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4

기업은행, 백창열·김규섭·이건홍·이승은 부행장 선임

은행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4명 선임과 함께 총 2561명이 승진·이동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가치금융의 내재화를 위해 ‘고객가치 제고’ 및 ‘현장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신임 부행장에는 CIB그룹장에 백창열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김규섭 IBK경제연구소장, 기업고객그룹장 겸 부산·울산·경남그룹장에 이건홍 본부장,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에 이승은 본부장을 선임했다.백창열 부행장은 구로디지털단지가 소재한 남부지역 본부장을 역임했고 미래기획실 등에서 시너지기획, 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CIB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은행 수익구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김규섭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과 IBK경제연구소를 모두 경험한 행내 손꼽히는 금융·경제 전문가로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보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비해 ‘고객신뢰’를 더욱 끌어올릴 임무를 부여받았다.이건홍 부행장은 스타트업 지원 및 우수기업 발굴 등 현장경험과 고객관리에 강점을 보유해 기업고객에게 보다 촘촘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종합지원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은 부행장은 전략, 홍보, 인사 등을 거쳐 은행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은 이해와 탁월한 관리역량을 지녔다는 평가다. 은행의 균형성장을 위해 카드·연금 사업에서 혁신과 성과를 조속히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13명의 부서장 및 영업점장이 본부장으로 선임됐으며 다양한 부점장 포스트에 대한 행내 공모를 실시해 총 5명의 팀장이 연공을 뛰어넘어 부점장으로 선발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외국인금융센터출장소를 격상시키고 외국인 고객관리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한 팀장을 센터장으로 파격 발탁했다.현장경쟁력의 핵심기반인 실무인력에 대한 승진규모를 확대하고 업무기여도가 높은 직원에 대한 발탁을 실시하여 동기부여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김성태 행장의 ‘직원들이 공감하는 공정한 인사’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금차 인사에서 세심함과 수용성을 더욱 보강했다.인사평가리포트를 통해 직원 개인별 인사평가정보 공개를 확대해 인사의 수용성을 높이고 통근거리를 산출한 격지스코어, 육아단축근무, 개인 고충사항 등을 이동인사에 더욱 정교하게 녹여냈다.아울러 조직개편에서는 디지털 고객 급증에 대응해 기업디지털마케팅팀과 개인디지털마케팅팀을 각각 신설해 디지털 고객관리에 힘을 실었다. 외환·카드부문은 전략 및 마케팅을 통합해 역량을 확충하고 영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시에 정보보호운영부를 신설해 디지털 보안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기업은행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고객에 대한 현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치금융을 지속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8:02

2분 소요
기업은행, 조직개편·정기인사 실시…데이터 본부 등 신설

은행

IBK기업은행은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먼저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했다. 앞으로 데이터본부는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신탁 및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내부통제 고도화 및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하는 등 고객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금융지원을 위해 전략영업센터를 경기·인천·충청·경남지역에 우선 설치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계획이다.김성태 은행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2305명이 승진‧이동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부행장에는 박일규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 오은선 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했다.신임 박일규 부행장(그룹장)은 인사혁신 과제를 발굴해 ‘격지스코어’ 도입, 인사정보 공개 확대 등 HR부문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에 강점이 있는 박일규 부행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임명하며, 은행내 전 분야에서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신임 오은선 부행장은 풍부한 영업현장 경험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경험을 보유한 은행내 대표 여성 리더다. 그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IBK형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행장은 취임 직후 ‘행복하고 보람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사혁신 TF’를 구성했다. 인사정보 및 이동기준 공개, 근무복장 자율화, 휴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16개 인사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추진했다.그 중 직원들이 가장 체감하고 있는 변화는 ‘격지스코어 도입’이다. 누적된 출퇴근 시간과 거리를 스코어로 산출해, 기업은행 특성상 많은 점포가 위치한 산업단지 및 도시외곽 지역에서 근무하는 격지근무자를 공정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은행권에서 최초로 도입된 ‘격지스코어’ 제도는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아울러 ▲각종 휴가 제도 신설 ▲난임휴가 확대 ▲5세 이하 육아 단축근무제 도입 등 일·가정의 양립 지원으로 직원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2024.01.15 17:10

