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330

유튜버 허성범·1타 강사 김민정…우리금융 찾은 사연은?

은행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교육격차 극복 프로그램인 ‘우리러너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우리러너’는 학습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환경적 어려움으로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선발해,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학습비용을 지원하는 우리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우리러너’ 운영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올해 2기를 맞은 ‘우리러너’는 지원대상을 기존 고1에서 고2까지 확대했다. ‘우리러너 고1 :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런’ 이용자 중 미래인재를 모집하고, ‘우리러너 고2’는 전국 단위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달 진행된 지원자 모집에는 총 255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적, 참여 의지, 진로계획, 자기관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0명을 최종 선발했다.선발된 ‘우리러너’ 학생들에게는 학기 중에 우리카드와 협력한 체크카드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 바우처는 서점, 문구점 등 학습과 관련된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학업에 집중하도록 도움을 준다.또한 방학 기간에는 자기 주도 학습 강화를 위한 캠프가 운영된다. 여름방학에는 학습 습관과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2박 3일간의 ‘여름 학습방법 캠프’, 겨울방학에는 기숙형 몰입환경 속에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는 ‘겨울 집중학습 캠프’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출범식에는 1타 강사 김민정 씨와 유명 학습 유튜버 허성범 씨가 특별 멘토로 나서 자신의 경험, 학습 노하우, 최신 공부 전략 등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5.04.14 18:10

2분 소요
유니클로, 제주·대구 매장 오픈 예정...지역사회와 사회공헌 캠페인

유통

유니클로(UNIQLO)는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유니클로는 이달 25일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 오픈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 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다.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유니클로는 5월 1일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도 시작했다.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지난 1일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은 대구의 대표 상권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쓰줍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000만원의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유니클로와 쓰줍은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 유명 관광지에서의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무엇보다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매장의 오픈 소식을 먼저 알리게 돼 기쁘다.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니클로가 신규 오픈하는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은 가로, 세로 5.8m의 유니클로 로고가 외관에 배치된 국내 최초의 프로토타입 매장이다. 한라산 전경과 제주 돌담이 함께 어우러진 매장이 될 예정이다.유니클로가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대구 경북 최대 규모로 오픈하는 ‘동성로점’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와 UTme!(유티미) 등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2025.04.08 10:31

2분 소요
얼굴 바꾼 남양유업 “브랜드 혁신·고객 만족 강화”

유통

남양유업이 새로운 기업 슬로건·CI ‘건강한 시작’을 선포하며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CI를 바탕으로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1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회사가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및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세 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원칙을 바로 세워 한층 건강해진 기업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사한다’는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새로운 CI 디자인은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맛있는우유GT’의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 스마일 입 모양을 형상화한 심볼은 ‘하루의 건강한 시작을 여는 남양유업 제품을 담은 그릇’이자 ‘맛있는 제품을 통해 지어지는 고객의 웃음’을 의미한다.남양유업은 ‘건강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을 발표하고, 영유아·가족돌봄청년·한부모가족·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2002년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후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한국뇌전증협회와 협력해 기존 가정 중심에서 의료 기관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또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후원 대상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유니폼·사원증·명함·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지난 7일 새로운 슬로건과 CI 개편 의미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남양유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소비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브랜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2025.03.11 08:01

