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신화’ 위메이드플레이, 신작·신사업으로 제2의 전성기 맞을까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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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신화’ 위메이드플레이, 신작·신사업으로 제2의 전성기 맞을까

3분기부터 신작 본격 출시…애니팡 클럽 등 신사업 준비도 막바지

 
 
애니팡2 이미지 [사진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2 이미지 [사진 위메이드플레이]

국민게임 ‘애니팡’으로 성공 신화를 썼던 위메이드플레이가 신작과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다만 애니팡을 뛰어넘는 차기작을 선보일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전신은 선데이토즈다. 선데이토즈는 2012년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던 ‘애니팡’으로 큰 성공을 맛봤던 게임사다.
 

국민게임 ‘애니팡’으로 큰 성공 거둬

지난 2012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게임하기’란 플랫폼을 선보였다. 다수의 이용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여러 중소 개발사들의 모바일게임을 접했으며, 중소 개발사들 역시 이를 기반으로 크게 성장했다.  
 
당시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은 모바일보다는 PC 온라인게임에 집중했다. 대형 게임사들의 빈자리를 중소 게임사들이 제대로 파고든 것이다. 게임업계는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성장한 중소 게임사들을 ‘카카오 키즈’라고 불렀다. 선데이토즈 역시 대표적인 카카오 키즈였다.
 
특히 애니팡은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르며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였다. 게임 출시 초기 작은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성공에 힘입어 회사 규모가 크게 성장했으며, 2013년 코스닥 시장 상장에까지 성공한다.
 
선데이토즈는 2012년 매출 238억원을 달성했으며, 이후 2013년 476억원, 2014년 14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캐주얼 게임 장르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14년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하지만 애니팡에 이어 ‘애니팡2’까지는 큰 성공을 거뒀으나 ‘애니팡3’와 ‘애니팡4’는 전작만큼의 흥행은 기록하지 못했다. ‘애니팡 시리즈’의 힘이 빠지면서 선데이토즈 매출도 감소했다.  
 
2015년 매출 796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6년 772억원, 2017년 726억원, 2018년 861억원, 2019년 844억원 등을 기록했다. 그러다 2020년부터 다시 매출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2020년 매출 1062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105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2014년 당시 매출은 넘어서지 못한 상황이다.
 
선데이토즈는 2021년 12월 위메이드에 인수되며 ‘위메이드플레이’로 사명도 바꿨다. 당시 위메이드는 인수 목적을 캐주얼 게임 라인업 강화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인수 후 ‘위메이드플레이’ 사명 변경…신작·신사업 도전장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위베어베어스’, ‘스누피’, ‘디즈니’ 등 글로벌 인기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특히 2019년 출시된 ‘디즈니 팝타운’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최근 실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39억원, 영업손실 6억7000만원, 당기순손실 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손실 81억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신작과 신사업을 통해 반등을 노리겠단 포부다.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사전 예약을 시작한 ‘니모의 아쿠아 팝’은 이틀 만에 사전 예약 100만건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니모의 아쿠아 팝은 위메이드플레이가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니모의 오션라이프’를 해외 시장 및 고객에 맞춘 모바일게임이다. 니모의 아쿠아 팝은 8월 말 한국,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록은 2019년 아시아 사전 예약에서 만 2일째 100만건, 한 달간 306만건을 기록한 위메이드플레이의 대표적인 글로벌 흥행작 디즈니 팝 타운과 견줄 추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퍼즐 게임은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3분기 말부터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 등이 예정대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자회사 플레이링스 역시 블록체인 기반 신작 2종을 위믹스 플레이에 연내 출시하며 위메이드플레이의 신규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P2E 장르를 즐기는 해외 이용자들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위믹스 플레이로의 게임 출시는 마케팅, 운영 등 효율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NFT 기반 멤버십 서비스 ‘애니팡 클럽’은 이르면 3분기말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NFT 보유에 따른 멤버십을 의미하는 애니팡 클럽은 회사의 블록체인 게임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보편적 장점은 물론 대중성을 기반으로 소유자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오는 4분기부터 창사 이래 최초로 기업 및 애니팡 IP 가치 제고를 위한 브랜드 리빌딩에 나서며 국내외 사업 확대도 도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3분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다양한 신작과 신사업을 확정하며 외부 연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선투자,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중적 게임 서비스에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자사에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더한 신사업과 신작으로 연내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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