2분 소요
“총자산 500조 눈앞”...순항하는 ‘30년 기은맨’

CEO

‘30년 정통 기은맨’.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30년 이상 근속해온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 올 1월 취임한 김 행장은 3년 만에 내부 출신 인사가 행장에 오른 케이스다. 그런 그의 취임에 직원들은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 행장은 미래기획실장·소비자보호그룹장·경영전략그룹장·IBK캐피탈 대표이사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해왔다. 지주가 없는 기업은행에서 계열사 대표를 지낸 경력으로 은행과 계열사 간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행장은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해야 은행 가치가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이를 근간으로 해야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가 취임 후 지역 현장을 돌며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만나는 ‘토크 콘서트’를 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김 행장이 직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은 실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기업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한 1조3904억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거나 한 자릿수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은행의 이번 실적은 주목할만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조5000억원(4.3%) 증가한 230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23.4%로 확대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8%,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73%, 0.54%를 기록했다. 은행권 대출 부실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나타냈다. 김 행장은 지난 8월 1일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총자산 5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IBK 정신으로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자”고 말했다.

2023.08.28 10:30

2분 소요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이장섭·김태형 부행장 선임

은행

IBK기업은행이 14일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 활기찬 조직‘을 향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기업은행은 먼저 조직개편과 관련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역량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객의 요구를 즉시 반영해 디지털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채널 부서를 대고객 관련 그룹으로 이동하는 한편, ‘IT운영본부’와 ‘IT내부통제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했다.또 ESG경영팀을 부서로 격상해 탄소중립·녹색금융을 선도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중소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돕기로 했다.