3분 소요
“年 20만 고객 확보”…은행권 나라사랑카드 3기 사활

은행

2026년부터 수십만 군(軍) 입대 장병의 월급 계좌를 차지할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은행권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나라사랑카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나 여러 부가서비스로 득이 되는 장사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 급증한 장병 월급을 대규모 보통예금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20대 남성 고객을 장기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록인’(Lock-in)이란 ‘일거양득’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다수의 은행이 눈독 들이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국방부는 3월까지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4월 중에는 선정을 최종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나라사랑카드는 2007년 출시된 군인 급여 이체 카드로 ‘예비 사회인’인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군 마트(PX) 할인, 병 무료 상해 보험, 군 공중전화 할인, 현금인출기(ATM) 수수료 면제, 금융우대서비스 제공 등이다. 나라사랑카드는 국방부가 지정한 대행 기관이 사업을 수탁해 총괄하는데, 1기 사업(2005~2015) 당시엔 신한은행(신한카드)이 사업자로 선정됐고, 2기 사업(2015~현재)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과 IBK기업은행(BC카드)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3기 사업자로 선정되는 은행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최장 8년간 사업권을 갖는다. 이는 기존보다 2년 줄어든 기간이다. ‘軍장병 월급계좌’ 잭팟...예금 확보부터 장기고객 유치까지나라사랑카드는 군 장병들을 위한 상품인 만큼 혜택 폭은 넓은 편이다. KB국민은행의 나라사랑카드를 보면 군 마트, 교통, 커피, 영화 등 주요 수요처에서 최대 20~35%의 청구·환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KB손해보험의 단체보험 무료 가입과 KB국민은행의 ‘KB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연 최고 4.50%의 금리로 판매하고 있다,IBK기업은행은 ‘IBK 나라사랑카드’는 KT군공중전화요금 자동이체 시 10% 할인 및 의무복무 중인 현역병사 대상 상해보험 무료가입 등이 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기업은행은 IBK나라사랑카드의 군 마트(PX), 편의점,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또 기업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IBK장병내일준비적금’을 최고 7.50%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은행은 3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외부 컨설팅을 통해 나라사랑카드 사업과 연계한 기업은행의 특화 서비스 발굴에 나서고 있다. 파격적인 혜택에 은행권 입장에선 손해볼 수 있는 장사임에도 불구, ‘3기 사업권’에 주목하는 것은 이 상품이 가진 사업성 때문이다. 대부분의 입영 장병이 사회초년생인 만큼 지속해서 나라사랑카드 발급 은행과 거래를 이어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한국국방연구원에 따르면 나라사랑카드 3기 운영 기간 동안 연간 입대자는 평균 20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으로선 이들 모두가 '잠재 고객'인 셈인데, 최대 160만명의 신규 가입자와 수조원에 달하는 장병 월급 계좌를 확보하게 된다. 첫 사업자였던 신한은행도 운영 기간 약 290만명의 신규고객 유치 효과를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 입장에선 8년간의 긴 운영기간과 비용 등에 있어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수익성뿐만 아니라 군대라는 사회공헌적인 성격도 있는 만큼 놓칠 수 없는 사업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병사 월급이 급증하면서 사업 수익성도 더 커졌다. 병사월급은 지난해엔 ▲이병 월 64만원 ▲일병 월 80만원 ▲상병 월 100만원 ▲병장 월 125만원 수준이었다. 올해부터는 ▲이병 월 75만원 ▲일병 월 90만원 ▲상병 월 120만원 ▲병장 월 150만원의 월 봉급을 받게 된다. 상병과 병장은 각각 지난해보다 봉급이 20%나 올랐다. 이로써 은행권은 나라사랑카드 사업으로만 연간 2500억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게 된다. 나라사랑카드 결제액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9년 3조3900억원에서 2021년 4조 300억원, 2023년 4조20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알짜 사업권에 은행들은 시스템 구축 등 초기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장기적 먹거리가 뛰어나다는 점을 감안, 전략적 투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매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올해부터 병사 월급이 인상돼 은행으로선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평생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20대 신규 고객을 얻는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5.03.11 07:00

3분 소요
고려아연 “ESG 경영 체계 고도화 지속”

ESG

고려아연이 올해 신설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통해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고려아연은 2025년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위원장 정무경)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맡은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본사, 온산제련소, 자회사 관련 임원 및ESG 외부자문위원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ESG 활동 결과를 검토하고, 지속가능경영 주요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운영규정 승인을 비롯해 ▲2025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보고 ▲전년도 사회공헌활동 실적 및 2025년 계획 보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고려아연은 2022년부터 운영해 오던 대표이사 자문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지난해 12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변경하고, 올해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기능뿐만 아니라, ESG위원회에 부의할 안건까지 검토하는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했다. 환경부문에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사회부문에는 김준하 법무법인 더킨로펌 고문(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지배구조 부문에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 센터장이 선임됐다. 고려아연은 비재무 정보공시,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등 매년 강화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및 규제는 물론 기업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하며 ESG 평가점수와 등급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 관련해서는 지난 2023년 아연, 은, 동에 이어 지난해 반도체황산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는데, 올해부터는 연, 금, 황산니켈 제조용 일반황산의 탄소발자국을 산정해 주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수송, 생산 등 제품 단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파악할 계획이다.고려아연은 또한 사회공헌 전략 ‘KZ Clover’에 따라 기부봉사, 인재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4개 분야와 관련해 전개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매년 영업익이 약 1%가량(60억~80억)을 기부하고 있는데, 고려아연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이웃들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고려아연의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1:06

