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재 비용 증가 영향…매출은 지주사 전환 후 최대치

동아제약은 피로회복제인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소비 심리가 개선됐고 지방선거 기간 판매량이 늘어난 덕을 봤다.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1억원, 20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32.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박카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중에선 감기약 판피린의 2분기 매출이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상승했다. 어린이해열제 챔프는 2분기 매출 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6%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9% 증가한 138억원이다.
물류기업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를 유치하며 8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가 증가한 탓에 전년 동기 대비 54.9%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의 개발 일정이 변경되면서 2분기 매출 54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2% 줄어들었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생수기업 동천수는 탄산수 브랜드 라인바싸와 생수 브랜드 천년수 성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과 유통비가 오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생수 OEM에서 음료 OEM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탄산수와 혼합음료 제조공장도 건립 중이고, 2023년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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