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2위…출하량 전년 대비 2.3%포인트↑
갤럭시워치4 판매량 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증가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혔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가까이 늘었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한 점유율은 10.1%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워치4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워치로, 체성분 측정과 구글 어시스턴트 등 기능을 지원한다. 앞서 삼성전자와 구글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통합 플랫폼 웨어OS를 탑재해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최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5'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36.1%로, 지난해 1분기(35.9%)보다 0.2%포인트 올랐다. 3위는 화웨이(7.2%), 4위는 샤오미(5.0%), 5위 가민(4.3%)으로 애플과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구글 핏빗은 2.7%로 8위를 기록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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