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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 받는 원전’ 신기술 향연 부산원자력산업전 개막

110개사 370부스 참가 열전
원자력 분야 취업설명회도

 
 
2020년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모습. [사진 벡스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분야 전시회인 ‘2022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27일부터 사흘간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110개 회사가 3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원자력 안전, 원전 건설, 원전 운영 관련 기자재와 설비, 기술·제품 등을 전시한다. 여기에 최근 주목을 받는 원전 해체, 방사성 폐기물 처리·저장·운송 관련 새로운 기술도 선보인다.
 
행사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두산에너빌리티, 한국기계연구원 발전 6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와 협력 중소기업 등이 참여한다.
 
2022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포스터. [사진 벡스코]
정부가 이달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도입 2년여 만에 전면 해제하며 원자력 관련 업계와 취업 준비생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성과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소개하는 ‘원자력 R&D 사업화 기술이전 설명회·상담회’를 비롯해 ‘전력 및 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됐다.
 
29일에는 ‘전력·원자력 공기업 취업설명회·취업상담회’에는 각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채용계획 등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 맞춰 올해 37회째를 맞는 2022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위한 청정에너지-원자력’이라는 주제로 함께 개최된다. 원전 기술의 수출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NURE)’도 동시에 열린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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