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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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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IT 일반

넷마블이 기존의 2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넷마블은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김병규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38기로 수료, 삼성물산 법무팀장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법무·정책 총괄로 합류했다. 이후 경영정책담당 상무, 법무담당 전무를 거쳐 2022년 넷마블 기획·법무총괄 전무를 맡았고 지난해 초 각자대표 부사장으로 선임됐다.넷마블은 전략통인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12월 넷마블(당시 넷마블게임즈) 대표를 맡으며 10년간 게임사업 전반을 총괄해온 권영식 대표는 사임 후 넷마블 경영전략위원회에 주요 의사 결정자로 참여한다.경영전략위원회는 넷마블이 올해 초 신설한 조직으로, 권 대표는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 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다.지난해 넷마블은 2년간의 적자 터널을 극복하고 24년 턴어라운드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신작 게임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넷마블은 이날 주주총회 안건 공시를 통해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리나촨 텐센트게임즈 사업개발 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넷마블은 이달 3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5.03.07 19:00

1분 소요
‘실적 반등 시작됐다’…넷마블, ‘나혼렙’ 흥행 청신호[이코노 리포트]

IT 일반

하루에도 수많은 증권 리포트와 공시가 뉴스면을 장식합니다.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 그 속뜻까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코노 리포트에서는 각 기업들의 이슈와 공시 속에 숨어있는 속뜻까지 파악해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이코노 리포트만 잘 따라와도 각 기업들의 핵심 이슈를 놓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넷마블의 올해 최대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초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2.0% 감소했고 영업이익(37억원)은 전년 동기로는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80.3% 감소했으나,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해외 매출은 48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 전 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3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RPG다.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또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했다.아울러 넷마블은 오는 5월 29일 출시하는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기대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5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권 대표는 실적발표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성과에 대해 “1일 차를 기준으로 많은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했고 애플 앱스토어 주요 국가에서는 매출 상위권 차트에 진입하고 있다”며 “간단하게 지표를 설명하자면 론칭 24시간 기준으로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약 500만명이고 매출은 약 140억원 정도로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의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론칭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4.05.10 06:00

3분 소요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37억원…2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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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2.0% 감소했고 영업이익(37억원)은 전년 동기로는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80.3% 감소했으나,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해외 매출은 48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 전 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특히, 오는 5월 29일 출시하는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기대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5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16:45

2분 소요
위기의 게임사들…M&A로 새로운 기회 엿본다

IT 일반

최근 국내 게임사들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유저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했으며, 중국을 비롯해 외산 게임의 국내 시장 공습도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출시만 했다 하면 매출 규모에 있어 중박 이상을 기록하던 ‘리니지라이크’ 장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넥슨 등 일부 게임사를 제외한 상당수의 국내 게임사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카드를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국내외 유력 개발사에 대한 M&A를 진행해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 및 인기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서겠단 포부다.국내 게임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주총을 통해 본격적인 M&A에 나서겠단 계획을 밝혔다.지난해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회복하며, 12월에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과가 배틀그라운드 IP의 견고한 성장성을 입증하는 한편,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및 게임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크래프톤, 지난해 전 세계 게임사 350곳 M&A 검토다만 크래프톤에도 향후 과제는 존재한다. 바로 신작 흥행이다. 크래프톤이 지난 2022년 12월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 퍼진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은 게임이다. ‘데드 스페이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개발을 맡아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펜스 더비’ 등 일부 게임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신작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크래프톤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기업 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총에서 “올해부터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대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현재 공모가 대비 낮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신작이 절실하다는 관측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8월 공모가 49만8000원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나, 이후 주가가 하락해 52주 최저가 14만59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최근 주가가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2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어닝쇼크’를 기록한 엔씨소프트도 최근 주총에서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 3월 주총을 열고 7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오후 진행한 이사회에서는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공동 대표 체제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엔씨는 창사 이래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경영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결정이다. 엔씨의 공동대표 체제는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팀(One Team) 시너지를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김택진 대표는 엔씨의 핵심인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게임 개발과 사업에 주력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강화를 주도한다. 박병무 대표는 기업 경영 전문가로서 엔씨의 지속 성장을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한다. 경영의 내실화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엔씨는 두 대표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게임 IP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와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총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박 대표는 “적절한 회사가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이미 회사 내부에 TF를 구성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이 M&A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큰 금액이 들어가는 투자인 만큼 개발 역량뿐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재무적 실적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며 ”IP 확보를 위해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한 퍼블리싱권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조9000억원 실탄 준비한 엔씨소프트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앞선 실적발표에서 “약 1조9000억원의 현금이 있다”며 “현금 외에도 부동산 등 유동화할 수 있는 자산들이 매우 많고, 이러한 자산은 인오가닉(Inorganic,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한 성장을 추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컴투스도 최근 주총을 통해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2월 컴투스는 유명 게임 개발자인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대형 MMORPG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2006년 넥슨에 합류해 메이플스토리 해외개발실장, 계열회사의 개발 총괄과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및 ‘민트로켓’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했다.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유명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양한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개발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시장에 다양한 성공 방정식을 제시했던 김대훤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큰 기대가 된다”며 “양사의 역량을 합쳐 글로벌 게임 시장에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5 11:00

