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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프렌즈게임즈 사명 ‘메타보라’로 변경…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팬덤 및 스포츠 분야 콘텐트 활용한 NFT 신사업 청사진 공개
블록체인 접목한 P2E 게임 타이틀 연내 10여 종 출시 목표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20여 개 파트너사 명단 공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 메타보라]
카카오게임즈가 ‘BORA(보라)’ 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보라네트워크는 8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의 리뉴얼을 소개하는 ‘BORA 2.0(보라 2.0)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욱 넵튠 대표의 BORA 2.0 키노트를 발표했다. 이어 보라네트워크의 임영준 CBO와 이이구 CTO가 새로운 보라(BORA 2.0)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거버넌스 카운슬과의 협력을 통해 ‘BORA 2.0’ 생태계 환경을 확장시켜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타보라 통해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선보일 계획 

이날 첫 연사로 나선 조계현 대표는 BORA 프로젝트의 개발과 지원을 수행해 온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조계현 대표는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와 웹3.0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BORA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노트를 맡은 정욱 넵튠 대표는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활용해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 멤버십 NFT를 얻어서 팬미팅에 참석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BORA 2.0 생태계에서 가능해질 것”이라며 “모든 것은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구현해 갈 계획이다. BORA 2.0은 모두와 함께 살아 숨 쉬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접목 P2E 게임 연내 10여 종 출시  

임영준 CBO와 이이구 CTO는 새로운 보라는 ▶플랫폼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거버넌스 구조 ▶노드 운영 및 합의 알고리즘 변화로 인플레이션과 수수료 소각이 동시에 진행되는 동적인 토큰이코노미 구조 ▶퍼블릭 블록체인인 클레이튼(Klaytn)과의 브릿지(Bridge)를 통해 자유로운 자산 이동을 구현하는 에코시스템을 통한 다채로운 확장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보라네트워크는 ‘콘텐트 온보딩 파트너사들과 함께 토큰이코노미를 접목한(P2E) 게임 타이틀을 연내 10여종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코시스템 강화 파트너사들과 함께 DEX, DeFi, NFT-F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에코펀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보라 에코시스템 확대에 필요한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차상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SO,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 강용건 버크오설리 대표의 BORA 2.0 참여 발표도 진행됐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넵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러스트유니버스 ▶모비릭스 ▶하이퍼리즘 ▶콜랩아시아 ▶해긴 ▶크로스랩 ▶레전더리스 ▶프렌즈게임즈 등 BORA 2.0에 참여하는 20여 개 파트너사 명단이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암호화폐, NFT, 웹 3.0의 등장은 기존 경제 체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변화의 물결에 맞춰 진화하는 보라 2.0 생태계가 디지털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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