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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2740선 회복, 셀트리온 3형제 7%↑[마감시황]

시가총액 상위 20개 ‘빨간불’…현대차·기아 상승
아프리카TV K-뉴딜지수 편입에 11.69% 급등세
코스피 상승률 1위 제일연마, 코스닥 ABL바이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56포인트(1.61%) 오른 2,747.08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56포인트(1.61%) 오른 2747.0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334억원, 기관이 2607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3929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파월이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덕분에 시가총액 상위 20위 항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67%, SK하이닉스는 3.2% 상승했다. 네이버(2.68%)와 카카오(1.36%)도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4.11%, 2.36% 올랐다. 특히 해운 대장주인 HMM이 6.53% 급등했다. 전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에 대해 “민영화는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페이(-0.68%), 하이브(-2.7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제일연마(21.30%)와 덴티움(20.42%)이었다. 덴티움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3일 연속 급등했다. 반면 ‘대신 인버스 2X 니켈선물 ETN(H)’,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87포인트(1.88%) 오른 912.3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43억원, 기관이 126억원 사들이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547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 3형제가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47%, 셀트리온제약은 8.67%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7.55% 상승했다. 아프리카TV는 KRX BBIG K-뉴딜 지수 편입 소식에 11.69% 급등했다. 아프리카TV는 8.3% 비중으로 지수에 편입돼 네이버와 카카오에 이어 인터넷 업종 3위에 등극하게 됐다.  
 
반면 엔터주인 에스엠은 0.27%,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27%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18.31%)와 네오리진(18.17%)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바이온(-26.91%)과 예림당(-15.12%)이 꼽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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