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무너져, 네이버·카카오 신저가 [개장시황]
뉴욕증시 급락에 삼성전자·삼성전자우 1% 하락
우리금융지주 4% 하락, ‘예보 블록딜’ 후폭풍
게임주 일제히 급락…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3%↓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4 포인트 (1.89%) 하락한 2576.24에 출발했다. [연합뉴스]](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5/19/7421b405-1084-4e43-ba6c-abba5fb41d54.jpg)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4 포인트 (1.89%) 하락한 2576.24에 출발했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62%(1100원)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2.44%), SK하이닉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1.89%), 삼성전자우(-1.16%), 삼성SDI(-2.32%), 현대차(-2.16%)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전일보다 3.07%(8500원) 내린 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2.78%(2300원) 하락한 8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4.73% 하락한 점이 이들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의 블록딜 소식에 전일보다 4.03%(600원) 내린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지분 2.3%를 블록딜로 정리했다. 특히 이번 블록딜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MSCI)이 우리금융지주의 유동비율 상향조정을 철회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18.34포인트(2.10%) 내린 853.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205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인만 나 홀로 452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보다 2.21%(1만500원) 내린 4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총 2위로 올라선 엘앤에프 역시 0.81%(2000원) 내린 2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리보세라닙’ 호재로 급등세를 반복하던 HLB는 전일보다 4.78%(2500원) 하락한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 HLB생명과학 역시 5.93%(1000원) 내린 1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전날 일제히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게임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보다 3%(1700원) 내린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펄어비스(-2.58%), 위메이드(-4.31%), 넥슨게임즈(-3.54%) 등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셀트리온제약(-3.25%), 코스피의 셀트리온(-1.40%) 등 셀트리온 3형제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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