4분 소요
웹젠, 지난해 영업익 499억원…전년비 39.9%↓

IT 일반

웹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963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9.9% 줄었다.다만 4분기 매출은 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182억원으로 3.4% 늘고,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44% 늘었다. 4분기 실적 반등은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모바일MMORPG ‘뮤 모나크’가 견인했다. ‘뮤 모나크’는 출시한 지 4개월이 넘은 2월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웹젠은 2024년,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의 개발 및 출시에 집중하고, 동시에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까지 확대하면서 게임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웹젠의 자회사에서 개발하는 ‘테르비스’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작년 지스타2023에서 시연대를 마련해 처음 대중에 공개했으며 ‘2D 재패니메이션 풍의 수집형RPG’를 표방한 게임성이 해당 장르 게이머들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외부 투자와 퍼블리싱 사업도 꾸준히 확대한다. 웹젠은 지난 1월,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했다. 하운드13이 개발하는 ‘프로젝트D’(가칭)의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운드13이 개발하는 여타 신작 게임들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 우선권도 확보했다. 현재 하운드13은 ‘드래곤소드’라는 상표권을 선 출원하는 등 신작 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웹젠은 개발사인 하운드13과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D의 개발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또한, 웹젠은 올해 2,3분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MMORPG ‘프로젝트S’(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물리 기반 렌더링(PBR) 방식으로 구현한 캐릭터 그래픽과 동화풍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내 그래픽 등 시각적인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모바일과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사업 일정을 마련해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한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 중인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 역시 빠른 출시를 위해 게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개발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외에서 게임 트렌드와 사업 환경의 변화도 전망된다.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7 17:26

2분 소요
라인게임즈,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 COO로 영입

IT 일반

라인게임즈는 23일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현 슈퍼어썸 대표)을 라인게임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신임 조동현 COO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코리아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해 경영 중인 게임 사업 전문가다. 슈퍼어썸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방치형RPG ‘신도림 with NAVER WEBTOON’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개발사다.조동현 COO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창세기전IP 신작을 비롯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와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역할과 함께 슈퍼어썸 대표직도 겸하게 된다.최근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가 합류하며 사업 전략과 기술 분야에 임원을 갖춘 라인게임즈는 이번에 게임사업을 총괄할 조동현 COO까지 영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갖췄다.기존 박성민 대표, 신권호 CFO와 새롭게 영입된 세 명의 임원까지 총 다섯 명의 임원진은 게임 영역의 외연을 확장하는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업 전략을 구상해 라인게임즈의 폭넓은 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신임 조동현 COO는 “오랜 기간 쌓아온 게임 서비스 및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라인게임즈를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게임의 영역이 미치지 못했던 곳까지 외연을 확장해 많은 게이머가 우리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이사는 "김태환 부사장, 윤주현 CTO, 조동현 COO까지 탁월한 역량을 갖춘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라인게임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라인게임즈의 게임이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3 12:21

