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한 넥스트칩, 공모가 웃돌다 하락 전환 [증시이슈]
시초가 공모가보다 31% 오른 1만7150원에 형성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승하다가 하락 전환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31.9% 오른 1만7150원에 형성됐다.
1일 넥스트칩은 오전 9시 46분 기준 넥스트칩은 시초가 대비 3.21%(550원) 떨어진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장 초반까지 4% 이상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넥스트칩은 코스닥 상장사인 앤씨앤이 지난 2019년 1월 물적 분할해 설립한 차량용 반도체 업체다.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영상 인식용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넥스트칩은 기관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최상단을 넘어선 1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이 1727.66 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총 7조2994억원이 모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의 자율주행자동차 카메라 장착 수량 증가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면서 “내년부터 향후 3개년간 연평균 99.7%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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