유지율’ 미래에셋생명, 농협생명, 교보생명 우수  

유지율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민형배 의원실 자료(올 상반기 기준)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13회차에서 87.5%, 25회차에서 62.9%로 주요 6대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유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농협생명이 13회차 80.7%, 25차 61.4%를 기록했다. ‘생보사 빅3’(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중 가장 유지율이 높은 교보생명의 유지율은 13차 79.1%, 25회차 58.7%였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리툴코리아의 홍승희 이사는 “종신보험은 초장기 상품이므로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한데, 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유지율이다”면서 “상품 목적에 맞게 가입하고, 중간에 생애 이벤트(실직, 사고 등)가 있어도 유연하게 관리해줄 수 있는 설계사가 있다면 해지율은 낮아지고 민원도 적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이라는 100% 확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 비교가 더욱 쉽고, 보험료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나, 초장기 상품이므로 그 상품을 운영하는 회사가 얼마나 안정적인가도 중요하게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민복기 한국가계재무연구소 소장은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을 위한 상품이므로, 본 목적에 충실하게 가입해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보험료는 저축이 아니라 사망보장을 위한 비용 관점에서 재무상태에 따라 적정한 보험료로 설계해야한다”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베스트보험 대상] 종신보험 어떻게 평가했나

6개 부문 상대 비교로 순위 산정

평가부문은 보험료(20%), 환급률(20%), 계약건수(10%), 유지율(20%), 민원건수(20%), 지급여력비율(10%) 등 6개 부문을 종합 평가했다. 자료는 각 보험사의 제출자료를 기초로, 이코노미스트가 단독입수한 민형배 의원실 자료와 금융감독원의 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보험료는 20년납을 기준으로 40세 표준체(남, 여)를 비교하였다. 종신보험에 관한 가입 니즈가 높은 시기의 계약을 비교해보기 위해서다. 환급률은 20년차 40세 남성 기준 환급률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고점수 10점, 최저점수 6점으로 환급률이 높을수록 좋은 점수가 부여됐다.  
 
가입지표는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종신보험의 가입자수 데이터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유지율은 2021년 상반기 기준 13차월, 25차월 유지율 평균값으로 산정했다. 민원율은 금감원 접수를 기준으로 삼은 민형배 의원실의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2019년부터 2021년 8월 말까지 종신보험 민원 건수를 반영했다. 계약건수 대비 민원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민원율 계산의 모수는 올 1~7월까지 계약건수를 기준으로 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금감원의 통계자료를 반영했다.  
 
[2021 대한민국 베스트보험 대상]은 이코노미스트와 리툴코리아가 공동기획했으며 자문위원인 강동진 메리츠화재 장기심사센터 상무,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구센터 상무, 김동진 KB국민은행 건강전략센터 원장, 민복기 한국가계재무연구소장, 박광수 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이로운 이로운보험검증연구소 소장, 이연학 교보생명 채널지원팀 실행지원총괄, 홍승희 리툴코리아 이사의 조언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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