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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콜드체인 물류기업 팀프레시에 553억원 투자

KT DX 역량 통해 디지털 물류 시장 선도

 
 
KT가 팀프레시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사진은 KT그룹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 롤랩의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사진 KT]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인 팀프레시에 투자한다. 팀프레시가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는데, KT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553억원을 투자한다. KT는 팀프레시 지분 약 11.4%를 취득,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팀프레시는 2018년 설립된 콜드체인 전문 물류 회사다. 팀프레시는 새벽배송, 신선식품 배송을 강점으로 화물주선, 식자재 공급 등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7월 서비스 론칭 이후 설립 4년 만에 월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냉장 냉동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와 약 9000대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물류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제3자물류(3PL)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T는 지난해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물류 전문 그룹사인 롤랩을 설립했다. KT와 롤랩은 디지코 전략을 물류 시장에도 적용하여 디지털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KT가 이번 투자로 팀프레시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것처럼, 팀프레시 또한 롤랩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주주로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를 계기로 KT는 팀프레시의 강점인 신선식품 배송 및 물류센터 운영 분야 역량을 활용하고 팀프레시는 KT AI 물류DX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물류센터 운영과 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림 KT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생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며 “팀프레시 등 물류 전문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물류DX 역량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국내 물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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