2분 소요
한화손보, 화재피해 여성가정에 총 1400만원 지원

보험

한화손해보험이 화재피해 여성가정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한화손보는 지난 24일 서울소방재난본부·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화재피해 여성가정 지속돌봄사업 전달식’을 열고 화재 피해를 입은 열네 가정에 총 14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존 한화손보를 통해 화재 피해 지원을 받았던 가정 중 추가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화손보는 2015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및 희망브리지와 협력해 화재 피해 가정 200세대 이상을 지원해왔다. 또 2018년부터는 ‘지속돌봄사업’을 운영해 매년 9세대를 선정,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지속돌봄사업 지원 대상을 14가정으로 확대했다.한화손보 관계자는 “화재 피해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1:01

1분 소요
토스뱅크 앱에서 ‘근로계약서’ 작성을…실무자 후일담 들어보니[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고객의 돈을 맡아주고 빌려주는 은행이 근로계약서 작성 지원까지 나섰다. 토스뱅크는 근로계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이 근로계약서 작성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자발적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후일담을 들어봤다.토스뱅크에 따르면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통해 약 1000건의 고용계약이 이뤄졌다. 토스뱅크는 사회공헌 브랜드인 ‘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2023년 12월에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 보호를 위한 캠페인으로 시작해 일반적인 파트타임 근로자 뿐만 아니라 웹툰 보조작가 및 간병인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와 고용주는 토스뱅크 앱에서 클릭 몇 번으로 편리하게 근로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처럼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근로계약서 작성 지원에 나선 것은 금융 생활의 근간인 ‘돈’, 이를 얻기 위한 활동인 ‘노동’과 연관이 있다.문유진 토스뱅크 CSR 매니저는 “본격적인 금융 생활의 시작은 ‘일’에서 비롯된다”며 “우리는 근로 환경에서 발생하는 많은 갈등이 근로계약 문화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서만 제대로 작성해도 문제를 예방하거나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쉬운 근로계약서’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자·개발자 등 각 부문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토스뱅크는 특정 개인이나 팀에 권한이 집중되지 않고, 안건마다 적임자가 책임을 맡아 추진하는 업무 문화가 있다. 정지우 토스뱅크 프론트엔드 개발자(Frontend Developer)는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알바비가 늦게 들어와도 사장님께 할 말이 없었던 경험이 있다”면서 “제가 겪었던 부당한 일을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기존 인프라 덕에 ‘쉬운 근로계약서’ 프로젝트도 원활하게 진행됐다. 은행 앱에서 상품 가입 시 계약서 작성은 필수다. 이에 토스 인증서나 문서 전자서명 같은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는 측면이 근로계약서 디지털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김경윤 토스뱅크 서버 개발자(Server Developer)는 “앱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토스뱅크의 쉬운근로계약서 처럼 계약서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검증하고, 계약하는 서비스는 못봤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검증하는 부분들에 대해 많은 고민들이 있었는데,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보니 입금계좌에 대한 검증, 사업자 정보에 대한 검증과 같이 계약서를 작성하고자 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웹툰 보조작가의 권리 보호와 공정한 계약 문화 확산을 위해 다큐멘터리도 제작했다. 지난 1월 16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웹툰노동: 현세계에서 보조작가로 살아가기’는 2월 11일 기준 조회수 226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정지우 개발자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웹툰 보조작가의 속상함이 섞인 댓글 중 ‘목소리를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지만 많은 의미가 담긴 댓글을 보며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며 “서비스를 개발하며 피곤할 때도 있었지만 쉬운 근로계약서를 통해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에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5.02.18 09:00

