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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스텝’ 금리 인상하나…14일 뉴욕증시 분위기 ‘침침’

3대 지수 혼조 양상 하락 분위기
6월 美 소비자·생산자 물가 급등
연준, 인플레이션 억제력 높일 듯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8.0%를 초과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한 식료품점 우유 가격 표지. [로이터=연합뉴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8.0%를 초과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한 식료품점 우유 가격 표지. [로이터=연합뉴스]

14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뉴욕증시 전체적으로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도 하락 분위기였으나 장 종료 직전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만630.1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0포인트(0.30%) 떨어진 3790.38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60포인트(0.03%) 오른 1만1251.19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1.57%) 하락한 26.40에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5월(10.9%)보다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오른 최고치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이상의 고강도 긴축 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미국 노동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보다 9.1% 폭등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6월보다 5.9%, 올해 5월보다 0.7%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3월 상승률(8.5%)을 웃돌며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최고치였다.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모두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자 일각에선 연준이 ‘울트라 스텝’(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는 이달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취할 가능성을 전날 90.6%에서 58.4%로 낮추고, 울트라 스텝 가능성을 9.4%에서 41.6%로 높였다.  
 
엘 에리언 전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6월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끔찍한 수준”이라며 “이에 연준이 공격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달 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은 당연하고 1%포인트 인상도 검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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