2분 소요
컴투스,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 글로벌 서비스 계약 체결

IT 일반

컴투스는 넷이즈와 명작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프로스트펑크'는 폴란드의 유명 게임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2018년, 2019년에 각각 PC와 콘솔 등으로 출시됐다. 2차 산업 혁명 시기 갑작스레 도래한 빙하기라는 극한의 환경을 치밀하게 그려냈으며, 각종 선택지와 스토리를 통해 배경과 잘 어우러지는 플레이 경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프로스트펑크’는 출시 후 66시간 만에 25만 장, 이후 3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메타크리틱 평점 87점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 셀러에 등극했다.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는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으로 원작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와 중국의 게임 개발사 넷이즈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넷이즈는 ‘음양사’, '제5인격', '라이프애프터'처럼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뿐만 아니라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활용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했다.'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과 같이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 속,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지도자가 되어 도시를 경영하고,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이 담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바일 버전에선 원작에서 볼 수 없던 길드와 교역 시스템을 통한 유저간 상호작용,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컴투스는 이번 계약으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전 지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자사의 글로벌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스트펑크’ IP 명성에 걸맞은 흥행작으로 만들 것”이라며, “향후 퍼블리싱 라인업 다각화로 게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7 19:31

2분 소요

IT 일반

NHN은 1999년 ‘한게임’ 포털로 게임사업을 시작, 4N으로 불리며 국내 게임업계를 이끌어 온 1세대 게임사다. MMORPG 위주의 경쟁사들과 달리 웹보드게임부터, 캐주얼게임, 미드코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다장르 전략을 앞세우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 기대작이 궁금하다.‘다키스트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 ‘LA섯다’를 준비하고 있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좀비 서바이벌RPG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크로스플랫폼(PC 및 모바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소셜 게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우파루 마운틴’ IP를 바탕으로, 개발사인 하이브로의 ‘드래곤빌리지’ IP를 접목해 새롭게 태어난 게임이다.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컬렉션 요소들과 새로운 시스템의 추가로 한층 더 풍부한 경험과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LA섯다는 한게임포커에서 7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게임으로, 포커에 섯다를 접목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MMORPG에 집중하는 다른 게임사와는 달리,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를 중심으로 게임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13년 이후, NHN은 지속해서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도했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MMORPG보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공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재미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NHN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하드코어 게이머들로 타깃이 한정된 MMORPG보다는 캐주얼이나 미드코어 장르로, 좀 더 폭넓은 이용자층에 다가서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NHN의 게임사업이 가진 기존 성공 경험이나 제작 역량 역시 웹보드를 근간으로 캐주얼과 미드코어에 집중돼 있다. ‘프렌즈팝’, ‘라인팝’,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한국과 일본에서 가진 수많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권 시장에서도 주요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다키스트데이즈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높다.다키스트데이즈는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현대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간접 경험하고,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이용자와의 관계 형성을 해나갈 수 있는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FPS 장르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온 PD를 주축으로, 긴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제작진이 함께하는 만큼, 뛰어난 타격감과 재미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는 다키스트데이즈를 플레이하면서, 나만의 쉘터를 건설하고 자원과 물자를 확보해 더욱더 안전한 쉘터를 만들어, 주변의 생존자들을 규합할 수 있다. 이러한 생존의 과정에서 다른 쉘터의 생존자들과 전투하거나, 서로 동료가 돼 더 큰 어려움을 극복할 수도 있다. 경쟁사 대비 NHN의 게임사업 부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2013년 이후 거의 모든 출시작을 글로벌로 서비스해 온 것이 큰 장점이다. 타 경쟁사들 대비 글로벌에서의 성공과 실패 경험 모두 충분히 축적돼 있어, 그 경험을 잘 활용할 수 있다. 그 다음은 NHN 게임사업의 문화다. 게임에 대한 의견이나 제작 제안 등이 직급 등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되며, 진지하게 검토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두 곳인 한국과 일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NHN의 한국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 역시 일본 톱티어 개발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 잦은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 이를 게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23.08.18 11:00

