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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10.27%↓[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네이버·카카오 내려
상장폐지 정리매매 소리바다 90% 급락, 네오위즈 강세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 마감했다. [게티이미지]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 마감했다. [게티이미지]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외국인이 575억원, 기관이 5589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6002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고강도 금리 인상 발언으로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2.33% 빠진 5만8600원에, SK하이닉스는 2.73% 하락한 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CT 대장주 네이버(-3.31%)와 카카오(-5%)도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4.09%)와 카카오페이(-4.08%)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고려아연(5.64%)과 포스코케미칼(3.67%)은 상승 마감했다. 태양광 관련주 한화솔루션도 1.36%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금비(12.75%),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제주항공(-10.27%)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40%가 넘는 규모로 대규모인 만큼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2.45)보다 22.56포인트(2.81%) 하락한 779.8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25억원, 외국인이 681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59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01%)와 엘앤에프(-3.64%)는 모두 떨어졌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2.11%), 펄어비스(-3.22%), 위메이드(-4.45%), 넥슨게임즈(-5.19%)는 동반 하락했다.  
 
반면 네오위즈는 12.48%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네오위즈가 개발하고 있는 ‘P의 거짓’ 유럽 게임쇼 수상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2.39%), 성일하이텍(4%), 현대바이오(1.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푸른저축은행은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금리 인상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23.62% 급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상장폐지 정리매매에 들어간 소리바다(-90.03%)였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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