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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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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D MMORPG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 오는 17일 국내 출시

IT 일반

그라비티가 3일 3D MMORPG 신작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의 국내 론칭에 앞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는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판타지 월드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MMORPG에 방치형 시스템을 더해 콘텐츠 피로도는 줄이고 편리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가로, 세로 화면 모드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어 편의성을 배가시켰다. 정식 버전에서는 한국,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유저 간 거래 가능한 글로벌 통합 거래소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4월 3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인근에서 게임 소개 및 서비스 계획, 론칭일 공개, 질의응답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정기동 사업 PM이 게임 소개 및 서비스 계획, 론칭 일정을 발표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정기동 사업 PM, 정주희 사업 PM, 신지환 운영 담당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가 추구하는 지향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기본적인 MMORPG에 캐릭터 육성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방치 모드의 순기능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을 좋아하고 있던 유저부터 MMORPG를 처음 접하는 라이트 유저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밝혔다.‘라그나로크: 리버스’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 유저들의 특성에 맞춰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최적화했다. 또한 앞서 론칭한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유저들이 남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캐릭터 밸런싱, 콘텐츠 난이도 조정 등 여러 방면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라고 설명했다.글로벌 통합 거래소 시스템을 구현한 의도와 기대 효과에 대해서는 “글로벌 통합 거래소에서 유저들이 장비나 아이템을 직접 거래해 자체적으로 시장 경제가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로 원활한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면 거래 아이템의 가격 형성 및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답했다.마지막으로 그라비티는 오는 4월 17일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를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고 일정을 공개했다. 정식 론칭 전까지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정식 론칭 후 특별 아이템을 보상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2025.04.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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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지스타 2024에서 MMORPG 신작 ‘라그나로크3’ 최초 공개

IT 일반

그라비티가 14일 지스타 2024에서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를 최초 공개했다.그라비티는 올해 지스타에 모바일, PC 및 콘솔 플랫폼의 타이틀 총 17종을 출품하고 부스 내 전체 시연존을 마련했다. 그중에서도 라그나로크3는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이는 메인 출품작 중 하나이자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타이틀로 업계 관계자 및 유저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라그나로크3는 PC와 모바일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버전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지스타 시연 버전은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파티 시스템, 지하수로 던전, MVP 콘텐츠, GVE 콘텐츠 드래곤 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시연을 마친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라그나로크3는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가 위태로워진 상황 속 모험가들이 세계의 평화, 개인의 이익 등을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나가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과 BGM을 고퀄리티로 재현했으며 생생하게 구현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이와 함께 동시 전투 시스템과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기존 타이틀들과 차별화했다. 전투 시스템은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방식을 적용해 대규모 인원의 플레이어와 함께 현장감 넘치는 규모 있는 전투의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한 시즌제 콘텐츠는 시즌마다 맵, 방식, 보상 등을 새롭게 설정해 유저들이 매번 다른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상하며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을 잇는 대작으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야심차게 첫선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라그나로크만의 특색 있는 게임 플레이와 함께 새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전했다.

2024.11.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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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분기 영업익 276억원…전년比 27.3%↓

IT 일반

그라비티는 3분기 매출 1284억원, 영업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27.3% 줄어든 수치다. 그라비티는 남은 4분기 및 2025년에 라그나로크 IP와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먼저, 지난 10월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2D MMORPG ‘The Ragnarok’를 론칭했으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영문명 Ragnarok: Rebirth, 중문명 RO仙境傳說:重生)’를 선보였다. 두 타이틀은 론칭 지역에서 앱 마켓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초반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올해 9월 중국 지역에 론칭한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11월 20일 일본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중에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 각각 론칭할 계획이다. MMORPG ‘라그나로크V: Returns’는 올해 4분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2025년 상반기 중에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후속 버전 ‘라그나로크M: Classic’을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지역,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건바운드’는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2025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오는 11월 28일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와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4.11.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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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지스타 2024’ 참가…최초 공개 타이틀 포함한 17종 출품작 선보여

