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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노조 파업에…대우조선 일부 근로자 휴업

야간 근로자 570여명, 18~19일 휴업할 듯

 
 
14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일대에서 대우조선 임직원 등이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파업으로 일부 근로자가 휴업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하청 노조인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가 1독(dock)을 점거하면서 야간 근로자 약 570명이 오는 18~19일 휴업에 돌입한다.  
 
휴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는 독 크레인 장비 운용 담당과 공장에서 블록을 만드는 근로자다. 이들은 휴업 기간 동안 평균 임금의 70% 수준인 휴업 수당을 받는다.  
 
다만 이번 파업이 휴업 전에 극적으로 중단되면 휴업에 돌입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부는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조의 독 점거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점거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각각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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