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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마감시황]

삼성전자 1.18%·SK하이닉스 4.8% 내려, 금리인상 수혜株 KB금융↑
게임업체 희비,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오르고 위메이드 1.08% 내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마감했다. [중앙포토]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2230억원, 기관이 643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89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25%)와 KB금융(1.34%)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 주가가 내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18%, SK하이닉스는 4.80%씩 주가가 빠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온 IC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0.60%, 0.54% 내렸다. 이외 SK이노베이션(-5.08%), LG전자(-4.64%), 크래프톤(-4.62%)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6.58% 강세를 보였던 2차 전지(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LG화학도 0.29%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85포인트(1.65%) 내린 942.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4억원, 63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37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게임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펄어비스(1.15%)와  카카오게임즈(0.56%)가 소폭 올랐고, 다만 위메이드는 1.08% 내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6%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세를 보였다. 진단키트주 씨젠도 1.18%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천보는 각각 4.66%, 4.11% 내리며 큰 낙폭을 보였다. 2차전지주 엘앤에프도 1.54% 빠졌고, 선박제조 기업 HLB 주가도 1.17% 내렸다. 콘텐트 관련주인 CJ ENM(-0.69%)과 스튜디오드래곤(-3.24%)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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