한편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및 중소기업 임·직원 등 개인고객 대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개인고객그룹’과 ‘카드사업그룹’으로 분리했다.‘연금사업그룹’을 신설해 기업 퇴직연금 중심의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인연금 부문까지 확장하고, ‘연금업무지원센터’를 신설해 연금관련 신제도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대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김성태 은행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직원에게 희망을, 조직에는 활력을 주는’ 인사 원칙을 수립하고, 다양한 인사혁신 방안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 제도를 개선했다. 이와 동시에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1998명이 승진‧이동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신임 부행장에는 이장섭 본부장을 준법감시인, 김태형 본부장을 신설조직인 카드사업그룹장 및 연금사업그룹장으로 선임했다.신임 이장섭 부행장은 코로나 비상대책반 실무총괄로서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보다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내부통제를 통한 ‘고객 신뢰 강화‘ 임무를 부여받았다.신임 김태형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을 역임한 은행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미래성장 사업인 카드·연금사업 부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또 영업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6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진관 구로디지털지점장을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열 도당동지점장을 경수지역본부장, 유택윤 용인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 정진량 신평동지점장을 부산지역본부장, 이성호 성서공단기업금융지점장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 오인택 의정부지점장을 인도네시아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본부에서는 역량을 갖춘 7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상희 여신심사부장을 여신심사본부장, 정규찬 IT기획부장을 IT운영본부장, 백상현 여신기획부장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이건홍 총무부장을 경동·강원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김규섭 자금부장, 김대근 경영관리부장, 이승은 가치경영실장을 각각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또 본부 부서장의 40% 이상을 교체하고, 신임 지점장을 과감하게 본부 부서장으로 배치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이밖에도 김성태 은행장은 취임 직후 구성한 ‘신(新) 인사혁신 TF’를 통해 직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한 인사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이번 정기인사부터 ‘집행간부 및 본부장급 후보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신임 부행장과 본부장을 선임했다. 