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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600만원대 횡보…골드만삭스 "향후 10만달러 가능" 전망

가치저장 수단 시장서 비트코인 비중 20% 금 80%
“비트코인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56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비트코인이 시장 점유율에서 금과 동일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5일 오후 5시 1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3% 오른 56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700만원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폭이 커지며 56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오후 들어서는 별다른 시세 변동없이 횡보 중이다.
 
지난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향후 금과 동일한 50% 수준으로 상승하면 지금 가격에서 연간 17~18%씩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가치저장 수단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금은 80%라고 추정했다. 골드만삭스가 추정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7000억달러(838조원), 금은 2조6000억달러(3112조원)였다. 향후 비트코인이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또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잭 팬들 글로벌 외환 및 신흥국 전략의 공동 수석은 "비트코인은 채굴방식에 따른 실물 자원소비라는 점에서 제도적으로 도입되기 힘들 수 있다"면서도 "비트코인 자산에 대한 왕성한 수요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0.41% 오른 463만원에, 솔라나도 0.68% 상승하며 20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다와 리플도 각각 1.56%, 0.50% 오르며 1630원, 1010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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