3분 소요
NHN, 핵심 성장동력 게임사업으로 미래 이끈다

IT 일반

한게임을 기반으로 매출 2조 기업으로 성장해 온 NHN이 분할 10주년을 넘어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으로 게임사업을 다시 한번 강화하고 있다. 10년간 끈기 있게 확장해 온 웹보드게임 경쟁력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다장르 전략, 인재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지속적인 신기술 연구 등의 노력을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리딩 게임사로서 발돋움하겠단 포부다.웹보드게임 분야 1위 경쟁력…NHN의 시초이자 현재와 미래 NHN은 1999년 ‘한게임’ 포털로 게임사업을 시작, 4N으로 불리며 국내 게임업계를 이끌어 온 1세대 게임사다. 게임사업 ‘한게임’과 포털사업 ‘네이버’를 함께 서비스하다가, 2013년 게임부문이 NHN엔터테인먼트(현 NHN)로 인적분할해 현재의 NHN이 탄생했다. ‘한게임’ 포털 시절 NHN은 고스톱, 포커, 바둑 등의 웹보드게임을 기반으로 게임사업을 성장시켜 왔다. 경쟁력 있는 자사의 웹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포털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여기에 다른 게임사들의 PC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전략으로 ‘한게임’ 포털은 국내 최대 이용자 수를 가진 게임 포털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이후 PC에서 모바일로 급격한 플랫폼 변화가 시작됐을 때는 시대 흐름에 맞춰 빠르게 ‘모바일 한게임 포커’, ‘한게임 신맞고’ 등의 모바일 웹보드게임을 선보이며 시장 리더 자리를 공고히 했다. 퍼즐, RPG, 슈팅 등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다양한 장르를 공략하면서도 웹보드게임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2014년 출시한 ‘모바일 한게임 포커’, 2019년에 출시한 ‘한게임 포커 클래식’은 현재까지도 매달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권 내에 진입하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한게임 이용자 수는 37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웹보드게임 신작 제작을 통해 중장년층이 즐기는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 공략에 앞장서고 있다. 웹보드게임은 수학적 계산과 두뇌 싸움을 기반으로 한 ‘마인드스포츠’로 국내외에서 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NHN은 지난 1월 정통 텍사스홀덤 모바일 포커게임 ‘더블에이포커’를 출시, 2030까지 이용자풀을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신작 ‘LA섯다’로 PC 및 모바일 이용자들을 모두 공략한다.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등 다장르 전략 선보이는 NHN NHN은 MMORPG가 주를 이루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다양한 장르 도전에 힘쓰고 있는 게임사 중 하나다. 웹보드게임 외에도 퍼즐, 슈팅, 스포츠 등 마니아적인 코어 및 마이너 장르까지 많은 도전을 시도해 왔으며, 올해는 다 수의 성공 경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장르에 게임사업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총 세 가지 장르를 키워드로 게임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신작들을 출시하고, ▲캐주얼게임 전문 역량을 웨스턴 시장으로 넓히는 한편,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하반기 첫 신작으로는 ‘우파루 오딧세이’가 출시될 것이 가장 유력하다. NHN은 지난달 ‘우파루마운틴’에 전투와 성장 요소를 가미한 컬렉션 SNG ‘우파루 오딧세이’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한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했던 컬렉션 SNG ‘우파루마운틴’을 계승한다. 기존 ‘우파루마운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화된 컬렉션 요소에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인 전투를 결합해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NHN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대작으로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는 ‘다키스트데이즈’는 올 하반기 소프트론칭을 앞두고 있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생존을 위한 전투와 탐험이 가득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슈팅과 액션 RPG가 결합한 장르로, 특히 북미와 유럽 