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外人 순매도 전환에 2400선 ‘턱걸이’ [마감시황]
- 환율 상승에 외국인 자금 유출…반도체‧2차전지 투심도 약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하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반등하며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제한했고,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2차전지‧인터넷의 순환매도 주춤하며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 우위 흐름이 짙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58% 떨어졌고, LG화학(-2.80%)과 네이버(-2.22%)도 2%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11%), 삼성SDI(-1.76%), 기아(-1.19%) 등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과 삼성바이오로직스(1.34%)는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전날 종가와 같은 16만9000원에 마감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포인트(0.95%) 하락한 707.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3억원, 1104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은 2105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 펄어비스가 신작 출시 지연 우려로 8.30% 급락한 가운데 HLB(-3.23%)와 에코프로(-3.13%)도 3% 이상 빠졌다. 천보(-2.51%), 에코프로비엠(-2.02%), 리노공업(-1.96%)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F&F홀딩스, 인디에프, 세우글로벌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핀텔과 대창솔루션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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