IT 일반

그라비티가 국내 최대 게임쇼 G-STAR 2024(이하 지스타)에 타이틀 17종을 이끌고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그라비티는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모바일, PC 및 콘솔을 아우르는 타이틀 17종을 출품한다.그라비티의 출품작은 모바일 7종, PC 및 콘솔 10종으로 구성했으며 메인 타이틀은 총 5종이다. 메인 타이틀은 MMORPG ‘라그나로크3’, MMORPG ‘Project Abyss(가칭)’, 퍼즐 타워디펜스 장르 ‘라그나로크 크러쉬’, 턴제 RPG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이능력 전략 RPG’ 4종과 PC∙콘솔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이다. 메인 타이틀 중 4종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이와 함께 모바일 출품작으로 방치형 육성 게임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힐링 수집형 타이쿤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퍼즐 액션게임 ‘퍼즐앤드래곤’을 선보인다. PC 및 콘솔작으로는 월드크래프트 RPG ‘카미바코’,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 메트로배니아 장르 게임 ‘THE GOOD OLD DAYS’, 고전 타이틀 명가 자레코의 게임을 모은 ‘자레코 아케이드 컬렉션’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준비했다.그라비티는 지스타 부스 내 타이틀 17종의 시연대를 전부 마련할 예정이다. 중앙 메인 무대에서는 버튜버 ‘K-Tuber’ 및 인플루언서의 주요 출품작 소개를 비롯해 인플루언서와의 게임 대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그라비티의 부스를 방문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부스 내 출품작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모든 방문객에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증정한다.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 구독 시 경품 뽑기 기회도 제공한다.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 지스타에서는 미공개 신작을 포함해 한층 더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로 관람객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또한 지스타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무대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하는 등 관람객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추억의 고전 게임부터 개성 넘치는 신선한 재미의 게임까지 탄탄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그라비티 부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10.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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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약발 떨어졌나’...실적 크게 감소한 그라비티

IT 일반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그라비티가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라비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3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실적 부진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527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379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264억원으로 떨어졌다. 올해 1분기에는 269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에 다시 급감한 모습이다.한때는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라그나로크그라비티는 몇 년 전부터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를 통해 그라비티는 높은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라그나로크 IP 게임들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것에 대한 피로함을 호소하기도 했다.라그나로크는 국내 온라인 RPG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그라비티는 2002년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출시했다. 라그나로크는 출시 직후 특유의 아기자기한 2D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흥행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온라인게임은 풀 3D 혹은 2D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라그나로크는 배경과 스킬은 3D로, 캐릭터는 2D를 활용한 독특한 게임이었다. 특히 캐릭터 원화를 비롯해 캐릭터 자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냈다.라그나로크는 남성 유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온라인게임 시장에 다수의 여성 유저를 끌어들인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초창기 라그나로크의 경우 남성 유저들은 남자 캐릭터를 여성 유저들은 여성 캐릭터만을 생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라비티가 무분별하게 관련 게임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계속되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 확장에 대해 많은 유저들은 ‘너무 과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무분별한 라그나로크 IP 확장현재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제로’를 비롯해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돌격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택틱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아레나’ 등 다수의 라그나로크 IP 게임들을 출시했으나 현재는 서비스 종료된 게임도 많은 상황이다.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활용 게임들을 올해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블록체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태국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작년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오는 9월 13일 중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6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했던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THE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으로 3분기 한국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4분기에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실상 라그나로크란 이름을 달고 있는 게임만 10가지가 넘는 셈이다.게임사들은 매출 다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기대 수명은 보통 5년 안팎인 탓에 모바일게임을 주로 서비스하는 게임사들은 신규 IP 찾기에 사활을 걸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현재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 확장 전략은 ‘너무 과한’ 측면이 있다.그라비티는 과거 여러 신규 게임에 대한 흥행 실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IP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브컬처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 등 신규 IP를 도입하려는 노력도 일부 있지만 여전히 메인은 라그나로크 IP 게임인 상황이다.하지만 라그나로크 IP 기반 게임들만 계속 출시하다 보니, 이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게임들은 게임 간 뚜렷한 차이를 느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IP를 억지로 확장하다 보니, 비슷비슷한 느낌의 게임들이 계속 출시되는 모양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IP가 여전히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IP 수명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관련 신작을 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신규 IP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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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서브컬처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 20일 출시

