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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도 ‘오스템 펀드’ 안 판다…다른 은행도 판매 중단 검토

우리은행 본점 [중앙포토]

우리은행 본점 [중앙포토]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1800억원대 횡령 사건이 터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를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7일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인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 KB밸류초이스30증권투자신탁 등 5종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금관리직원 이모 씨를 1880억원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이모 씨는 경찰에 붙잡힌 상태며 횡령 진행 상황에서 오스템임플란트 윗선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지난 5일 가장 먼저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에서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종목을 1% 미만 편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도 전날 오스템임플란트가 담긴 29개 펀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이밖에 다른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를 포함한 펀드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업계에도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150에 포함된 우량 종목인데다 국내 1위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인 탓에 수 많은 펀드 구성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편입한 106개 펀드의 총 설정액은 5조1600억원, 순자산은 7조1879억원에 달한다.  
 
이미 지난 6일 미래에셋증권이 관련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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