3분 소요
남양유업, 특수분유 40년 헌신…희귀 질환 환아·가족에 희망 전달

유통

남양유업이 올해로 특수분유 생산 40주년을 맞이했다고 15일 밝혔다.남양유업은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 ‘케토니아’ 등을 개발하며, 수익성을 떠나 소수 환아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헌신적으로 생산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40년간 축적한 연구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성분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1985년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를 시작으로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특수분유를 선보이며 국내 특수분유 시장을 선도해 왔다. 희귀 질환 환아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분유 시장은 대량 생산이 어려워 경제적 수익은 없으나 남양유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꾸준히 제품 개발과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대표 제품인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개발된 특수분유다. 대두 단백질과 식물성 당류를 사용해 유당 및 유단백 소화가 어려운 환아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같은 해 출시된 ‘임페리얼드림XO 이른둥이’는 저체중아 및 미숙아의 영양 보충에 중점을 둔 특수분유다. 1991년에는 묽은 변 등 장 건강 문제를 가진 아기를 위해 ‘임페리얼드림XO 닥터’를 출시했다.2002년에는 소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세계 최초의 액상형 케톤 생성식 ‘케토니아’를 선보였다. 케토니아는 뇌전증 환아들의 발작 및 경련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케톤 생성 식이요법'에 기초해 설계됐다. 이 제품은 케톤 생성 식이요법에 필요한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비율을 정확히 유지할 수 있어 환아 가정의 식단 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남양유업은 특수분유 생산을 넘어 환아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뇌전증 환아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인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퍼플데이) 캠페인을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어린이병원과 협약해 15년째 취약계층에 특수분유 무상 후원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를 공장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구복지협회에 공급하며 환아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이른둥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07년부터 ‘임페리얼XO 이른둥이’ 제품 가격을 동결해 국내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케토니아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을 자사 온라인 몰 ‘남양몰’로 일원화해 무료 배송과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올해 남양유업은 취약계층 특수분유 후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환아와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퍼플데이’와 ‘세계 이른둥이의 날’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환아 가족과 연대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를 만드는 기업으로써 소수 환아를 위한 필수적인 역할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40년간 특수분유 생산과 보급에 힘써왔다”며 “올해를 계기로 특수분유 성분 강화 연구와 함께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6:05

2분 소요
창립 30주년 넥슨…그동안 걸어온 길 살펴보니

IT 일반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4년 12월 서울 역삼동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넥슨은 임직원 8600여명, 연 매출 4조원을 넘보는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다. 넥슨은 세계 최초 2D 횡스크롤 방식의 온라인 RPG ‘메이플스토리’, 전 세계 8억5000만 이용자가 즐긴 ‘던전앤파이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등 수많은 게임으로 유저들의 추억을 만들어 왔다. 1994년 12월, 16 비트 컴퓨터가 보급되고 PC 통신이 연결되던 시절 탄생한 넥슨은 1996년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어둠의 전설’,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산업 태동기를 이끌었다.30살을 맞이한 넥슨은 누구나 한 번쯤은 플레이 해봤을 인기 IP를 바탕으로 전 세계 45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30년동안 게임, 콘텐츠와 사회공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내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90년대, 게임은 플로피 디스크와 CD에 담긴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당시 넥슨 故 김정주 창업주는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했다. 새로운 세대로의 연결이 온라인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김 창업주는 1994년 12월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라는 뜻을 담아 넥슨을 설립했으며, 1996년 4월 넥슨의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서비스 첫날 ‘바람의나라’ 접속자는 단 한 명 뿐이었지만, 점차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월 정액제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2005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13만 명에 달했다. 2021년에는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을 돌파했다.2011년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23년 8월에는 서비스 1만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바람의나라’는 현재도 활발히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PC 온라인 게임으로 자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이후 ‘어둠의전설’, ‘일랜시아’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넥슨은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스타크래프트’ 등 상대적으로 하드코어한 온라인 게임들이 인기를 끌던 1999년 10월 세계 최초의 다중접속 퀴즈게임 ‘퀴즈퀴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유의 명랑하고 밝은 그래픽 스타일과 캐주얼한 게임성, 무료 서비스에 힘입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 2001년 7월 ‘퀴즈퀴즈 플러스’로 개편하고 게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인 ‘부분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큐앤(큐플레이 애인)’과 커플템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유료 치장 아이템을 구매했다.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돌파하며 부분 유료화는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자리잡게 됐다.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와 글로벌 수출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던전앤파이터’ 및 한국을 대표하는 FPS ‘서든어택’까지. 지금의 넥슨이 있게 한 주역들이 2000년대 초반 대거 등장했다.앞서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크아)는 귀여운 캐릭터와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당시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게임을 널리 대중화하고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아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그대로 반영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국내 이용자 180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3분의 1이 즐기는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등극했고 넥슨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모바일과 콘솔로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카트라이더’ IP만의 재미와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2003년 4월에는 세계 최초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등장했다. 명실상부 한국 대표 RPG로 서비스 초기 8년간 매년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했다. 2011년 8월에는 국내 동시접속자수 62만 6000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런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폴, 미국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누적 1억 9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고 있다.2004년 6월, 전투 중심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음악’ ‘패션’ ‘요리’ 등 차별화된 생활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등장한 ‘마비노기’는 특유의 낭만적인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며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한 마비노기는 정식 서비스 반 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20만 명을 돌파했다. 2013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엔진 교체를 전격 발표하며 이용자들에게 영속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2005년 8월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한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자극했다. 시원한 타격감과 호쾌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09년 국내 게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수 220만 명, 2014년에는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K 게임 수출의 효시가 됐다. 현재 전세계 8억 5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점유율 10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서든어택’과 ‘FC온라인’ 또한 2024년 3월 3째주 기준 PC방 점유율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FC온라인’은 국제 스포츠대회 최초로 채택된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게임회사 넥슨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의 초석을 깔았다. 넥슨재단과 함께한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전무 했던 어린이 전문 의료시설 건립과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코딩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넥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200억 원의 기부를 결정하며 소아 재활치료 서비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전국 주요 거점 별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시설 건립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과 함께 경남권과 전남권 각각 지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시설 건립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진행했다.또 넥슨은 어린이재활병원 뿐 아니라 장애 아동 및 가족의 건강한 일상지원을 위한 의료시설 건립 지원도 하고 있다. 넥슨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에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개원했다. 약 10년 동안 넥슨이 기부한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금은 총 550억 원에 달한다.넥슨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부터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를 주최해오고 있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4000여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난해 누적 참여자 수가 3만4000여명을 돌파했다. NYPC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유일한 대회로 프로그래밍 분야 높은 위상의 청소년 콘테스트로 자리잡고 있다.2013년 넥슨은 제주도에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보존하는 아시아 최초 및 국내 유일의 컴퓨터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원했다.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1만6000여 점의 컴퓨터∙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00여 점의 주요 하드웨어와 2000여 점의 소프트웨어·도서·영상 자료 등을 전시장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35만 명을 넘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 넥슨의 미출시 게임들과 개발 과정을 아카이빙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NEpository βeta)’를 선보이는 등 게임의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내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부터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제시해온 넥슨은 현재 향후 30년을 위한 원동력을 기르고 있다. 특히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더불어 신규 IP와 글로벌 타이틀을 개발하는데도 힘을 쓰고 있다. 글로벌 돌풍을 불러온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2023년 6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근까지 누적 판매 500만장을 돌파했다. ‘데이브’는 스팀 플레이 리뷰에서 최고 평가 등급인 ‘압도적인 긍정적’을 확보했으며,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로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작년 12월 유명 영국 게임 잡지 ‘PC Gamer’에서 ‘최고 게임 디자인(Best Design)’ 부문과, 지난 1월 진행된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sit back and relax)’ 부문을 수상하며, 참신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전세계 유저와 평단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한국 서브컬처 게임의 한 획을 그은 ‘블루 아카이브’와 엠바크 스튜디오의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도 성공적으로 게임 시장에 안착했다.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아크 레이더스’, 현실감 넘치는 도심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낙원: LAST PARADISE’까지 다양한 신규 IP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IP들을 확장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한 ‘메이플스토리 M’ ‘바람의나라: 연’과 곧 선보일 ‘마비노기 모바일’부터 ‘던전앤파이터’ IP를 재해석해 다른 장르로 탄생한 ‘던전앤파이터 듀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중인 ‘메이플스토리 월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넥슨은 지난 10월 넥슨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미래 비전과 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정욱,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넥슨의 3대 가치를 통한 기업 경영 가치관을 소개하고 핵심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IP 파이프라인 강화·글로벌 확장 방향성을 제시했다.강대현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공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26 18:00

