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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날개를 펼치다’…검은사막 ‘각성 드라카니아’[직접 해보니]
- 화려한 비행 기술로 호평…‘마인’과 ‘마룡’ 태세 통해 다채로운 전투 경험할 수 있어

이런 상황에서 검은사막은 최근 ‘각성 드라카니아’를 공개했다. 각성 드라카니아는 지난 4월 선보인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의 각성 버전으로 용의 날개를 펼친다는 캐릭터 콘셉트에 맞게 진짜 비행이 가능한 클래스다.
7월 16일 열린 ‘VOA 서울’에서 트레일러 및 전투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화려한 비행 기술이 영상으로 등장할 때마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비행 기술로 유명한 ‘란’의 ‘운무림’이 우아한 비행이라면 각성 드라카니아의 비행은 보다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비행 성격을 지녔다. 각성 드라카니아는 오는 27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반면 각성 드라카니아는 ‘트리온(Trion)’이라는 각성 무기를 사용한다. 트리온은 '창'이라는 의미의 용언이자, 드라카니아 전용 무기다. 두 자루의 창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성 드라카니아는 두 개의 창을 이용해 전투를 펼친다. 날개를 펼치지 않은 상태의 ‘마인’과 날개를 펼친 상태의 ‘마룡’ 상태로 전환을 하며 전투가 가능하다. 마인은 인간 형태를 기반으로 싸우는 태세이며, 마룡은 용 형태를 기반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각 태세에 따라 색다른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인 상태는 두 자루의 얇은 창을 이용해 빠르게 몰아치는 공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며, 마룡 상태는 마인에 비해 속도감을 줄었지만 공격 한방에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공격 스킬들을 사용한다. 특히 마룡 상태로 전환 시 왼쪽 창이 거대한 용의 뿔 형태로 변하며, 기술 사용 시 용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술로는 용의 기세로 적을 짓누르고 트리온으로 적의 중심을 찌르는 ▶휘날리는 폭압, 트리온의 창에 바람을 휘감고 날아올라 내리찍는 ▶파멸의 인도자 등이 있다. ▶격파의 돌격과 ▶대지를 가르는 포효는 ‘마인’과 ‘마룡’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공격이 가해진다.

다만 란의 운무림과 비교해 속도는 훨씬 빠르지만 낙하데미지 감소 등의 안전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운무림의 낙하 피해 감소는 10초지만, 파멸의 날개는 2초(연구소 버전 기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너무 높은 곳에서 활강할 경우 큰 낙하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
사냥의 경우 연구소 버전 기준으로 나쁘지 않았다. 전방가드 스킬과 슈퍼아머 스킬 등이 적절히 분배돼 있어 콤보를 구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아울러 전반적인 커맨드도 쉬워 컨트롤 난이도 역시 높지 않다. 다만 태세 전환이 존재하기에, 각성 전환과 더불어 다소 헷갈리는 부분이 존재했다.
총평하자면 평소 ‘날개’나 ‘드래곤’을 좋아했던 유저라면 이번 각성 드라카니아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성 전환과 더불어 태세 전환이 존재하기에 단순한 캐릭터를 원하는 유저라면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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