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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메리츠화재, 작년 민원 증가율 '최고'

신한생명은 전년 대비 32.6% 개선
한화손보·삼성화재 등도 민원 수 ↓

 
 
NH농협생명 CI. [사진=NH농협생명]
지난해 생명 및 손해보험사 중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에 대한 민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보유 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가 지난해 33.3건으로 전년의 26.8건에 비해 24.3% 늘어났다. 생명보험사 중 증가폭이 가장 높다.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늘어난 생명보험사는 농협생명을 비롯해 KDB생명(15.7%), KB생명(7.6%), ABL생명(0.6%) 등이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민원 건수가 줄었다.

 
특히 신한생명은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18.4건으로 전년의 27.3건보다 32.6% 감소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이 줄었다. 대형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환산 민원 건수가 각각 23.6%, 27% 줄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환산 민원 건수가 29.9건으로 전년의 25.6건에 비해 16.8%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DB손해보험(10.9%), KB손해보험(5.3%), MG손해보험(0.9%) 순으로 민원이 증가했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16.4%나 줄어 손해보험사 중에 가장 많이 개선됐다. 이외에 삼성화재(-15.1%), 현대해상(-10.7%)도 10% 넘게 감소했다.
 
지난해 민원 유형별로 보면 생명보험에서는 보험 모집 관련 민원이 전체의 5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금 산정 및 지급(16.5%)이 뒤따랐다. 손해보험에서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이 전체의 47.4%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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