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402

DB손해보험,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보험

DB손해보험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DB손해보험 대구사업본부의 임직원/PA(설계사)가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직접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에는 이불, 생필품, 식료품 등 이재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DB손해보험은 산불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특별재난지역의 장기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보험료를 납입 유예해주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는 등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25.04.11 12:29

1분 소요
캐롯손보, 삼성물산 ‘홈닉’과 맞손…“주택종합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 제공”

보험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은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과 제휴를 맺고, 주택종합보험 가입 기능과 함께 이용자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홈닉’은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운영하는 통합 주거 서비스 앱으로, 홈 IoT 기기 연동, 관리비 조회, 아파트 케어, 홈니커스 클럽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입주민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업을 통해 ‘홈닉’ 앱을 이용하는 금번 제휴 단지 입주민은 앱 내 전용 배너를 통해 캐롯 주택종합보험 가입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홈닉 앱에 사전 등록된 주소지가 자동으로 연동돼, 복잡한 입력 절차 없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가입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전용 배너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고, 월 보험료 9000원 이상을 납입한 고객은 2회차 보험료 납입 완료 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경로는 ‘홈닉’ 앱의 ‘홈그라운드, 홈 IoT’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캐롯 관계자는 “당사는 IoT 기반 보험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는 등 스마트홈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의 제휴는 더 많은 고객이 캐롯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08:35

1분 소요
“전이암도 걱정 없이 보장”..교보생명, ‘교보통합암보험’ 출시

보험

암도 고혈압, 당뇨처럼 만성질환인 시대가 됐다. 치료기술 발달로 최근 5년 암 생존율은 72.9%에 이른다. 암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한다는 의미다. 암이 점차 치료 가능한 질병이 되면서 2차암 보장과 최신 암치료에 대한 대비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교보생명은 보험 하나로 암 치료여정별 통합 보장은 물론 2차암과 최신 암 치료까지 든든하게 보장하는 '교보통합암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암 전조질환부터 검사, 신(新)의료치료, 합병증, 후속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케어하는 종합보장형 암보험으로,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진단 및 치료 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통합암진단특약을 통해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최대 11회까지 암 진단을 반복 보장한다. 신체부위를 11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1회, 최대 11회 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해 원발암부터 전이암, 2차암까지 충분한 암 진단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소액암으로 분류되던 전립선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하는 등 암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많은 비용이 드는 암주요치료비 보장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 것도 강점이다. 암 진단 후 암주요치료(암수술∙항암방사선치료∙항암약물치료) 시 치료비를 연간 1회, 최대 10년간 보장한다. 예컨대, 암주요치료특약 4000만원 가입 시 암 진단 후 암주요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를 받은 해당 연도에 연간 4000만원씩, 10년간 최대 4억 원을 받을 수 있다.암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험료 환급 및 납입면제 혜택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암 진단 시 주계약과 일부 저해약환급금형 특약까지 납입보험료를 환급해주며, 암 진단을 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해상태가 될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보장은 평생 유지된다.최신 암 치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암 검사, 수술·치료기법을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 암CT·PET·MRI·초음파검사, 암다빈치로봇수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양성자·항암정위적·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조질환부터 후속치료까지 암 치료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11개 신체부위별 암진단 보장으로 전이암, 2차암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며 암주요치료비 확대, 최신 암치료 보장, 보험료 환급 및 납입면제 혜택을 더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01 10:00

2분 소요
산불 피해 복구에 힘 모으는 금융권…KB·하나·두나무 성금 지원

은행

국내 금융권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과 핀테크 기업 등은 최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KB금융그룹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그룹이 사전에 구축했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긴급 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와 급식차도 지원한다.이재민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 기업에 최고 1% 우대금리의 운전자금 5억원과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의 시설자금 등의 대출을 지원한다.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도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결제 대금 유예 등을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도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의약품, 위생용품, 간편식을 포함한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개인 최대 5000만원,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 금융 부분에서도 지원한다. 하나카드와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도 카드 결제자금 유예,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우선 지급 등을 지원한다.한국산업은행도 울산, 경북,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긴급구호물자 등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두나무는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나무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회적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고 구호 활동 및 지역 사회 복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두나무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과 소방관, 공무원들에 대한 상담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이 외에도 두나무는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맞서 쉘터와 급식소, 구호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5.03.27 18:00

