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87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 82억 달러…'여기'가 최다

국제 경제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총 수주액이 82억 달러를 기록한 거로 조사됐다. 수주액이 80억 달러를 돌파한 건 80억 달러 수주액을 기록한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중동 지역 수주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삼성E&A를 제치고 업체별 수주액 1위에 오른 거로 나타났다.해외건설협회가 10일 공개한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를 보면, 총 194개 건설사가 69개국에서 147건, 82억1000만 달러(약 12조161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55억1892만 달러(약 8조774억원) 대비 약 48.8%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체코 원전사업이 2분기로 이월됐으나, 미국 배터리 공장 등을 수주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중동이 49억6000만 달러(7조2683억원)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이 9억2000만 달러(11%) 북미·태평양이 8억5000만 달러(10%)로 뒤를 이었다. 이중 중동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4억 달러)보다 106.3% 증가한 4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지역 수주액 중 산업설비 공종이 차지한 비중이 86.2%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5.7%) 대비 약 10%P 늘었다.중동 지역의 최근 전력 수요 증가가 해외 수주액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UAE 타지즈 메탄올 생산 플랜트(16억8000만달러), 2월 사우디 쿨리스 및 후마이즈 380㎸ 송전선로 2건(총 3억8000만달러), 3월 사우디 루마 및 나이리야 화력발전 플랜트 2건(총 15억4000만달러)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1분기 동안 개별 기업 수주 규모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3억5600만 달러(3조4517억원)로 가장 컸다. 종합건설사 중에서 홀로 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화력발전 사업을 수주한 결과다. 두산에너빌리티에 이어 삼성E&A(17억2400만 달러) 현대엔지니어링(7억7400만 달러) 등이 해외 수주액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2025.04.10 19:04

2분 소요
‘54조 배팅’ 현대차그룹, 韓·美 동시 투자 승부수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미래 사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총 210억 달러(약 30조원)를 미국에 투입해 ▲자동차 생산 능력 확장 ▲부품 및 철강 사업 확대 ▲미래 기술 분야 투자 등을 전방위로 추진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규모를 기존 30만대에서 50만대로 증설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동시에 루이지애나주에는 270만톤급 전기로 제철소를 신규 설립해 저탄소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현지에서 공급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최대 생산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자율주행·로보틱스·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AAM)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현지 유망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자동차·철강·미래산업 3대 축 중심으로 투자 분산이번 투자 계획은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우선 자동차 부문에는 총 86억 달러가 투입된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기아 조지아공장, HMGMA 등 기존 생산시설의 현대화 작업과 함께 HMGMA의 생산능력을 20만대 추가 확대하여 미국 내 연간 12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부품과 철강, 물류 부문에는 61억 달러가 배정됐다. 완성차 생산에 맞춰 현지 부품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의 미국 내 조달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루이지애나에 건설될 전기로 제철소는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고급 강판의 안정적 공급을 가능케 해, 대외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도 63억 달러가 투자된다. 현대차그룹은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 슈퍼널, 모셔널의 현지 사업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웨이모·엔비디아 등 미국의 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태양광·원자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도 투자가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을 미시건주에서 착공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텍사스의 태양광 발전소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협업으로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이렇듯 현대차그룹은 완성차를 포함해 부품, 철강 등의 공급망 전반을 현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자신의 관세 정책의 성과로 평가하며, 현대차가 미국 내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함으로써 관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같은 발언이 현대차에 대한 관세 면제를 공식적으로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국내에도 24조 투자현대차그룹은 미국 외 국내 투자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생산시설 고도화, 전략적 신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투자 항목은 ▲R&D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으로 나뉘며, EV 전용 공장 구축과 미래차 기술 내재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아 화성 EVO Plant는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울산 EV 전용공장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으로 미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술 내재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5 09:18

