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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분양 지난해 절반 수준…‘품귀현상’ 생길까

올해 4387실…13년 만에 최저치
부동산 규제로 非규제 수익형 상품 수요 늘어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올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줄며 청약 경쟁률이 더욱 올라가는 등 오피스텔 시장이 호황을 지속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는 올해 전국 분양시장에 나올 오피스텔이 3만6422실로 집계되며 지난해(5만6724실) 대비 36% 줄어든 가운데 서울에선 4387실이 분양돼 지난해 9454실보다 54%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2009년 1695실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다. 전국 합계로 보면 2010년 1만4762실이 시장이 나온 뒤 12년 만에 가장 적게 공급되는 셈이다.      
 
이 같은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비규제 수익형부동산 수요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올해 오피스텔 시장 역시 호황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 요건이 없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대출규제에서 자유롭다.
 
이미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약 10대 1을 기록해 전년 동기 4대 1을 기록한 데 비해 두 배 이상 올랐다.
 
게다가 현재 사무용 오피스텔만 주택 수 합산 배제가 가능한 가운데 최근 대통령직인수위가 일정 면적을 넘지 않는 오피스텔에 대해 주택 수 합산 배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피스텔 수요를 부추기는 ‘풍선효과’는 더욱 심해질 예정이다.
 
다만 금리 인상 흐름이 본격화되며 입지 또는 가격,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생길 가능성 또한 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중대형 위주의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 쏠림 현상이 강했다면 올해는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소형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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