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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에 메리츠 금융·화재 편입…28일 반영 예정

신풍제약·더존비즈온 빠져
SK스퀘어·SK아이이테크놀로지 비중 증가

 
 
서울 강남 메리츠금융지주. [사진 네이버지도]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 지수에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새로 편입했다. 반면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빠졌다.  
 
MSCI는 10일 발표한 2월 분기 리뷰에서 한국 부문 지수에 이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 2개 종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SK스퀘어·SK아이이테크놀로지·HLB 등은 지수 내 비중이 증가했다. 반면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이번 발표 지수에서 빠졌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 받으며 주가가 폭등해 2020년 8월 MSCI 지수에 들어갔다.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1년 6개월여 만에 지수에서 제외됐다. 이번 MSCI 분기 분석은 오는 28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지수’는 미국의 금융정보 기업 MSCI가 제공하는 세계 주가 지수로 전 세계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지표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전세계 패시브 자금(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 투자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지수는 크게 선진국·신흥국·신개척지·지역별·업종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신흥국에 속해 있다. 선진국 지수에 들어가게 되면 세계 금융권 신뢰도가 높아져 더 많은 해외 투자자금을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된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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