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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전면시행일 1월 5일로 연기

“트래픽 급증 대비해 나흘 미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1월 1일에서 1월 5일로 연기된다. [사진 금융위원회]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전면시행이 나흘 연기됐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추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의무화 전면 시행일을 오는 1월 1일에서 5일로 연기했다. 금융위원회는 “업계 요청 등으로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일을 새해 첫 주말 후인 내년 1월 5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전면시행 첫날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른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휴일보다는 개발 인력 대부분이 정상출근하는 평일로 일정을 조정하자는 업계 의견을 수용해 시행일을 나흘 늦추기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53개사다. 은행 10곳, 보험사 2곳, 금융투자사 7곳, 여신전문금융회사 9곳, 저축은행 1곳, 상호금융회사 1곳, 신용평가사 2곳, IT기업 1곳, 핀테크 22곳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달 초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갔고, 다음달 5일부터는 총 34개사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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