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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유골프엔지니어링 인수…삼성물산 출신 전문가 대거 영입

골프장 인수∙운영, 코스∙장비 관리로 사업영역 확대

 
 
이도가 운영하는 경남 클럽디 거창 코스 전경. [사진 이도]
 
주식회사 이도(YIDO)에 삼성물산 출신의 최고 잔디 및 코스 전문가가 대거 합류한다. ㈜이도는 골프장 인수 및 예약, 서비스 등 골프장 전문 운영을 넘어 코스 및 장비 운영 관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골프 클럽 클럽디(CLUBD)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도는 골프장 설계, 코스 관리, 조경 유지관리 전문기업인 유골프엔지니어링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자회사인 골프 코스 자재 전문 유통 기업인 ㈜지트레이드스도 함께 인수한다.
 
지난 2002년 설립한 유골프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 코스 관리 전문 기업이다. 남촌CC, 크리스탈밸리CC, 코리아CC, 솔트베이CC, 중원CC 등 약 30곳 이상의 국내 대표 골프장의 코스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왔다.
 
삼성물산 소유 안양 CC 코스 관리 총괄과 수석 그린 키퍼를 역임한 전재찬 대표와 삼성물산 잔디 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한국 최초 여성 잔디 박사인 태현숙 박사가 ㈜이도에 합류한다.
 
아난티 그룹 기술총괄본부장과 삼성물산 잔디 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신홍균 박사, 삼성물산 출신 유골프 코스관리 본부장인 정원재 박사도 ㈜이도와 함께 한다. 이밖에 현재 코스 관리 경력 10여년 이상 현장 기술 전문 인력이 대거 합류한다.
 
이번 유골프엔지니어링의 인수로 ㈜이도는 골프장 전문 밸류업 회사로서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이도가 운영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CLUBD)는 2018년 5월 론칭한 이후 현재 충북 보은 클럽디 보은(18홀)과 속리산(18홀), 전북 익산의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거창의 클럽디 거창(27홀) 등 총 4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골프장은 이도가 운영하기 전에는 사업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도의 운영 이후 투자 확대, 서비스와 코스 개선 등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거듭나면서 자산 가치가 급상승했다.
 
최정훈 (주)이도 대표이사는 “골프의 종착지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골프 서비스로 골퍼들 삶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영역 확대로 인수·합병 및 골프장 예약과 전문 운영, 코스 관리 등 기존과 다른 골프 자산 밸류업 토탈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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