그 밖에도 발탁승진 사유, 이동기준 공개, 행내공모 확대 실시 등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을 이번 정기인사에 다양하게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사>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준법감시인 이장섭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김태형< 이상 2명 >◇ 부행장 전보▶개인고객그룹겸 IBK스포츠단 박청준< 이상 1명 >◇ 지역본부장급 승진▶남중지역본부 유택윤 ▶인천동부지역본부 최진관 ▶경기남부지역본부 백상현 ▶경동·강원지역본부 이건홍 ▶경수지역본부 이상열 ▶부산지역본부 정진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이성호 ▶자금부 김규섭 ▶경영관리부 김대근 ▶여신심사부 김상희 ▶IT운영본부 정규찬 ▶가치경영실 이승은 ▶IBK인도네시아은행 오인택< 이상 13명 >◇ 지역본부장급 전보▶IBK경제연구소 박태상< 이상 1명 >◇ 본부 부서장 전보▶외환사업부 외환마케팅팀 우동호 ▶혁신투자부 김수원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 홍준서 ▶인프라금융부 김형수 ▶본부기업금융센터 유문예 ▶개인고객부 이동연 ▶개인디지털사업부 송기천 ▶개인디지털사업부 마이데이터사업팀 양수영 ▶개인여신부 이명환 ▶자산관리전략부 오정순 ▶WM사업부 류정이 ▶신탁부 김진희 ▶카드마케팅부 빙진형 ▶연금업무지원센터 김혜령 ▶전략기획부 김치엽 ▶경영관리부 IR팀 신윤상 ▶IBK시너지부 임형엽 ▶점포운영부 이성욱 ▶여신기획부 이상민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김일권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명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변현영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정준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민금성 ▶인천여신심사센터 박재현 ▶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배홍순 ▶대구여신심사센터 최주현 ▶충청여신심사센터 조광호 ▶충청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최병철 ▶호남여신심사센터 김수연 ▶사모투자부 장서영 ▶인재개발부 맹재연 ▶총무부 김명우 ▶프로세스혁신부 김정규 ▶빅데이터센터 AI&Tech팀 김동순 ▶IT기획부 조성열 ▶IT내부통제부 윤인지 ▶IT그룹 데이터센터이전팀 김형철 ▶IT정보부 최대영 ▶IT시스템운영부 최홍석 ▶IT금융개발부(수석IT전문역) 허욱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류성학 ▶IT디지털개발부 정의선 ▶브랜드전략부 김태경 ▶내부통제총괄부 이택근 ▶경제경영연구실 황수영 ▶IBK스포츠단(부단장) 김성태< 이상 47명 >◇ WM센터장 전보▶반포자이WM센터 최영미< 이상 1명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남동2단지기업금융 여정구 ▶반월중앙기업금융 정승희 ▶시화공단기업금융 이태원 ▶김해기업금융 김갑수 ▶성서공단기업금융 박규영 ▶비산동기업금융 장일진< 이상 6명 >◇ 본부 부서장 승진▶기업고객부 소상공인고객팀 진봉수 ▶BOX사업부 이정엽 ▶창업벤처지원부 김동우 ▶카드사업부 디지털카드사업팀 문정훈 ▶ESG경영부 유인식 ▶대구여신심사센터 서동곤 ▶호남여신심사센터 이철형 ▶IT시스템운영부(수석IT전문역) 이정희 ▶검사부(수석검사역) 조종영< 이상 9명 >◇ WM센터장 승진▶역삼WM센터 박정선 ▶시화공단WM센터 이지윤 ▶울산WM센터 정숙미 ▶창원WM센터 최영희 ▶천안WM센터 조정하< 이상 5명 >◇ 기업금융지점장 승진▶서시화기업금융 이황구< 이상 1명 >◇ 지점장 승진▶방배중앙 유미경 ▶역삼역 최미정 ▶면목동 김규숙 ▶종암동 정보현 ▶청계8가 송규희 ▶강서중앙 이원형 ▶동여의도 이홍명 ▶마곡신방화역 강은미 ▶상암동 양서돈 ▶우장산역 백종선 ▶가산IT밸리 김보용 ▶개봉북 김혜숙 ▶평촌기업스마트 신민하 ▶평촌남 이성수 ▶불광역 배성경 ▶응암동 한송재 ▶대학로 최병진 ▶인사동 신문승 ▶종로6가 김보영 ▶구월동 송영석 ▶남동사랑 조규연 ▶인천논현 이동일 ▶계산역 김정진 ▶소사 장은선 ▶소사본동 곽지훈 ▶평택고덕 석인철 ▶화성기업스마트 김경화 ▶화성왕림 김율태 ▶동해 최덕순 ▶분당정자역 김재민 ▶남시화 신종정 ▶영통대로 이윤영 ▶죽전 최공환 ▶김해삼계 조민정 ▶통영 임종필 ▶안락동 