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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대 하락…우크라이나 위기 고조에 주가 주춤 [증시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 군대 진입 명령
코스피 1% 하락 출발…시장 변동성 확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2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 대비 1.62%(1200원) 하락한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대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별 종목 주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군사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하도록 명령했다. 러시아 군대가 언제 우크라이나 지역에 진입할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런 소식은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실제 러시아 증시는 하루 만에 10% 넘게 폭락했고, 유럽 주요 증시도 급락했다.
 
우크라이나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직원을 귀국하도록 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 임직원들도 해외 다른 지역에 임시로 배치되거나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현지 판매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가족들이 모두 귀환하도록 조치했고, 수도 키예프에 있는 인공지능(AI) 연구소의 한국인 직원들도 모두 인근 국가로 이동하거나, 한국으로 귀국하도록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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