2분 소요
미래에셋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5억 기부

증권 일반

미래에셋그룹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과 이재민 구호,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최장 6개월) ▲신용·담보대출 원리금 납입 유예(최장 6개월) ▲보험금 당일 지급 처리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구호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등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4:36

1분 소요
흥국생명·화재, 산불 피해 지역 고객 보험료 유예

보험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산불 피해 지역 고객들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흥국생명·흥국화재는 산불 피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6개월), 대출원리금 상환유예(6개월), 사고보험금 신속지급, 제지급금 신속 지급 등을 지원한다. 흥국생명의 경우 보험계약 대출이자 감면(6개월)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금융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ㆍ하동군,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거주 고객 중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고객이다.이번 금융지원은 4월 말까지 신청가능하며, 각 사 콜센터를 통해 필요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3.25 16:35

1분 소요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 출시…주식투입비율 최대 72% 상향

보험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종신보험 ‘미담’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변액종신보험 ‘미담’은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MVP 펀드의 검증된 수익률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단기납 종신보험의 과도한 환급률 경쟁에서 벗어나 ‘투자수익률’ 과 ‘자산배분’ 중심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고객과 FC에게 변액보험 시장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져 오고자 했다. 이번 신상품은 ‘변액보험의 명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답게 플래그십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펀드를 구성했으며 해외주식군 펀드 선택 시 의무편입펀드(보장형계약에 한함)인 글로벌 MVP30, ETF글로벌 MVP30의 편입비율 합계를 40%로 낮춰 주식투입비율을 최대 72%까지 올렸다. 보장형계약의 펀드는 13종이며 추가납입 보험료 및 적립형계약 전환 후 펀드는 61종을 선택할 수 있다.또한, 최저 보증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 플랜 수립이 가능 하도록 했다.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은 펀드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발생 시점의 기본보험금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 중 큰 금액을 최저 보증 받으며 장기 생존에 따라 노후 생활비 니즈로 해지환급금을 활용 시 예정최저적립금 (적용이율 1.5%)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매월 54만6000원을 15년간 납입 후(일반가입형, 가입금액 1억원 기준) 생활자금을 70세 신청 시 20년간 생활자금 포함 총 지급액은 펀드 수익률에 관계없이 최저보증으로 9938만원(총납입보험료 9828만원 / 환급률 103.5%)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납입 기간별(85차월, 121차월, 181차월) 장기유지보너스 적립률 인상으로 유지기간 환급률도 개선됐으며 ▲가입나이 만15세(간편고지형은 30세)~최대75세까지 ▲납입기간은 7년, 10년, 15년 중 선택 ▲의무납입 기간은 5년이다. 간편고지형은 유병력자 3.2.5 심사 통과시 가입이 가능하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 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은 글로벌 MVP 펀드 10년의 좋은 성과가 미담(美談)으로 널리 퍼져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관리가 끝나지 않고 미담(未談)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상품 개발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9 09:01

2분 소요
“고물가에 보험료도 부담” 중도 해지 관련 전문가 조언은?