이경화 ▶언양 김강지 ▶장산역 박상엽 ▶경주 박영주 ▶송현동 도정주 ▶다사 장윤정 ▶평리동 정연복 ▶논산 이남대 ▶대덕대로 김영호 ▶대전중앙로 정찬희 ▶금호동 김종재 ▶동광주 김경아 ▶완주산단 이덕열 ▶정읍 박수영< 이상 49명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창원 정은지< 이상 1명 >◇ 지점장 전보▶삼성역 박송이 ▶서초남 오영석 ▶서초동 정성희 ▶신사동 강신형 ▶양재동 하용택 ▶양재역 문종화 ▶테헤란로중앙 이정우 ▶한티역 노승균 ▶강동구청역 김현덕 ▶방이역 정현정 ▶석촌고분역 박치언 ▶잠실엘스 이진우 ▶중곡동 박동환 ▶하남 김정훈 ▶하남센텀 김현석 ▶노원역 김준섭 ▶방학동 윤정호 ▶상계역 김지선 ▶수유사거리 박정규 ▶신설동 문일기 ▶양주 황재만 ▶양주고읍 조현주 ▶의정부 한관휘 ▶장안동 권오남 ▶장위동 엄태국 ▶중화동 한태영 ▶포천 강성종 ▶MBC 허재영 ▶당산동 권혁상 ▶등촌역 이정준 ▶마곡발산역 김창업 ▶마포중앙 나우식 ▶목동사거리 이민성 ▶문래동 이종오 ▶문래중앙 김형철 ▶서귀포 정선녀 ▶서여의도 김현정 ▶선유도역 조동신 ▶신제주 강한봉 ▶양평동 송창선 ▶여의도IFC 김성순 ▶홍대역 정의혁 ▶가산동 김성한 ▶가산디지털역 김은희 ▶구로디지털 백경철 ▶시흥 임태성 ▶온수역 김민경 ▶하안동 이경행 ▶독산역 유효경 ▶명학 박종갑 ▶보라매 박승욱 ▶시흥동 백승남 ▶평촌IT 최은희 ▶김포산단중앙 김일곤 ▶문산 김경옥 ▶신촌 방혜영 ▶일산마두 김정모 ▶일산성석 김지현 ▶파주운정 김윤형 ▶화정역 박병삼 ▶남대문 지민선 ▶독립문 김자림 ▶마장동 오영선 ▶성수2가 민지홍 ▶성수동 박종구 ▶이태원 허지원 ▶청계7가 김재훈 ▶퇴계로 이원근 ▶가좌공단 김국완 ▶검단산업단지 김효준 ▶남동2단지 황현철 ▶석남동 김미화 ▶인천 장재원 ▶인천산업유통센터 김성호 ▶인천서구청역 김철민 ▶인천서부산단 이동현 ▶인천청라 문명섭 ▶주안 권혁구 ▶갈산역 이현주 ▶계양 백인범 ▶도당동 홍은수 ▶도당중앙 윤영선 ▶부천 강상철 ▶부천기업스마트 박경란 ▶부평 손화옥 ▶부평기업스마트 김용호 ▶삼정동 임채일 ▶역곡 이경재 ▶원종동 김춘섭 ▶작전역 이재형 ▶춘의테크노 강성배 ▶동탄역 김경환 ▶동탄중앙 박수미 ▶송탄 조인철 ▶안성 박찬호 ▶오산 김기수 ▶화성남양 조혜성 ▶화성마도 박사준 ▶화성병점 김분희 ▶화성봉담 서종욱 ▶화성시청 김정무 ▶화성장안 엄수현 ▶분당미금역 정연호 ▶분당서현역 이홍석 ▶성남하이테크 진선화 ▶춘천 유인수 ▶태전동 김미수 ▶반월공단 이재민 ▶반월대로 정치성 ▶반월중앙 조철호 ▶반월하이테크 이경태 ▶시화 이형주 ▶시화중앙 이상현 ▶신고잔 김태기 ▶안산 신동현 ▶안산중앙 최준석 ▶군포공단 심종수 ▶남수원 박성준 ▶동수원 우삼명 ▶용인 장태호 ▶의왕 박래혁 ▶흥덕 이주연 ▶신평동 오동수 ▶연산역 김문진 ▶영도 유성운 ▶장림동 표종필 ▶하단역 정재화 ▶학장동 박이열 ▶김해중앙 조현진 ▶김해진영 박병덕 ▶동마산 강현길 ▶마산 최용석 ▶마산내서 조해권 ▶지사공단 최태환 ▶울산 박관호 ▶울산호계 김인원 ▶웅상공단 김상민 ▶경산 박명호 ▶경산공단 손영근 ▶서대구밸리 조옥근 ▶성서3차단지 장기영 ▶성서4차단지 장병진 ▶영천 윤경아 ▶구미1공단 황선화 ▶구미4공단 권선희 ▶대구3공단 안순연 ▶대구유통단지 권혁태 ▶대구중앙 오완수 ▶영주 권재환 ▶왜관 정영훈 ▶왜관공단 성인락 ▶대덕공단 김선영 ▶대전오정로 유수경 ▶세종 장성윤 ▶아산둔포 전영주 ▶아산탕정 권오정 ▶오창 김윤정 ▶음성 이종창 ▶제천 김종명 ▶진천 이명우 ▶천안아산역 김재홍 ▶천안중앙 김경수 ▶천안청수 이규현 ▶충주 김재권 ▶나운동 이정 ▶목포 송일석 ▶상무 이만영 ▶서전주 김진영 ▶순천 유양은 ▶홍콩 심완섭 ▶호치민 오원실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전재형 ▶IBK미얀마은행 윤해균< 이상 173명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곤지암 최정민 ▶반월대로 천태준 ▶시화공단 김훈 ▶대저동 민병석 ▶동마산 김영민 ▶마산 박상태 ▶비산동 이은경 ▶당진 김용원 ▶서산 한창근 ▶아산 유휘동 ▶오창 김성일 ▶음성 김진만 ▶광산 이기석 ▶하남공단 강하정< 이상 14명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이낙구 ▶방승현 ▶이병진 ▶조진호 ▶김병룡 ▶남우진 ▶장정모 ▶김우진 ▶김용구 ▶정승환 ▶김성민 ▶서애순 ▶이상철 ▶김진수 ▶이성룡 ▶최성호 ▶진중학 ▶문병철 ▶탁광수 ▶김영조 ▶윤광덕 ▶박영식 ▶김민철 ▶권민재 ▶조오복 ▶한순미 ▶이승현 ▶김휘숙 ▶김현민 ▶김윤기 ▶송주현< 이상 31명 >

