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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5만전자’된 삼성전자 [개장시황]

인플레 공포로 시총 상위주 하락, 네이버 1%대 ↓
코스닥 800선 하회, 셀트리온 3형제 동반 하락세

 
 
17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9포인트(1.70%) 내린 2409.72로 출발했다. 장 시작 얼마 후 2400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의 장중 2400선 붕괴는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오전 9시 11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0억원, 외국인이 85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102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간밤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경기 침체 우려로 폭락하면서 악영향을 줬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97% 하락하면서 ‘5만전자’로 추락했다.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1.76% 내렸다.
 
ICT 대장주 네이버(-1.46%)와 카카오(-1.52%)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3.08%), LG에너지솔루션(-1.76%), 현대차(-2.02%), 기아(-3.11%)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은행주는 동반 하락세다. 하나금융지주(-3.53%)가 하락폭이 제일 큰 가운데, KB금융(-1.70%), 신한지주(-1.60%), 우리금융지주(-1.80%), 카카오뱅크(-1.65%)는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BTS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에 급락한 하이브는 0.34%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18포인트(1.77%) 내린 787.97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6억원, 외국인이 157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4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3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34%)과 피엔티(0.89%)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0.28%)와 천보(-0.65%)는 소폭 하락세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7%), 셀트리온제약(-1.77%), 코스피 상장자 셀트리온(-1.33%)은 각각 하락세다.  
 
게임주도 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87%), 펄어비스(-1.08%), 위메이드(-1.62%)는 모두 내림세다. 반면 넥슨게임즈는 0.32% 소폭 오름세다. 이외에도 스튜디오드래곤(-2.87%), 씨젠(-2.37%), 휴젤(-2.64%) 등 업종과 관계없이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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