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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알리세요” 소상공·비영리단체에 지하철 홍보매체 개방

지하철, 가로판매대 등 8000여 면 광고 지원
청년스타트업 우대…다음 달 6일까지 접수

 
 
서울 지하철 내부 모서리를 홍보에 활용한 사례.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지하철 내부 공간·가로판매대·시민게시판 등을 홍보에 활용할 소상공인·비영리단체를 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모한다
 
5일 서울시는 소상공인·비영리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제1회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를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홍보매체 시민개방은 소상공인·비영리단체 등을 선정한 뒤, 시가 보유한 매체를 활용해 무료로 인쇄물(영상물) 제작과 부착(송출)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시는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선정할 방침이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연령이 올해 12월 31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1년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이다.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소기업·소상공인(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에서 시가 지원하는 전체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약 8000면이며, 영상매체는 서울시(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DID) 등 약 110대다. 
 
선정된 단체는 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과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시는 광고물 제작 시에는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응모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다음 달 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비영리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25개 내외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단체에 대한 홍보는 제작 기간을 거친 후,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광고가 진행될 계획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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