2023.07.14 17:15

6분 소요
이재명 전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주변인물 5명째 사망

정책이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주변 인물의 사망 사례는 5건으로 늘어났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사건 현장에서는 전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이 전 사장은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말 퇴직한 이후 별다른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전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전씨의 유족으로부터 “(전씨가) 지난해 11월 ‘성남FC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전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2021년 12월 10일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 선택을 해 숨졌다.같은 달 21일에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지난해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 지인인 40대가 극단 선택으로 숨졌다.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해명하라”는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지난해 7월 배씨 지인 A씨 사망 당시 페이스북에 “도저히 우연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든, 마치 저승사자라도 보는 듯한 오싹함마저 느끼게 된다”면서 “이재명 의원과 김혜경씨를 둘러싼 의문스러운 죽음의 행진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 그래야 이 두 부부를 둘러싼 의문스런 죽음의 행진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당시 페이스북에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다. 그리고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도대체 민주당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 것인가”라며 “지금 국민이 이 대표에게 바라는 것은 기본소득, 기본주택 같은 것이 아니다. ‘기본 의혹’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라고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3.10 09:14

3분 소요
기업은행, 상반기 정기인사 실시…신임 부행장에 김인태·김운영

은행

IBK기업은행은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해 총 2252명이 승진‧이동했다.인사는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을 지향하는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취임 후 첫 정기인사다. 인사에는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은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신임 부행장에는 김인태 본부장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김운영 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했다.김인태 부행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단지역인 반월·시화, 구로·가산 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코로나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위기극복 능력을 인정받았다. 풍부한 현장경험 및 추진력을 바탕으로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임무를 부여 받았다. 김운영 부행장은 검사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상품,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는 평가다.또한 영업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동희 무역센터지점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 곽인식 반월중견기업센터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조민희 화성발안지점장을 경서지역본부장, 김원섭 구로중앙지점장을 중국유한공사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김 행장의 경영전략을 빠르게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6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백창열 비서실장을 남부지역본부장, 홍석표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박일규 경영관리부장을 인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또 디지털 전환 관련 선제적인 경영전략 마련을 위해 박태상 디지털기획부장을 경제경영연구실장, 윤석연 수탁부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성진 경제경영연구실장을 검사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히 김 행장은 현장에서 성과와 역량이 입증된 신임 본부장을 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해 현장중심의 영업 연속성을 유지했다. 본부 부서장 출신 신임 본부장을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은행 내 시너지 제고도 꾀했다. 이외 승진인사는 기업은행의 특색에 맞게 공단지역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격지근무 직원의 발탁 승진을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개인금융 담당 직원의 발탁 승진을 실시하는 등 개인・기업금융 부문의 균형성장에도 노력했다.김 행장의 첫 번째 조직개편 역시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에 방점을 뒀다. ‘IT개발본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디지털 전환 개발을 주도한다. 또 ‘마이데이터사업Cell’을 정식조직인 ‘마이데이터사업팀’으로 편제해 마이데이터 사업고도화를 지원한다. ‘금융사기예방팀’과 ‘사고분석·대응팀’ 신설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도 강화할 방침이다.김 행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계 구축을 통해 인사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7 16:29

2분 소요
발행호수_1668호(20230109)[30] 김성태 신임 기업은행장 취임…‘내부출신’ 저력 발휘할까

은행

“한국 금융의 등대가 되겠습니다.” 김성태 신임 기업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의 온기가 필요한 모두를 환하게 비추고 위기의 중소기업을 기회의 항로로 안내하고 금융산업에 미래 혁신의 지향점을 밝혀주는 IBK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기은맨’ 김성태…직원 환대 속 취임식 이날 김 행장은 전임자인 윤종원 행장을 이을 신임 행장 자리에 올랐다. 윤 전 행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기업은행장 자리에 외부 출신, 낙하산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3년 만에 내부출신 인사를 발탁하면서 해당 논란을 불식했다. 1962년생인 김 행장은 기업은행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한 정통 ‘기은맨’이자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 행장은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미래기획실장·경영전략그룹장·IBK캐피탈 대표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김 행장은 이날부터 3년간 기업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날 김 행장은 임직원들의 큰 환호를 얻으며 취임 단상에 올랐다. 앞서 2020년 윤 전 행장이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됐을 당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노조의 반대에 부딪혔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앞서 노조의 ‘행장 선임 관련 기업은행 직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 조합원의 74%가 ‘내부 출신’ 행장을 원하던 상황이었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 표정이 마스크 밖으로 봤는데도 너무 밝아서 기쁜 마음”이라면서 “1만4000명 임직원의 염원이었던 내부행장이 선임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약 3개월간 행장 선임 투쟁을 전개했다”면서 “관치 금융 그리고 낙하산 행장 저지와 직원들이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줄 수 있는 은행장을 맞이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김성태 신임 은행장님의 성공한 은행장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며 “취임식 전에 신임 은행장님과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는데, 한 가지 명확한 것은 기업은행의 정체성을 지켜 기업은행을 번영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 김 행장 “중소기업 위기극복 최우선 과제” 김 행장이 취임 첫 날 강조한 것은 ‘중소기업 위기극복’이다. 최근 한국 경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부실, 취약차주가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위기 상황을 극복할 묘수를 내놓는 것이 김 행장의 과제다. 우선 김 행장은 “무엇보다도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직면한 복합위기로 고통받는 소기업, 소상공인 등 취약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호흡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김 행장은 기업과 개인금융, 대출과 투자의 균형성장에 힘쓰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업의 수익기반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철저한 내부통제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행장은 “내부적으로는 사업부문별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자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전체적인 성장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부실이 우려되는 취약고객군을 적시에 선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로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행장은 출입기자와 상견례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그는 “취약기업 중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이 연착륙을 할 수 있을지가 우리 경제의 화두”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 기업은행은 최대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첫 공식일정으로 혁신기업과 지점을 방문하는 ‘현장 경영’ 바로 나선다. 김 행장을 이날 오후 ‘IBK창공(創工) 마포’, 거래기업 동보, 남동공단 지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에게 투융자, 멘토링,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마포·구로·부산·대전 등 4개 센터와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2개 캠프를 운영 중으로,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538개 기업을 육성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오후에는 직원과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이동할 예정)”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남동공단, 안산시 등이 중소기업 경제의 상당히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이라서 우선적으로 그곳에 가서 얘기도 듣고 현장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3.01.03 12:16

