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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다시 꿈틀거린다"…매매수급지수 4달 만에 최고치

85.2까지 떨어졌던 매매수급지수 96.5까지 올라
재건축 규제·보유세 완화 기대감 때문

 
 
 서울 송파구,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가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살아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활성화,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추진 등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매수 문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동남권(강남4구)의 매매수급지수는 9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일 조사에서 기록한 96.5 이후 16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대출 규제와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의 이유로 거래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3월 말 강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85.2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와 보유세 완화 기대감이 겹치면서 강남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집주인들은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매도 호가를 올리고 있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강남 외에도 재건축 호재가 있는 목동과 여의도동이 포함된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의 지수도 지난주 90.3에서 이번 주 90.6으로 다소 높아졌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용산·종로구 등 도심권도 지난주 88.9에서 이번 주 89.6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9.1보다 높은 90.7을 기록했다. 이는 5주 연속 상승한 동시에 올해 1월 17일 기록한 91.2 이후 11주 만에 90선을 회복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 1월 17일(0.01%) 이후 11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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