3분 소요
호된 신고식 치른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부동산 일반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최근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지난해 실적 마저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이한우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1970년생인 이한우 대표는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한 이른바 ‘현대맨’이다. 현대건설 사상 첫 1970년대생 CEO이기도 하다. ▲2017년 건축기획실장 상무보로 승진했고 ▲2018년 주택지원실장 ▲2019년 건축주택지원실장 상무 ▲2021년 전략기획사업부장을 거쳤다. ▲2022년 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고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로 내정됐다. ‘주택통’의 첫 패배,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 삼성물산에 밀려이 대표는 ‘주택통’으로 불린다. 현대건설이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2조8322억원의 도시정비 수주고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도시정비부문 ‘왕좌’ 자리를 한 해도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 ▲2022년 9조3395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2023년에는 4조612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를 앞세우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과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등을 통해 수주6조612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CEO로서 첫 신고식이었던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는 삼성물산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신 모습이다. 지난 1월 삼성물산은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공사비 절감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결과는 현대건설에게 밝지 않았다.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조합원 1153명 중 335표를 얻어 사업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675표(58.5%)를 얻어 시공사로 확정됐다.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데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이번 패배가 현대건설에 아쉬운 것은 한남4구역은 향후 압구정3구역 등 한강변 대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의 전초전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압구정 3구역은 기존 아파트 단지를 5800가구 규모의 50~70층 높이의 대형 마천루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남 4구역 수주전의 결과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의 평가가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압구정 3구역 수주전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도 이 대표 입장에서는 향후 해결과제다. 현대건설은 최근 실적 발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조220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이래 첫 연간 영업손실이다. 현대건설은 2001년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기간 3828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지난해 적자는 실적 발표 전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5448억원)를 크게 벗어난 어닝 쇼크였다. 1조원 넘는 영업 손실도 해결과제현대건설의 이번 적자 배경에는 해외 현장에서의 사업비 증가가 주원인으로 손꼽힌다.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약 1조2000억원의 손실을 작년 4분기 실적에 한꺼번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사업을 시작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부동산R114가 전국 성인남녀 54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삼성물산 ‘래미안’, 3위에는 GS건설 ‘자이’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순위는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주거만족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도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지난 2024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해당 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마켓 리더십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의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디에이치는 제품 간 품질수준의 객관적 비교 및 소비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는 35개월 연속 1위를,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를 통해서는 2023~2024 2년 연속 하이엔드 주거 1위를 차지했다.

2025.03.02 09:00

4분 소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교량 붕괴’사고 사과…경찰, 압수수색 단행

산업 일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사과했다. 주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언론 대상으로 사고 브리핑을 열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 대표 명의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문을 낸 적은 있지만,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대표는 사과문 발표에 앞서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공사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향후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유가족에 대한 장례절차와 정신적 충격 완화를 위한 심리 상담 지원, 부상자를 위한 부상 및 재활치료 지원 계획을 밝혔다. 피해 가구당 30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인접 가옥의 피해를 조사해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등 주민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주 대표는 정부의 사고 조사와 관련해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협조를 다 하겠다”며 “조사가 종료되면 도로와 주변 시설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복구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사고와 관련해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 고정 장치가 없었다’는 의혹 등 사고 원인 전반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답변하지 않았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장 안전 조치와 관련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회의를 하고 있고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조치를 확인하고 작업에 투입된 상태로 안전모, 안전고리 등을 착용했고 작업자 낙하방지 장비 등은 완벽하게 장착한 상태”라고 덧붙였다.경찰,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압수수색해당 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은 이날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압수수색 장소는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본사, 도로공사 경북 김천 본사, 장헌산업 충남 당진 본사와 이들 회사의 현장 사무실, 강산개발의 현장 사무실 등 총 7곳이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43명, 고용노동부 감독관 32명 등 75명이 참여했다.당국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계획과 정해진 절차대로 공사를 진행됐는지, 안전수칙은 모두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후 각 지방 국토관리청에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을 사용한 공사현장의 공사 중지를 지시했다.