IT 일반

그라비티가 12일 서브컬처 장르의 초월적 판타지 애니메이션 RPG ‘뮈렌: 천년의 여정’ 국내 론칭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뮈렌: 천년의 여정은 그라비티가 처음 선보이는 서브컬처 장르 타이틀로 방대하고 독창적인 세계관, 마녀와 성흔 중심의 오리지널 스토리, 특색 있는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신이 떠난 뮈렌을 재건하기 위한 마녀와 성흔의 모험을 담았으며 애니메이션풍 3D 고퀄리티 그래픽과 캐릭터 일러스트, 화려한 스킬 연계 컷씬 및 연출 등으로 화려함을 더했다.뮈렌: 천년의 여정 론칭 미디어 간담회는 8월 12일 오후 3시부터 뮈렌: 천년의 여정 게임 소개, 질의응답 순서로 약 1시간가량 진행했다. 먼저, 뮈렌: 천년의 여정을 담당하고 있는 정기동 사업 PM이 게임 소개와 함께 전반적인 국내 론칭 내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정기동 사업 PM, 정주희 사업 PM, 남궁솔 운영 총괄이 인터뷰이로 참석했다.뮈렌: 천년의 여정 소개 및 론칭에 대한 발표 이후 처음 서브컬처 장르 게임 서비스에 도전하는 소감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 게임 서비스를 통해 또다른 유저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뮈렌: 천년의 여정이 론칭 후 국내 유저분들께 좋은 반응을 얻어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뿐 아니라 다양한 IP 및 장르의 게임들을 잘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서브컬처 게임들이 많은 가운데 뮈렌: 천년의 여정만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먼저 마녀와 성흔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이에 더해 총 12명의 캐릭터가 한 번에 출전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은 기존의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뮈렌: 천년의 여정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이어 수집형 게임의 경우 신규 캐릭터 등장에 따른 밸런스 조정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PVP 콘텐츠가 없어 밸런스를 해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캐릭터를 출시할 때 오버스펙이 되지 않도록 3차에 걸쳐 충분히 테스트 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마지막으로 뮈렌: 천년의 여정의 국내 론칭 일정에 대해 “2024년 8월 20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라며, 론칭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에게 “정식 론칭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보다 좋은 게임을 유저분들께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해 마무리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오는 2024년 8월 20일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는 뮈렌: 천년의 여정은 론칭 전까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페이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정식 론칭 후 풍성한 혜택을 증정한다.

2024.08.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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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장애에 전 세계 ‘IT 대란’…국내도 항공·게임 ‘먹통’

IT 일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과 국내 온라인 게임 서버가 먹통이 되는 등 국내에서도 피해가 현실화했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이들 3사가 사용하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됨에 따라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한 항공권 예약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속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인천국제공항은 자체 구축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 공항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 공항 내 셀프 체크인 서비스 등도 정상 운영 중이다.이번 사태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온라인 게임도 영향을 받았다.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검은사막’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며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전 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되며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펄어비스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검은사막’ 서버를 내리고 7시까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그라비티는 이날 “타사에서 제공받고 있는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 점검 진행 중”이라고 공지하고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게임업계에 따르면 MS가 엑스박스(XBOX) 콘솔과 PC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일부 게임도 이날 오전부터 서버 장애가 발생해 원활한 게임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쿠팡·G마켓·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는 MS 클라우드가 아닌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용된다.통신 3사도 아직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보통신(IT) 당국은 MS 클라우드 기반 국내 정보기술 서비스에 끼칠 피해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을 파악 중이다.당국 관계자는 “속단하기 이르지만 해킹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비중이 60.2%로 가장 높다. 2위는 문제가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로 24.0%를 차지한다.공공기관들은 국가정보원 인증 등을 거쳐야 해 네이버, KT 클라우드 등 국내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윈도 PC를 사용하는 직장인, 학생 등 일반인들 가운데 장애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AFP 통신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미국, 호주,독일에서는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오류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다.

