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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수익 ‘깜짝 실적’에 6% 급등한 LG전자, 전망은? [이코노 株인공]](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2/04/11/ecn678716c3-6f55-4953-a750-5601a2305102.353x220.0.jpg)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39.85)보다 39.46포인트(1.44%) 떨어진 2700.39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기관이 2조3307억원, 외국인이 1조 818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4조1148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주(4월 11일~15일) 코스피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미국 경제지표 발표, 중국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따른 자금 흐름을 살피며 움직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한주 동안 코스피 등락 예상범위를 2650~2780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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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급등한 LG전자 탄력받아 더 오를까
지난주 국내 증시에선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LG전자의 급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 주가가 올 들어 지지부진했던 만큼 이번 반등으로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몰린다. LG전자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6.55%(7500원)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2만원대를 회복한 건 5거래일 만이다. 이번 주가 급등엔 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이 주효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연결 기준 잠정 1분기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5000억원 이상 웃돈 수치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을 감안해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전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계열사인 카메라 모듈업체 LG이노텍 실적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호실적은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제시한 특허 자산 활용 사업 성과가 바탕이 된 모양새다. LG전자는 이례적으로 ‘잠정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각 사업본부별 영업이익과 별개로 1분기 영업이익에는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은 일시적 특허 수익 증가가 있었다”며 “해당 금액이 전사 영업이익에 포함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LG전자 주가 낙폭이 컸던 것도 상승 요인이 됐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1월 14만6000원에 거래된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16.44% 하락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낙폭이 큰 상태일 땐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LG전자 1분기 잠정 실적에서 자동차 부품의 조기 흑자 전환을 확인했고, 특허 가치가 막강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목표 주가 18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부분의 증권사는 LG전자 목표 주가를 18만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확정 실적 발표 후 목표 주가를 조정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19만원), 낮은 가격을 제시한 증권사는 KB증권(17만원)이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비용 상승 등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특허 수익은 이와 무관하다”면서 “일회성 비용은 털어내고 실적 가시성은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나금융투자는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 주가 하향은 가전 및 TV의 수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동종업체 적정 주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면서 “특허 자산을 사업화로 진행시킨 성과는 유의미하다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22.04.11 06:01
3분 소요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5%, 영업이익 6.4%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 LG전자 “일시적 특허수익 증가 있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았다. 1분기는 전자 업계의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을 매출 20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3456억원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업이익은 종전의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1조7673억원)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자 매출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보다 약 5000억원가량 많았다. 1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다.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에 대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일시적 특허수익’의 증가가 영업이익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7일 이례적으로 ‘잠정실적 설명자료’를 내고 “비경상 비용을 제외한, 각 사업본부가 실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본부별 영업이익과는 별개로 금번 1분기 영업이익에는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에는 반영되지 않은 일시적 특허수익 증가가 있었다”며 “해당 금액이 기타부문 수익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같이 포함되면서 전체 영업이익 관점에서는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 “특허수익 규모 8000억원 내외로 추정” LG전자는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수익이 발생한 특허 내용과 특허계약 대상,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실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힌 LG전자 측의 설명을 추론해 볼 때 이번 특허수익은 최소 수천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9%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기타 부문에서 일시적 특허수익이 발행됐는데, 깜짝실적의 주요인은 특허수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특허수익의 규모는 8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가 등록한 특허는 국내 2만2788건, 해외 5만8583건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 출원 순위에서 중국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1위),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2위), 삼성전자(3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특허지수’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특허 출원 수는 2422개로 전년과 동일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LG전자의 통신 관련 특허가 3만여 건 출원돼 있고 표준화 기구에 등재된 특허만도 5500여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LG전자도 올해부터 보유하고 있는 특허 활용에 대해 본격적인 수익 모델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등 3개의 신사업과 함께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라이선스업’을 회사의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런 LG전자의 움직임에 대해 김록호 연구원은 “특허를 매각해서 창출한 수익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해서 향후에도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허 자산을 사업화로 진행한 첫 성과로서 유의미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2022.