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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뉴욕증시 상승했지만 가시지 않는 경기 둔화 불안감

체인 콜스 연간 실적 전망치 감축
중국 올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미국 제조업 경기 분위기 하락세

 
 
허름한 미국 5달러 지폐. [로이터=연합뉴스]

허름한 미국 5달러 지폐. [로이터=연합뉴스]

전날 혼조와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뉴욕증시는 1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0.06%) 오른 3만3999.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0포인트(0.23%) 뛴 4,283.74 ▶나스닥지수는 27.22포인트(0.21%) 상승한 1만2965.34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34포인트(1.71%) 후퇴한 19.56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지표 악화, 경기 침체 우려, 세계 경제 성장력 둔화, 인플레이션과 물가 급등 등의 여파로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감과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커지고 변수들이 많아진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내려 놓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연례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에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에 따라 9월 열릴 예정인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수위에 따른 파장에 골몰하고 있다.  
 
연준에서 긴축 정책 입장(매파)에 속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9월에도 0.7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긴 이르다”며 “목표 금리를 연말까지 3.75%~4%수준까지 올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제약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정책 금리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7월 FOMC 회의 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내놨으며 “상황을 지켜보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은 물가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커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 56.1에서 6월 53.0, 7월 52.8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PMI는 ISM이 매월 20여개 산업 분야에서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정하는 제조업 경기 지수다. 지수가 50포인트보다 높으면 경기 확대를, 낮으면 경기 위축을 각각 의미한다.  
 
18일(현지시간)엔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체인 콜스는 향후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가 줄어들 것을 고려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콜스의 주가는 7% 넘게 추락했다.
 
같은 날 노무라와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다며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했다. 노무라는 3.3%에서 2.8%로, 골드만삭스는 3.3%에서 3.0%로 각각 내렸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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