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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삼전·SK하이닉스 상승 마감…위메이드 등 게임주 약세

네이버·카카오 소폭 하락…오미크론 관련 진단키트주 씨젠 4% 내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2% 오른 2991.72에 마감했다. [중앙포토]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47포인트(0.62%) 오른 2991.7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20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5억원, 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4%, 2.53%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져서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 비대면 수요 증가는 D램(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불러 반도체 기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801억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을 1019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ICT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26%, 0.41%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66%)와 카카오페이(-3.47%), SK바이오사이언스(-4.87%)도 주가가 2% 넘게 빠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7포인트(0.41%) 오른 996.64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 36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 코스닥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0.49% 내린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미크론 확산에 주목받았던 진단키트주 씨젠 주가도 4.19% 하락했다.  
 
펄어비스(-0.76%)와 카카오게임즈(-0.11%), 위메이드(-3.41%) 등 게임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대체불가토큰(NFT)와 암호화폐를 결합한 '플레이투언(P2E·돈 버는 게임)' 출시로 최근 급등한 위메이드는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 급락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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