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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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 실적과 다르게 주가는 잠잠했지만, LG전자가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 등이 시장 안팎에서 나오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4조7216억원, 영업이익 3조8638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020년 대비 28.7% 늘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연간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위생 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판매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앤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는 지난해 27조10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생활가전 부문 경쟁사인 월풀도 지난해 역대 최대인 219억8500만 달러(약 26조4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월풀을 제치고 사상 첫 연간 매출 세계 1위에 올랐다. 전장(VS) 사업본부의 연간 기준 매출액도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VS 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은 9329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업계가 생산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 측은 “올해 VS 사업본부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공급망 관리와 원가절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실적만큼 안 따르네”…LG전자 주가, 더 오를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바로 상승하진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초(2021년 1월 4일) 종가 기준 14만2000원을 기록했던 LG전자 주가는 올해 초(2022년 1월 3일) 기준 13만9500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가 있던 올해 1월 27일에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88%(5000원) 하락한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그리고 28일에는 전날보다 2.82%(3500원) 오른 12만7500원에 장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 올해 실적 및 주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1월 27일 리포트에서 목표 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A 사업부문은 내구재 수요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 우려와 원가상승 부담 요인에도 신가전 중심의 하이엔드(고사양) 제품 출하 증가로 올해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HE 사업부문도 글로벌 TV 수요 감소 전망 속에서 OLED와 초대형 TV 출하 확대로 올해 1조원 영업이익 달성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료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판매가격 상승은 향후 실수요 성장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같은 날 리포트에서 목표 주가 2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LG전자의 VS 사업부문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올레드 TV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이 가능하지만,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 실적 모멘텀이 아쉬운 상황”이라면서 “결국 VS 부문의 재평가가 주가 측면에서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흑자 전환 또는 신규 고객사 확보 등으로 경쟁력을 부각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2022.02.01 12:00
3분 소요![[증시이슈] 실적 개선 기대감에…LG이노텍 7%대 상승 마감](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1/12/23/ecna26bb5cf-a8e9-41f5-a7e4-94a04c6b32db.353x220.0.jpg)
LG이노텍 주가가 23일 7%대 상승 마감했다.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흥행 등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7.75%(2만6000원) 상승한 3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문 실적이 아이폰13 판매량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을 웃돌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LG이노텍의 실적 상향 근거로는 내년 상반기 아이폰13 시리즈의 호조와 아이폰SE 출시에 의한 물량 증가, 그리고 하반기 아이폰 차기작의 카메라 화소수 상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꼽을 수 있다"며 "카메라 화소수 상향으로 인해 이미지센서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카메라모듈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LG이노텍은 애플의 신사업 분야인 메타버스 및 자율주행차 관련 수혜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 광학부품과 전장부품이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와 자율주행차(애플카)에 탑재될 것이란 추정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LG이노텍은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사업구조를 확보한 업체로 평가돼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수혜가 전망된다"며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하드웨어 사양이 2015년 아이폰6S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가 이뤄지며 판가 상승 및 점유율 확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2021.12.23 17:50
1분 소요![[증시이슈] 아이폰 13 프로 판매 호조에 비에이치 ‘강세’](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1/12/03/ecne125bd1f-e28e-4d64-a0be-e2ecd020603e.353x220.0.jpg)
3일 국내 연성인쇄회로기판 업체인 비에이치는 10시 45분 기준 현재 2.72% 오르며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엔 6%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런 상승세는 아이폰13 프로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에 실적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에이치는 아이폰13 시리즈 중에서 프로 라인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 13 시리즈 중에서도 프로와 프로맥스의 반응이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상적인 4분기와 달리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북미 고객사향 점유율 확대를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향은 아이폰 프로 라인업의 호조와 경쟁 업체의 사업 정리로 인한 점유율 확대를 통해 가시적인 외형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선 내년 매출액 전망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4분기 추정 매출액도 3512억원으로 컨센서스 295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도 비에이치의 내년 매출액은 1조2304억원, 영업이익은 1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71%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2만7000원→3만원), 하나금융투자(2만6000원→3만2000원)는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2021.12.03 11:15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