2024.07.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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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한국 게임업계...하반기 반등 위한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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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이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위기를 맞은 모습이다. 특히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여기에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게임 장르의 다양성 확보와 더불어 유저와의 신뢰 회복에 좀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몇 년 전부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라이크’ 게임에 잠식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7년 6월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모바일게임 ‘리니지M’은 당시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후 게임사들은 너도나도 리니지M을 벤치마킹하기 시작, 이제 ‘리니지라이크’는 하나의 장르와도 같은 위치가 됐다.리니지라이크 난립 및 확률형 아이템 논란 계속 돼게임 유저 및 전문가들이 리니지라이크 게임을 경계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쉬운 리니지라이크 게임 특성상, 리니지라이크 게임 위주로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게임 장르의 다양성 감소를 의미하기도 한다.특히 리니지라이크 장르의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다. 한국이나 중국, 대만 등 일부 아시아권 국가에서만 인기가 높은 장르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리니지라이크 게임 위주로 잠식되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산업 경쟁력 저하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다.확률형 아이템 이슈도 여전히 계속되는 모습이다. 올해 국내 게임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확률형 아이템’이다.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시행했다. 직·간접적으로 유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게임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 것이다.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현금 혹은 금전 대체물인 게임머니 포함)을 지불해 구매하지만, 구체적인 아이템의 종류나 그 효과와 성능 등은 소비자가 개봉 또는 사용할 때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일본식 표현인 ‘가챠’로 널리 알려져 있다.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확정 이후 국내에서는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이슈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확인 결과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다”며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최근에도 ‘배틀그라운드’ IP로 유명한 크래프톤에서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발생한 상황이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내 유료 아이템 상점에 ‘뉴진스’ 협업 아이템을 출시하고 확률 정보를 공개했으나 실제 확률과 공개된 확률이 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크래프톤은 앞서 배틀그라운드에 협업 아이템인 ‘뉴진스 전리품 팩’과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를 출시했다. 그런데 최대 5회 도전하면 세트 도안을 100% 획득할 수 있다는 공지와 달리, 최고급 꾸러미를 5개 이상 구매해도 세트 도안이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후 크래프톤 운영진은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문구가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게임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수정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배틀그라운드와 뉴진스 협업 아이템 확률 오기재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물관리위원회도 최근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제도 시행 100일 경과 현황’ 기자간담회를 열고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가 포함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100일 동안 26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60%는 해외 사업자로 확인됐다. 법 위반 사항별로 보면 게임 내 또는 홈페이지에 확률을 표기하지 않은 경우가 59%, 광고에 확률형 아이템 존재 유무를 미표기한 경우가 29%였다. 소수점 위반 등 표시방법 미흡도 12%로 나타났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같은 참신한 게임 나와줘야게임위는 위반사항이 확인된 266건 중 185건은 시정을 완료했으며, 시정요청에 응하지 않은 5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의뢰해 시정권고를 내렸다. 시정권고를 받은 5건은 모두 해외 게임사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퇴출까지도 진행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유저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잠재워야한다고 말한다.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나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같은 독창적인 게임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이 나와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P의 거짓은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 등 굵직한 성과를 기록했다.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앞두고 있는 ‘스톰게이트’ 역시 게임 다양성 측면에서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등의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이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리니지라이크에 실망한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게임사들도 참신한 게임을 발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 오류 역시 꼼꼼한 검수를 통해 사전차단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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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유저 신뢰 잃은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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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사들이 계속되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오류 이슈로 유저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게임사들이 유저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게임사 역시 스스로 확률형 아이템을 대거 줄이는 등 자정작용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올해 국내 게임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확률형 아이템’이다.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시행했다. 직·간접적으로 유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게임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 것이다.3월 22일부터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현금 혹은 금전 대체물인 게임머니 포함)을 지불해 구매하지만, 구체적인 아이템의 종류나 그 효과와 성능 등은 소비자가 개봉 또는 사용할 때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일본식 표현인 ‘가챠’로 널리 알려져 있다.확률형 아이템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4년이다. 당시 넥슨은 일본에서 서비스하던 ‘메이플스토리’에 새로운 캐시 아이템인 ‘가챠폰티켓’을 선보였다. 가챠폰티켓은 1장당 100엔에 판매됐으며, 티켓을 가챠폰(뽑기 자판기)에 넣으면 무작위로 아이템이 나오는 방식이었다. 