게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선호도가 높은 만큼, 올해 NHN을 비롯해 넥슨, 라인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다키스트데이즈’는 PC와 모바일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는 NHN의 일본법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9600만, 누적 매출 23억 달러(한화 약 2조8487억원)를 기록하고 있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매출을 꾸준히 견인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20일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NHN은 하반기 효율화된 비용 구조를 바탕으로 게임 부문에서 웹보드게임뿐 아니라 ‘다키스트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 등 신작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매년 게임사업 공개 채용 진행…올해도 경력/신입 인재 모집 중 NHN은 인재 양성 및 발굴이 핵심사업인 게임사업의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매년 쉬지 않고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가 매년 4000억원을 상회하는 게임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로 분석된다. 올해도 8월 10일까지 게임사업본부 공개 채용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2023년은 많은 게임사의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해인 만큼 대규모 공개 채용에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경력 및 ▲신입 공채를 함께 진행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개발, 기획, 아트, 사업 등 전 직군에서 대대적인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의 경우 서류전형과 1, 2차의 면접전형 후 9월 중순 최종 입사하게 되는 일정이다. 신입 개발 직군의 경우 서류전형 전에 사전테스트(Pre-Test)가 추가되며, 경력 채용은 합격 여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된다. 자세한 채용 공고와 현직자 인터뷰는 NHN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향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블록체인 등 계속되는 신기술 연구 NHN은 게임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며 게임을 고도화하는 노력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일상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목표로,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키워 게임에 접목한다. 2019년 진행된 NHN의 바둑AI ‘한돌’과 프로기사 이세돌의 은퇴 대국은 인간 대 AI의 대결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바둑게임 ‘한게임 바둑’에 AI를 도입해 프로기사 이세돌과 AI의 대결을 선보인 것으로, ‘한돌’은 게임에 접목시킨 AI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이후 국내 게임 AI 사례로 빠지지 않고 회자되고 있다. 바둑AI ‘한돌’은 NHN이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이다. 2017년 게임 내에 처음 선보였고, 2018년 12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한달 간 다섯 명의 최상위 랭킹 바둑 프로기사들과 릴레이 대국을 펼치는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 이벤트를 진행해 신민준 9단, 이동훈 9단,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과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의 대국까지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2019년에는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 참여해 처음으로 참가한 세계 AI 바둑대회에서 3위 달성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NHN은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슬롯마블’ 등의 블록체인 접목 게임을 개발 중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게임사업은 NHN의 시작이자 10주년을 이끌어 온 성장동력이며, 미래 핵심사업”이라며, “경쟁력 있는 장르의 신작 라인업 개발 등 게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도전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8 10:00

