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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1조원 오가는 가상자산…가격 변동성은 주식의 4.4배↑

‘2021년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일평균 거래 규모는 11조3000억원
지난해 하반기에 자산가격 65% 하락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의 평균 가격 하락률이 약 65%에 달해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투자 열풍에 일평균 거래 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가산자산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는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1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2021년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시장 현황 파악을 위해 신고된 29개 사업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는 총 55조2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규모는 11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원화마켓 사업자 거래비중이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총 1257개, 623종으로 조사됐다.  
 
가산자산 가격 변동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동안 국내 유통되는 가상자산의 평균 가격하락률(MDD)은 약 65%로 유가증권 시장의 4.4배에 달했다. 원화마켓 시장의 평균 MDD는 59%, 코인마켓 시장은 71%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사업자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 분석 [자료 금융위원회]

가상자산 사업자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 분석 [자료 금융위원회]

 
가상자산 사업자를 이용하는 국내 총 이용자 수는 1525만명이고, 실제 거래에 참여하는 이용자 수는 558만명이다. 연령대로는 30~40대가 전체의 58%로 가장 많고, 연령별로 30대 31%, 40대 27%, 20대 24%, 50대 14% 등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67%)이 여성(33%)보다 2배 높았다.  
 
100만원 이하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이용자는 276만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100만~1000만원은 29%(163만명), 1000만~1억원은 13%(73만명), 1억~10억원 1.6%(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 참여자들은 매수 및 매도를 1일 평균 4회 진행했고, 1회 거래금액은 약 75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기성 거래자금인 고객보유 원화예치금은 총 7조6400억원이다. 
 
지난해 전체 거래업자의 영업이익은 3조3720억원이고 일부(9개사) 코인마켓 사업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원화마켓 영업이익은 3조3500억원(99.3%), 코인마켓 220억원(0.7%)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업자 종사자 수는 1717명,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인원은 200명이다. 
 
1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가치는 5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국내 상위 10대 가상자산 중 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에 포함된 것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에이다, 솔라나 등이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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