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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3조 투자 소식에 에스피시스템스 상한가 [증시이슈]

로보틱스 관련주 일제히 올라…유일로보틱스 28%↑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2025년까지 4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투자금은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중앙포토]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친환경과 로보틱스 등 신기술 분야에 총 63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소식을 알리면서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24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피시스템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77%)까지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같은 시각 유일로보틱스(28.46%), 레인보우로보틱스(11.37%), 로보티즈(3.87%), 로보로보(2.38%), 로보스타(1.78%) 등 로봇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는 전동화·친환경차,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전동화·친환경 부문엔 총 16조2000억원, 로보틱스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엔 8조90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한다. 또 로보틱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사업화하기 위한 본격 실증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으로 현대차와 로봇 사업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에스피시스템스 주가는 현대차와의 로봇 사업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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