2025.02.28 11:48

2분 소요
포항지역 미분양 감소세, 4년 전 합리적 분양가 신축아파트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 분양 중

분양

포항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반등을 시작하며, 미분양 세대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신규 아파트 매매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동안 부족했던 신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포항시 아파트 매매 건수는 남구 2,269건, 북구 3,059건으로, 특히 신규 아파트가 많았던 북구에서 매매 건수가 증가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999세대의 분양이 가까워지고 있어, 향후 신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 활성화 지원책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이 포항 지역의 집값 바닥 다지기를 이미 마쳤다고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몇 년간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건설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물량 약 2만 1천호 중 80%에 해당하는 1만 7천호가 지방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 경기를 회복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의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포항시 정책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포항 지역의 미분양 세대 수는 3,660가구에서 2024년 12월 2,751가구로 1년 만에 909가구가 감소했다. 이는 포항 지역 미분양 가구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이와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포항 지역을 대표하는 자족 신도시인 ‘펜타시티’에 위치한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가 84㎡ 기준 3.3㎡당 9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마지막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고급 중대형 아파트로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도 포함되어 있다.특히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발코니 확장 시 1,500만원 상당의 무상 옵션을 제공,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상 제공 품목으로는 ▲현관중문 ▲엔지니어드 스톤 ▲빌트인 전기오븐 ▲하이브리드 쿡탐 ▲음식물 탈수기 ▲와이드 싱크볼 ▲펜트리 시스템 선반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작은방 붙박이장/서재 ▲전동 빨래건조기 등이 있어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를 가져다준다.'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포항시 북구 펜타시티 A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522가구 규모로 건축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84㎡ 359가구 ▲117㎡ 158가구 ▲148㎡ 1가구 ▲165㎡ 2가구 ▲199㎡ 2가구로, 입주는 올해 3월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삼성/LG 의류 스타일러, TV, 로봇 청소기(3종 중 택일) 등을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증정하는 가전제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입주를 앞둔 소비자들에게 추가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02.19 10:57

2분 소요
삼성물산, 시공능력 평가 11년째 1위 자리 고수…비결은?

부동산 일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를 11년째 지켜오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는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시공능력 평가를 실시하며,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지난해 기준 신청한 건설업체는 모두 7만3004개사로, 전체 건설사 8만5642개사의 85.2%다. 지난해 국토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은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2위, 대우건설 3위, 현대엔지니어링 4위로 최상위권은 전년도와 순위가 동일했다.건설경기 침체 속 나홀로 호실적 거둬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액 31조8536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에서 각각 1위, 기술능력평가액 4위, 신인도평가액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물산 평가액은 지난 2023(20조7296억원)보다 10조원 넘게 늘었다. 삼성물산은 최근 건설 시장 침체로 수많은 건설사들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년 연속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6650억원 감소한 18조6550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 줄어든 1조10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수주실적은 총 18조420억원으로 전년(19조228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했다. 다만 이는 당초 전망치인 17조9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사업부별 수주 실적은 ▲건축 11조4650억원 ▲토목 3200억원 ▲플랜트 6조2570억원이다. 전년 대비 건축 부문 수주 실적이 6조원 가량 감소했으나 플랜트 부문에서 5조원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국내 10조5290억원, 해외에선 7조513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대표적인 수주 계약은 ▲카타르 퍼실리티(Facility) E 복합 담수 발전 사업(3조9000억원) ▲사우디 주베일(Jubail) 열병합발전소(1조2000억원) ▲삼성전자 평택 4공장(1조7000억원) ▲삼성서울병원 리모델링(4000억원)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8000억원) ▲대만 가오슝 복합개발(3000억원) 등이다.특히 지난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은 5.4%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공사비 상승 등으로 국내 건설사 대부분이 부진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특히 시공능력평가순위 2위인 현대건설이 23년만에 영업손실 1조2209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실적이다.삼성물산은 올해 공항, 데이터센터, 메트로 등 기술 특화 상품과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체 수주 목표액은 18조6000억원이다. 기술 특화 상품 분야 수주 목표액은 1조9000억원, 에너지솔루션과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분야 수주 목표액은 1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아울러 도시정비사업 등 주택 시공권 확보 목표를 5조원으로 늘렸다.삼성물산은 ‘플랫폼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물산은 홈플랫폼 ‘홈닉’에 이어 상업용 빌딩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빌딩 플랫폼 ‘바인드’(Bynd)를 선보였다. 전통적인 시공 중심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확장에도 공들이는 삼성물산지난 2023년 8월 출시한 홈플랫폼 홈닉은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한 이후 입주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 모았다. 개별 세대를 넘어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 전체로 연결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들은 홈 사물인터넷(IoT)뿐 아니라 건강상담과 관리를 받는 헬스케어 서비스, 메타버스 기술로 집안을 꾸미고 제품을 구매하는 홈스타일링, 청소·방역을 제공하는 홈케어, 식음료 배달 등을 누릴 수 있다.삼성물산은 홈닉 이용 세대수가 5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물산은 최근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인 문래 힐스테이트에 홈닉을 적용하기로 했다. 문래 힐스테이트는 지난 2003년에 준공한 단지로, 홈닉 도입으로 최신 스마트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입주민들은 홈닉 앱을 통해 신규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홈그라운드 메뉴를 통해 관리비 확인, 설문 조사 등도 가능하고,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첨단 보안 시스템 '홈닉 원패스'도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 환경을 제공한다. 신축단지 중심으로 홈닉을 확대해 온 삼성물산은 문래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단지에도 홈닉 플랫폼올 적용해 현재 구축 단지 적용 가구 수만도 8개 단지 6000가구를 넘어섰다. 삼성물산은 향후에도 홈닉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신축 단지와 구축 단지를 비롯해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한남4구역, 여의도, 압구정 등 입찰 예정단지에도 홈닉 도입을 적극 제안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삼성물산은 지금까지 신규 래미안 단지를 포함해 약 5만여 세대에 홈닉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혁신적인 스마트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주택 사업 입찰에도 홈플랫폼 홈닉의 명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한남4구역 재개발에도 홈닉 플랫폼 적용을 제안해 스마트 주거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5.02.17 06:00

