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주가가 23일 7%대 상승 마감했다.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흥행 등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7.75%(2만6000원) 상승한 3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문 실적이 아이폰13 판매량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을 웃돌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LG이노텍의 실적 상향 근거로는 내년 상반기 아이폰13 시리즈의 호조와 아이폰SE 출시에 의한 물량 증가, 그리고 하반기 아이폰 차기작의 카메라 화소수 상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꼽을 수 있다"며 "카메라 화소수 상향으로 인해 이미지센서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카메라모듈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LG이노텍은 애플의 신사업 분야인 메타버스 및 자율주행차 관련 수혜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 광학부품과 전장부품이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와 자율주행차(애플카)에 탑재될 것이란 추정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LG이노텍은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사업구조를 확보한 업체로 평가돼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수혜가 전망된다"며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하드웨어 사양이 2015년 아이폰6S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가 이뤄지며 판가 상승 및 점유율 확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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