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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원에서 하나금융 회장까지…입지적 인물 함영주는 누구?

[하나금융 함영주 시대 도래②] 8일 저녁, 하나금융 회추위서 함영주 부회장 최종 후보 선정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 출신으로 안정적 리더십…회장 후보로 낙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내정자 [하나금융]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내정자 [하나금융]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내정되며 새로운 ‘함영주 호(號)’ 하나금융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함 후보는 상업고등학교를 나온 이후 일반행원 출신으로 책임자와 관리자를 거쳐 은행장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로, 친화력과 성실함을 두루 갖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후보는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함 후보는 1956년 충남 부여군 은산면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강경상고를 나와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행원으로서 발을 내딛게 된다. 이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쳤고 하나은행과 통합후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전무,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거쳤다. 뛰어난 ‘영업맨’으로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맡을 당시 전국 실적 1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직원 1000여명의 이름을 모두 외울 정도로 후배를 잘 챙기는 리더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첫 은행장을 맡게 되면서 경영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다. 통합 이후 초대 행장으로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냈으며, 2017년 말에는 처음으로 하나은행의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의 경영 성과도 보여줬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직을 맡은 이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주주와 고객, 그리고 직원들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함 후보는 다음 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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