4분 소요
몸값 대폭 낮췄지만…서울보증보험, IPO 여전히 먹구름

증권 일반

서울보증보험이 공모가를 대폭 낮춰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그러나 높은 구주매출 비중과 실적 둔화,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IPO가 예금보험공사(예보)의 지분 매각을 위한 것이란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반청약은 다음달 5~6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이번 공모는 100%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중 10%를 매각하는 형태로, 총 공모 주식수는 698만216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6000~3만18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2203억원이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공모에서 2023년 IPO 도전 당시보다 공모가를 약 35% 낮추는 등 주주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예보의 매각 제한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며, 오버행(대량 매도) 부담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상장 재수생'인 만큼, 이번만큼은 IPO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202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구주매출 100% 공모구조를 택한 점은 IPO 시장에서 큰 부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IPO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구주매출 비율이 높은 공모 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거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LG CNS가 상장 후 공모가(6만1900원)를 한 번도 넘지 못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운 점은 변수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IPO를 통해 소수 벤처캐피탈(VC)이나 사모펀드(PEF)만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고려하면, 서울보증보험의 구주매출 100% 공모 구조 역시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구주매출 100% 방식으로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다. 2015년 NS쇼핑과 2017년 ING생명 이후 최근 사례로는 지난해 전진건설로봇 정도다. 반면, 2021년 시몬느액세서리(80%), 2022년 현대엔지니어링(75%) 등은 구주매출 비중이 100%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 IPO를 철회한 바 있다.이 같은 공모구조를 선택한 이유는 이번 IPO의 목적이 예보의 지분 매각에 있기 때문이다. 예보는 1999년 금융위기 당시 서울보증보험에 약 10조 원을 투입했으나, 현재까지 약 5조원 내외만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번 IPO를 통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상장 완료 후에는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소수지분 추가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이유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서울보증보험 IPO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예보가 가진 지분이 구주매출을 제외하고도 80%가 넘는 만큼, 소수지분을 처분하더라도 서울보증보험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보 측에서는 지분 매도 시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매도 시기 혹은 수량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만큼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 이 밖에 서울보증보험이 투자자들에게 강조했던 ‘고배당 가치주’로서의 매력이 이전보다 다소 약화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실적이 둔화된 데다, IFRS17 도입으로 비상위험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지면서 배당 정책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서울보증보험의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78억원으로, 2023년 연간 순이익(4164억원) 대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1년(4915억원), 2022년(4387억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연간 실적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4분기 실적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과거 수준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금융당국의 RBC(지급여력비율) 및 K-ICS(새로운 지급여력제도) 규제 강화로 인해, 서울보증보험이 향후 배당 재원을 추가 자본 확충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급여력비율이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보험업 특성상,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경우엔 배당 성향을 낮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일각에서는 예보는 중기 주주환원 목표로 제시한 2027년까지 매년 2000억원 규모의 배당 목표도 달성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은 기업의 순자산에서 자본금과 법정준비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결정되는데, 당기순이익이 줄어들고 비상위험준비금 적립 등이 지속된다면 배당 가능 금액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순이익 재고와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업환경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겠으나, 상장 후에도 발표된 2000억원 주주환원 목표를 위해 최대한 배당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7 08:00

