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있을 수 없는 사고 발생, 책임 통감" 공식 사과
유병규 대표 "실종자 수색에 만전 기할 것"
"사고원인 규명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
![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 가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 부근에서 사과문 발표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1/12/559b431f-a18c-42e2-b943-f8eb64e7399f.jpg)
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 가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 부근에서 사과문 발표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는 12일 오전 10시쯤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유 대표는 "현재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우선이며 소방본부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와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도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전사의 역량을 다해 사고수습과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교통부 등의 사고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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