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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40% 이상 감소 전망”

목표주가 7만50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디스플레이 부문은 '아이폰14 효과' 기대

 
 
서초동 삼성 사옥. [연합뉴스]

서초동 삼성 사옥. [연합뉴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디스플레이(DP)를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감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과 이익 방어력은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지난 21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7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2.8% 줄어든 7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8000억원, 모바일 경험(MX) 2조4000억원, DP 2조1000억원, 소비자가전·하만(CE & Harman) 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디램(DRAM)과 낸드(NAND)의 비트그로스(Bit Growth)가 지난 분기보다 각각 21%, 20% 증가해 메모리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디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18%, 낸드가 19% 각각 감소하는 등 판가 하락이 지속돼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 프로(Pro, Pro Max) 시리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70%에 올해 4분기 85%로 상승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를 내렸음에도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한파에도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과 이익 방어력이 예상된다”며 “110조원 순현금을 기반으로 메모리, 파운드리의 선단 공정 생산능력(capa) 확대하고 인수·합병(M&A)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낸드와 OLED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낸드는 4분기 현재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경쟁사와 달리 올 하반기 낸드 가격이 40% 하락해도 흑자 기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flexible) OLED는 시장 지배력 강화와 애플의 독점적 공급지위로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유지해 DP 영업이익 비중이 올해 13.4%로 2012년(11.1%)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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