가챠폰티켓 판매량이 예상을 뛰어넘자, 넥슨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 메이플스토리에도 확률형 아이템을 출시했다. ‘부화기’로 불렸던 해당 아이템은 처음에는 기간 한정으로 출시됐지만 2008년부터 상시판매로 전환됐다. 넥슨이 시작한 확률형 아이템은 빠르게 국내외 게임사들로 퍼져나갔다.문제는 확률형 아이템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유저들이 게임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점점 더 커졌다는 점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확률형 아이템으로 소위 ‘대박’을 터트리면서 이를 모방한 ‘리니지라이크’ 게임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게 됐다. 게임의 다양성보다는 매출 올리기에 좋은 확률형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자, 유저들의 실망감도 커졌다.결국 보다 못한 정부와 국회가 나섰다. 국회는 지난해 2월 국회 본회의에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다.확률 정보공개 시행과 관련해 유저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게임업계가 자율규제를 통해 확률을 공개해 왔지만, 홈페이지 구석에 확률표를 공개하는 등 편법을 쓰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이번 시행을 통해 게임사들의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들이 어느 정도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확정 이후 국내에서는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이슈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지난 3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확인 결과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발견했다”며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의무화 이후 확률 오류 잇따라그라비티가 공개한 수정표에 따르면 기존 공시와 확률이 다른 아이템은 100개 이상이었다. 이중 최대 8배 가까이 확률이 차이 나는 아이템도 있었다. ‘마이스터 스톤’·‘엘레멘탈 마스터 스톤’·‘리 로드 스톤’ 등 일부 아이템들은 등장확률이 0.8%에서 0.1%로 수정되기도 했다. 그라비티 측은 “아이템 확률 고지가 필요한 경우 시뮬레이션으로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데,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자들은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공정위는 해당 사건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본부로 사건을 이관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이후 공정위가 조사에 나선 첫 사례다.‘뮤’ IP로 유명한 웹젠도 지난 3월 21일 ‘뮤 아크엔젤’의 일부 아이템 확률 오류 사실을 공지했다. 웹젠 측 자료에 따르면 0.29%의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표기된 한 아이템은 실제론 100회 이상을 시도해야 얻을 수 있었다. 즉 1회차에서 99회차까지는 확률이 0%라는 것이다. 또 다른 뮤 아크엔젤의 아이템도 0.25% 확률이 기재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150회부터 아이템 획득이 가능했다. ‘미르’ IP로 유명한 위메이드 역시 ‘나이트 크로우’에서 확률 오류를 발견했다고 공지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29일 나이트 크로우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실제 게임 내 적용된 확률 정보로 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한 MMORPG로, 한때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던 흥행작이다.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확률형 아이템은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로, 구매하면 캐릭터 성능 강화에 쓰이는 불·물·번개·바람·땅 원소 아이템을 무작위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중 희귀도가 가장 높은 전설 등급 원소 획득 확률은 0.0198%에서 0.01%로, 영웅 등급 원소의 획득 확률은 1%에서 0.32%로, 희귀 등급 원소 획득 확률은 7%에서 3.97%로 정정됐다. 반면 가치가 가장 낮은 고급 등급 원소는 획득률이 91.9802%에서 95.7%로 정정돼 획득률이 실제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진은 “확률 정보 등록 시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며 “잘못된 정보를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게임사들은 ‘실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유저들의 게임사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도가 안착되기까지 어려움이나 불만 사항이 있겠지만, 잘 정착해 믿을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유 장관은 지난 5월 8일 서울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사무소를 방문해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게임위는 모니터링 실시 후 현재까지 총 10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시정요청 조처했다고 현황을 공개했다.위반 사례를 보면 국외 사업자가 62%를 차지해 국내 게임사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위반 사례 중에서는 확률정보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72%, 확률형 아이템 포함 사실을 광고에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8%를 차지했다.유 장관은 “국외 게임사는 단속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국내 대리인 의무 지정 제도가 도입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게임산업 입장에서는 규제일 텐데, 산업도 성장하고 이용자도 만족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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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효과 끝났나’…그라비티 1분기 영업이익…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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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2024년 1분기 매출 1198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이번 매출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0년 한국, 2021년 일본, 2022년 대만∙홍콩∙마카오, 2023년 동남아시아에 이어 2024년 북중남미, 중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바 있다. 2023년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은 올해 하반기 중국 정식 론칭을 위한 준비 중이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2024년 2월에 중국 판호를 받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24년 상반기 중국에 정식 론칭 예정이다.아울러 올해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는 전세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의 PC&콘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일본 지역에 5월 30일에 정식 출시한다. 최근 CBT를 마친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6월 론칭할 예정이며,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는 6월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블록체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도 6월 태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실시간 전략 블록체인 PC 및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하반기 중 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캐주얼 힐링 타이쿤 모바일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는 하반기 중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3D 캐주얼 보드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블’도 연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도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그라비티는 “2분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다수 선보일 계획인 만큼, 기존 타이틀 성과와 더불어 신작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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