4분 소요
새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내정…‘내부출신’ 인사로 관치 우려 털어

은행

김성태 중소기업은행 전무이사가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공식 추천됐다. 내부 출신 인사가 내정됨으로써 기업은행장 ‘관치 논란’은 일단락됐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김 전무이사를 임명 제청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에 대해 “기업은행에서 약 33년간 재직하면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관행 정착 등 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다음 달 2일 임기가 종료되는 윤종원 현 기업은행장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게 됐다. 당초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안팎에서 ‘관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0일 정 전 원장의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설에 대해 “후보자 중 한 명인 것은 맞다”며 “일률적으로 관료 출신이 나쁘다고 볼 것이 아니라 후보자 개인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기업은행 노종조합이 지난 26일에는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관치금융 정당화하는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라 정 전 원장이 3년 안에는 은행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내부 출신인 김 내정자가 차기 기업은행장에 오름으로써 기업은행의 내부 조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노조도 이번 인사로 관치금융 우려를 벗었다고 평가했다. 노조 측은 “관치금융 우려에 대한 금융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응답이라고 판단한다”며 “김 내정자의 은행에 대한 미래 비전을 확인한 후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12.30 10:58

2분 소요
윤종원 기업은행장 후임 주목…‘모피아 낙하산’ 도돌이표?

은행

내년 1월2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후임 자리를 두고 내부 반발이 거세다. 차기 행장 선임을 앞둔 기업은행 수장 자리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거론되면서, 약 3년전 ‘낙하산 인사’로 노사갈등을 빚었던 상황이 되풀이되는 분위기다. 12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피아는 옛 재무부(MOF)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다. 이날 노조는 최근 금융권의 ‘낙하산 인사’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윤 행장의 뒤를 이을 기업은행장 후보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는 정 전 원장은 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감독원 수장을 역임한 모피아 인사로 꼽힌다. 이날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 위원장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장은 시중은행장으로 갈 수 없다”며 “그러나 시중은행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기업은행이 기타 공공기관이기에, 공직자윤리법에 예외가 된다고 해서 편법적으로 ‘법꾸라지 낙하산’으로 기업은행장에 내려오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만약 정부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낙하산 인사를 기업은행에 내려보낸다고 한다면 이제 국책은행은 산업은행 뿐만 아니라 기업은행까지 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시중은행처럼 별도의 공모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이 없어 정권의 입김이 더 세질 수밖에 없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이날 금융노조는 “지난 4월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은 낙하산 인사를 개선하고자 인수위 시절 공무원 중 젊고 유능한 인재 최우선 선발, 낙하산 및 청탁 인사 금지 등을 주문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나 대통령의 철학과 다르게 금융권 낙하산이 연이어 거론된다”면서 “기업은행은 직전 금융감독원장의 행장 임명이 유력하다는 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법에 의한 공정이 아니라 법을 이용한 불공정”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현재 기업은행 직원들은 내부 출신 행장을 선호하고 있다. ‘행장 선임 관련 기업은행 직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 조합원의 74%가 내부 출신 행장을 원했다. 또한 신임 행장이 갖춰야 할 자질로는 기업은행에 대한 충성도와 전문성이 1위로 조사됐다. 정 전 원장의 입장에서도 기업은행장 임명이 ‘불명예’로 남을 수 있다는 부담도 있다. 앞서 2020년 윤 행장이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됐을 당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26일 동안 본점에 출근하지 못했다. 이는 금융권 출근 저지 최장기간으로 거론되는 사례다. 노조 측은 이번에도 낙하산 인사인 정 전 원장의 임명이 강행된다면, 출근 저지로 반대 의사를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과 관계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직자윤리법에서 ‘취업을 금지하는 기관’에 시중은행과 유사하게 영리사업을 하는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추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김형선 위원장은 “낙하산 인사 저지 투쟁 전략중 하나로, 내일부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2.12 15: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