3분 소요
세종 국평이 3억원...4억 시세차익 ‘로또 청약’에 단지별로 나눠 진행

분양

세종시에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최대 4억원의 시세차익과 8년 전 책정된 3억원 초반의 분양가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6~7일 이틀 간 진행된다.기간을 나눈 이유는 최근 무순위 청약에 대한 열기로 청약 접수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지난 8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접수 당시 300만명이 몰리며 청약 접수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자 급기야 접수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청약은 H4 블록에서 전용면적 84㎡ 1가구와 전용 105㎡ 1가구가 공급된다. H3 블록에서는 전용 84㎡ 1가구가 분양한다. 분양가는 84㎡가 3억200만원~3억2100만원, 105㎡는 3억9900만원이다.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높은 가격인 6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05㎡도 같은 시기에 8억원에 손바뀜됐다. 시세 차익은 4억원 수준이다.

2025.02.05 17:32

1분 소요
프리미엄 先검증된 입지에 선호도 높은 브랜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

22일(화)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병점역 인근 새 아파트,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향한 수요자, 투자자의 관심이 사뭇 남다르다. 집값 상승세가 매서운 시기에 등장한 데다가 내년과 내후년 공동주택의 입주 감소세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사실상 시기적절한 시기에 공급된 아파트로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역’과 인접한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검증된 입지여건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호도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까지 접목된 새 아파트인 만큼 주거, 미래가치의 일거양득을 거두기 위한 이들의 청약통장은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4년 10월 11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ㆍ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로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모든 세대(전용면적 84㎡)는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평형 규모로 구성돼 있으므로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받는다.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고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경우가 허다해 조합원 세대를 제외하면 이른바 ‘RR’을 선점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970세대 모든 세대가 일반에 공급되므로 청약 신청을 통해 로열 동, 로열 호수의 선점이 가능하다. 특히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역 이용이 쉬워, 향후 들어서는 GTX-C노선(예정)을 비롯해 동탄트램(예정)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병점역에서 GTX-C노선(예정)을 이용하면 30분대에 강남 진입이 가능해져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됨은 물론 동탄-인덕원선(예정) 개통 시 병점역에서 이를 이용, 동탄 생활권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와 동시에는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염원과 기대를 받았던 1번 국도 연결 신설 도로(예정)가 기부체납으로 건설되어 입주전 준공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는 양산초, 양산도서관이 위치해 있으며 가까이에는 (가칭)양산1중학교도 신설될 예정(27년 3월)이다. 명문고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어 학세권 단지의 면모를 충분히 갖췄다. 여기에 복합문화시설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의 이용도 수월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역 일원에 향후 들어서는 약 1만2천여 세대를 형성하는 브랜드 타운의 중심 단지인 만큼 ‘미니신도시’에 준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뛰어난 주거 가치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로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주방과 식당, 알파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방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이 설치돼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용면적 84㎡BㆍC 타입은 광폭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각 세대 내에는 방범 및 제어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AI 음성인식 주방TV, 일괄소등스위치, 지문인식 Push-Pull 디지털 도어락 등이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500만 화소급 전방위 카메라가 설치되며 LED 조명제어, 비상벨 연동, 스마트폰 주차위치 저장, 원패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셔틀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는 약 3,600평 면적의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으로 쾌적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와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22-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10.22 14:00

3분 소요
현대엔지니어링, 세르비아서 2조원대 태양광 사업 수주

산업 일반

현대엔지니어링이 동유럽에서 2조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건설업계와 세르비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엔지니어링 미국법인과 미국 태양광업체 UGT리뉴어블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세르비아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세르비아에 총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건설한 뒤 세르비아 전력공사에 인도하는 사업이다. 총 계약액은 2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따낸 규모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세부 논의를 진행하며 이르면 16일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계약 체결을 위해 세르비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15 21:00

1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