6분 소요
‘10년 전 선언’ 이룬 NHN…새 도약 비전 키워드는 ‘글로벌’

IT 일반

“한국 대표 빅테크로 도약하겠다.” 분할 직후 NHN(당시 NHN엔터테인먼트)이 선언한 사업 비전이다. 네이버 게임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로 탄생한 NHN은 10년 만에 명실상부 국내 대표 빅테크 중 하나로 성장했다.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NHN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얘기한다. 키워드론 ‘내실’과 ‘글로벌’을 꼽았다. 내실을 다지면서도 시선을 글로벌로 향해 새 10년 먹거리를 마련하겠단 포부다. 그간 달성한 외연 확장 성과를 토대로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단 의지를 내비쳤다.정우진 NHN 대표는 창립 10주년 사내 메시지를 통해 “NHN의 다음 10년은 사업다각화의 성과가 글로벌 시장 곳곳에 뿌리내리며 내실이 극대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NHN 고유의 혁신 DNA를 발판 삼아 10년 뒤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회사는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를 신규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슬로건은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는 구체적으로 ▲게임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그룹 5대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내부적으론 수익성 확보를 통해 내실이 담보되는 지속 성장의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계획이다.‘확장일로’ NHN, 非게임 영역서 성과 낸 10년NHN은 2013년 8월 ‘검색’ 부문은 네이버로, ‘게임’ 부문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분할 직후부터 비(非)게임 확장에 공을 들였고, 종합 IT 기업의 면모를 다시 갖추게 된 2019년 4월 NHN의 이름을 되찾았다.NHN은 창립 직후부터 결제·클라우드·커머스 등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 왔다. 게임만으론 미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없으리란 판단에서다. 10년간 매출 다각화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이유다.NHN의 지난 10년간 경영 행보는 ‘확장일로’로 압축된다. 분할 이듬해인 2014년 ▲고도소프트(현 NHN커머스) ▲한국사이버결제(현 NHN KCP) 인수했고, 2015년에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출시했다.클라우드 분야에도 일찍이 진출했다. 클라우드 시장 태동기인 2014년부터 해당 분야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인적·물적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NHN클라우드는 공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 유니콘에 등극했다.NHN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현재 ▲게임(NHN·NHN플레이아트) ▲기술(NHN클라우드) ▲커머스(NHN커머스·NHN글로벌) ▲결제(NHN페이코·NHN KCP) ▲콘텐츠(NHN벅스·NHN링크) 등으로 다각화됐다.사업 영역 확장은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출범 후 큰 뒷걸음질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2022년엔 ‘상징적인 숫자’ 나왔다.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2조1149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창립 이듬해인 2014년 연간 매출 5569억원과 비교해 4배 증가한 수치다. 10년 만에 ‘2조원 매출 시대’를 열며 다양한 분야만큼이나 규모 면에서도 ‘국내 대표 빅테크’에 걸맞은 지위를 구축했다. 특히 클라우드·인공지능(AI) 사업이 포함된 기술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5% 성장, 그룹의 신성장 동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기간 임직원 수는 약 5200명으로 늘었다.착실히 쌓은 IT 역량…지속 성장 생태계 마련NHN의 IT 역량은 게임·결제·커머스·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 노하우에서 나온다. 대규모 접속 환경부터 각 서비스에 맞춤형 솔루션까지 사내에서 직접 기획·제작·운영한 점은 여타 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NHN만의 강점으로 꼽힌다.이런 인프라 환경을 구축·운영한 노하우는 고스란히 NHN클라우드의 경쟁력이 됐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한게임·페이코·벅스·티켓링크 등 다양한 영역의 IT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는 점이 사업 강점”이라며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서비스형인프라(I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상품을 보유했다.NHN클라우드는 지난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수주 기관 기준 1위인 39%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에서도 신청 지자체 6곳 가운데 경남·전남·광주 등 3곳을 확보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2026년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가 ‘내실 강화’에 경영 초점을 뒀다면, NHN커머스는 ‘글로벌 진출’의 일익을 맡은 기업이다. 특히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기업의 장벽 없이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중소 사업자부터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샵바이’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는 모습이다. ▲아프리카TV ▲KT 케이딜 ▲SKT 티딜 등이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사로 꼽힌다.중국 법인 NHN커머스차이나를 통해선 다양한 화장품·건강식품 브랜드를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NHN글로벌이 패션 부문 1위 기업 간 거래(B2B) 마켓플레이스 ‘패션고’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코스메틱 브랜드 ‘더블유랩’ 인수 ▲대만 이커머스 시장 신규 진출 ▲이탈리아 유력 커머스 기업 ‘아이코닉’ 인수 등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2024년으로 예정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 글로벌 커머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웹툰 사업 역시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대 요소로 꼽힌다. NHN 웹툰 플랫폼 ‘코미코’는 2013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북미·유럽 등에서 4500만명이 다운로드했다. 회사 측은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를 주력 장르로 삼아 두터운 마니아층을 구축,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웹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간 NHN의 외연 확장을 이끈 결제 사업도 호조다. NHN의 지난해 결제·광고 부문 매출은 8910억원으로, 그룹 전체 연결 매출 중 가장 큰 약 4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다. 종합결제사인 NHN KCP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매출액 2264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 분기 첫 1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애플페이 국내 공식 PG사 선정 ▲신규 모바일 포스 ‘체리포스’ 출시 ▲NFC 결제 지원 신규 키오스크 및 통합 단말기 출시 등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수익성 개선도 관측된다. 페이코의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9조7000억원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NHN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일환으로 임직원·파트너·주주·지역사회 등 주요 이해관계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ESG 전담 조직 등을 운영하며 ESG 각 영역별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국내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등급이 상향,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NHN 관계자는 “최근 그룹 출범 후 첫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향후 ESG 경영에 대한 대내외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해 소통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특히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3.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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