보험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하며, 보다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보험료 납입 부담으로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보험계약 유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삼성생명은 자사 컨설턴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보험계약 유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70.7%)’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늘어난 가계 부담이 보험 해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협회의 2024년 실태조사에서 생명보험 가입자들이 현재 생활에서 가장 불안을 느끼는 요인으로 ‘물가·경기(65.4%)’를 꼽았으며, 이는 2021년 조사보다 10%p 이상 증가한 수치다.컨설턴트 10명 중 9명은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실제 보험계약 해지 이후 소비자가 겪는 주요 문제에 대해서 설문 응답자의 69.9%가 ‘질병·사고 발생 시 보장 공백에 따른 재정적 손실’을 꼽았다. 이어 ‘재가입 시점의 보험료 인상(16.9%)’, ‘신체·건강 상태 변화로 인한 재가입 거절(5.8%)’ 등이 뒤따랐다.설문에 참여한 한 컨설턴트는 경제적인 이유로 보험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을 끝까지 설득해 계약을 유지했던 사례를 들며 “해지를 만류했던 보험계약을 통해 고객이 예상치 못한 의료비 문제를 해결했을 때 컨설턴트로서 책임감과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컨설턴트들은 보험료 납입 부담이 클 때 ‘보험계약 유지 제도’를 활용하면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생명은 소비자의 생계 부담이 갑자기 늘어날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보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액 및 감액완납제도 ▲보험계약대출제도 ▲자동대출납입제도 ▲보험계약 부활 등 다양한 유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감액제도’와 ‘감액완납제도’는 보장 금액이 줄어드는 대신 보장기간과 지급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감액제도’는 보장 금액을 줄이는 대신 납입 보험료를 낮출 수 있으며, 감액한 부분은 해지로 간주돼 해약환급금이 지급된다. ‘감액완납제도’는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 해당 시점의 해약환급금으로 새로운 보험가입금액을 결정해 완납하는 방식이다.‘보험계약대출제도’는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고 이자를 상환하는 제도다. 갑작스러운 목돈이 필요할 때 보험계약 해지를 통한 해약환급금 수령 대신 활용할 수 있다.또한 ‘자동대출납입제도’를 활용하면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대출금으로 처리해 납입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대출 원금과 이자를 납부해야 하므로 장기간 활용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된 후에도 계약자가 해약환급금을 수령하지 않았다면 해지일로부터 일정 기간 내 보험계약의 부활을 요청할 수 있다. 보험회사가 부활을 승낙한 경우, 연체이자를 포함한 연체 보험료를 납입하면 실효된 기존 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다. 재가입하는 경우와 달리 피보험자의 연령 증가에 따른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기존 보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5.02.26 18:06

3분 소요
단돈 만원에 수억원 보장?…소비자 울리는 보험 허위·과장 광고

보험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보험사 과장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부적절한 광고물에 대해 수정·삭제 등 시정조치를 했다.금감원은 생보·손보협회와 함께 1320개 온라인 보험상품 광고를 점검, ▲단정·과장 표현 ▲보험료가 저렴한 것으로 오인 유발 ▲절판마케팅 등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적발된 보험사들은 보험금 지급 여부가 보험상품별로 다르고 보장금액 역시 보험사고별로 차이가 있음에도 ‘매년 보상’, ‘무제한 보장’ 등 제한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보험금이 큰 특정 보험사고만 강조하기도 했다.또 보험료는 가입연령, 보험료 납입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에도 보험료가 저렴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썼다. ‘보험료 납입기간 10년인 경우, 월납 보험료 2만원’, ‘보험료 납입기간 20년인 경우, 월납 보험료 1만원’ 등의 표현이다. 절판마케팅 사례도 적발됐다. 상품 판매가 중단됨을 강조하며 보험소비자의 조급함을 유발해 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광고 표현이다.금감원과 보험협회는 확인된 부적절한 광고물에 대해 수정·삭제 등의 조치를 하고,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했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의 주의도 촉구했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보험금 지급조건 등을 확인하고, 가입연령·보험가입금액·납입기간 등에 따른 보험료 차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보험에 가입할 때는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제한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있으나 보험금 지급조건은 보험상품별로 다르다”며 “광고 문구와 관계없이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해당 보험상품의 지급조건을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보험금이 큰 특정 사고만 강조하면서 상품의 보장금액이 큰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며 “상품설명서 등을 통해 보험사고별 정확한 보험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간담회 등을 통해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의 온라인 광고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보험협회와 공동으로 허위·과장 광고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허위·과장 광고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될 경우 소비자경보 등을 통해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2025.02.17 18:00