8분 소요
고병일 광주은행장 연임 최종 확정…임기 1년

은행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지역밀착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12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고병일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고병일 현(現)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2023년 1월, 자행 출신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고병일 은행장은 2년 동안 지역밀착 상생경영에 매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광주광역시 1금고 수성, 지역밀착 상생경영 실천, 핀테크·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했으며,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과 직원들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취임 후 지역과 동반성장을 꿈꾸며 지역 소상공인과 중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큰 힘을 쏟았다. 올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과 293억원의 민생금융지원을 발 빠르게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동반자 역할에 충실했다.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 등의 꾸준한 정성과 노력들은 다수의 공신력 있는 제도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광주은행은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2024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2018년부터 7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더불어 지난 8월에는 지역 예금을 받는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성장을 돕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공개하는‘지역재투자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지역밀착 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또한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글로벌 매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Forbes)’와 ‘CNBC’에서 각각‘2024년 세계 최고의 은행’과 ‘2024 아태지역 최고의 은행’을 선정했다. 광주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2024 World’s Best Banks’ 국내 3위를 달성했다.국내외 다양한 지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토스뱅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 공동대출 서비스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출시 100일째인 지난 12월 4일에는 대출잔액이 3200억원을 넘어서면서 미래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힘든 시기가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실제 지역민과 고객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고,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2024.12.17 13:54

3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