2분 소요
급전 구하는 ‘마지막 보루’인 그 돈…보험 대출 당겨쓴다는데, 왜 [보험톡톡]

보험

우리는 살면서 대부분 보험 하나쯤은 가입합니다. 하지만 내가 가입한 보험이 내게 왜 필요한지, 어떤 보장을 담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막연히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알고 싶지 않은 것 아닐까요. 어려운 보험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업계 소식 및 재테크 정보를 ‘라이트’하게 전달합니다. 만일 급전 때문에 보험계약을 해지하게 된다면 가입자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일단 납입보험료보다 해지환급금이 적다 보니 금전적 손실이 크다. 사고가 났을 때 당연히 보장받지 못하고요. 또 나중에 같은 조건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쉽지도 않다.보험계약은 해지하고 싶은데, 급전은 필요하다면? 이럴 때 받을 수 있는 대출이 바로 ‘보험계약대출’이다. 일명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이 대출은 신용도가 낮아 은행 같은 일반 금융회사 대출 이용에 제약이 있거나, 자금 흐름이 안정적이지 않거나, 생활비가 부족한 금융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와 내수 부진 속에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인해 2금융권의 고금리 상품을 피하려는 금융소비자들이 이른바 ‘약관대출’인 보험계약대출에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7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2023년 연간 보험계약대출 잔액(71조5041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2021년 말 기준 66조2762억원에서 2022년 말 68조4555억원, 2023년 말 71조5041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보험계약대출의 대출이자는 보험상품 부리이율이 대출 기본 금리가 되는 구조다. 그러다 보니 과거 고금리 계약 상품(6~8%)의 경우 상품의 이율이 보험계약대출의 기본 금리로 설정되어 금리가 높게 설정될 수밖에 없었다. 기존 계약대출 중 금리 6% 이상 고금리계약은 16조6000억원(23.2%)으로, 50대(7조4000억원·25.3%)와 60대 이상(4조6000억원·27.5%) 연령대의 고금리 계약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리 6% 이상 고금리 계약 중 52.8%가 소득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50대,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계약대출 잔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 고령자 잔액이 가장 크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급전 필요한 사람 이리 많았나”...불황형 대출 '1년 만에 또 신기록'이 같은 추세에 금융당국은 최근 고령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로써 올 하반기부터 고금리 보험상품 계약자, 60세 이상 고령자, 비대문 온라인대출 이용자는 보험계약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최근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하는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6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불합리하게 고금리를 챙기고 있다는 ‘이자 장사’ 비판이 일자 상생 금융의 하나로 금리 인하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각 보험사별 인하일로부터 즉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6% 이상 고금리 보험상품 계약자, 60세 이상 고령자, 비대면 온라인 채널 이용자, 연체가 없는 건전 차주 등에 대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우대금리를 책정해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주요 업무원가가 낮은 비대면 온라인 채널 이용자, 일정기간 대출이자 미납이 없는 건전차주, 보험료 미납 시 보험계약 유지를 위한 자동대출 실행건 등에 대해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기 우대금리 제도가 시행될 경우 ‘연 331조6000억원+α’의 이자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제도개선은 보험계약대출에 우대금리 체계가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서 일회성 개선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금리우대체계가 도입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보험계약대출 규모는 올 들어서도 꾸준히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은행권의 전방위 대출 규제에도 ‘풍선효과’가 발생할 거란 우려에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민이 급전 마련을 위해 보험을 해약하거나 보험계약대출을 받는 현실은 가계 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취약차주에 대한 세밀한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2.08 07:00

3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