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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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특화자원 개발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지역특화상품 개발에 주력해온 달성군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달성군만의 기술로 과육이 살아있는 블루베리잼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 또 다양한 가공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품질의 액상차, 침출차, 과채음료·동결건조제품, 밀키트 등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이전해주고 있다.또한, 달성군 농산물가공 공동브랜드인 '마스터파머'를 상표 및 디자인 등록해 지역을 대표하는 가공제품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가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인정받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달성군의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지역특화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0.18 17:53
1분 소요![문제와 마주하는 게 사업의 본질…끈기로 일군 고피자 [C-스위트]](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3/06/30/ecn20230630000044.353x220.0.jpg)
CXO(Chief X Officer). 기업의 최고경영자인 CEO를 비롯해 CMO(마케팅), CTO(기술), CFO(재무), COO(운영) 등 각 기업의 분야별 최고책임자를 아울러 일컫는 말입니다. C레벨은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실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C레벨의 자리에 오른 이들과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리더들과 함께합니다. 'C-스위트(SUITE)'는 'CX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X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스위트’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우아한 백조의 물밑 치열한 발길질. 빤한 비유다. 그러나 이 문장이 고스란히 삶에 묻어나는 이는 찾기 어렵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34)는 이런 발짓이 사업의 본질이라고 말한다.될 때까지 해보는 것. 누구나 다 아는, 그러나 아무나 실행하지 못하는 성공 비결이다. 임 대표는 “부단한 노력이 유일한 장점일 뿐”이라며 웃었다. “끈기 하나로 마주한 문제를 물고 늘어져 지금의 고피자를 ‘간신히’ 만들었다”고도 했다. 그래서일까. 그가 하루의 절반을 보낸다고 하는 집무실에는 뚝심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상징물들이 자리했다.나이키 책자엔 고피자를 ‘사고 싶은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아이언맨 마스크엔 ‘효율적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레고 트럭엔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이, 인도를 상징하는 코끼리엔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이 느껴졌다.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 한 푸드트럭에서 ‘1인 피자’란 수식어를 달고 장사를 시작했던 임 대표는 이제 더 이상 피자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 출근하자마자 전일 매출을 체크하고,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고피자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을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게 ‘업무’라고 한다. 1인 법인에서 시작한 고피자가 7년 만에 약 190개 매장(국내 130개·해외 60개)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기에 업무도 자연스레 달라졌다.1인 법인 설립 3년 만에 연간 매출 45억원을 달성했을 때도, 지난해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한 순간에도 임 대표는 ‘필요한 일’을 했다.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로 사업 영역을 넓힐 때도 마찬가지다. 투자가 필요하면 발로 뛰었다. 고피자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450억원에 달한다. 지금의 고피자는 전체 매출의 30% 안팎을 해외서 올리는 어엿한 ‘글로벌 스타트업’이 됐다.임 대표가 사업을 통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하다. ‘피자를 버거처럼’으로 요약되는 그의 비전은 시장의 반향을 일으켰다. 비싸고 느리고 무거운 피자를 가벼우면서도 빠르게 제공한다는 ‘사소한 변화’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고피자를 맥도날드처럼 만들겠단 그의 생각이 충분한 경쟁력이 된 셈이다.
그러나 이를 현실에 실현하는 건 ‘문제 발생과 해결의 연속’이었다. 세상에 없는 1인용 피자. 반죽부터 이를 굽는 전용 화덕까지 모두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 지금의 고피자를 유명하게 만든 ‘로봇이 피자를 굽고 소스를 뿌리고 자르는’ 화덕이 탄생한 배경이다. ‘적당한 크기의 피자 제작’을 해결하고 나니 이번엔 품질이 말썽을 부렸다. 이에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레시피에 맞는 재료가 올라가는지는 지를 확인하는 ‘스마트 토핑 테이블’을 만들어 냈다. 임 대표는 “고피자가 푸드테크 기업으로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았지만, 처음부터 로봇이나 AI를 염두하고 사업을 꾸린 게 아니다”며 “피자를 버거처럼 가볍게 만들기 위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장 효율적 방법’을 찾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장 직원까지 합쳐 500명이 일하는 규모로 회사가 커지자, 문제들을 매일 마주하고 있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튀어나온다고. 임 대표는 “‘난생처음 겪는 일들’을 마주할 때마다 기댈 수 있는 곳은 끈기밖에 없었다”며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될 때까지’ 문제를 마주하고 해결하며 고피자를 맥도날드처럼 세계 어디서나 가볍게 먹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_싱가포르 경영대학교(SMU·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푸드트럭 한 대로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를 창업했다.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고, 대통령 표창과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에 지난 6월 선정됐다. 고피자는 식음료(F&B) 분야 한국 첫 유니콘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2023.08.14 08:00
4분 소요
포스코건설이 동물복지 국회포럼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물복지 국회포럼은 여야 국회의원 38명이 참여하는 국회 내 정책 연구 모임이다. 2019년부터 매년 동물복지 증진에 공로가 있는 공공기관, 기업, 민간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업 부문의 경우 풀무원, LUSH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 수상했다. 건설사로는 올해 포스코건설이 최초로 수상을 했다. 포스코건설은 튼튼한 내구성과 유려한 미관을 갖춘 ‘스틸 고양이 급식소’ 보급, 통영시와 협력해 섬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한 국내 최초 공공형 동물 보호 및 분양 센터 ‘통영 고양이 학교’ 구축, 재개발재건축 예정 지역의 야생유기 동물에 대한 구조, 치료, 임시보호소 건립 등을 지원하는 ‘재개발 지역 동물보호’ 활동을 추진했다. 인천 송도 달빛 공원과 국립 과천과학관에 양봉장을 설치에 인류 식량 위기와 직결된 꿀벌의 멸종을 막고 미래세대 교육과 연계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소중함을 전파하는 ‘비즈니즈(Bees-Needs) 도시 양봉 및 어린이 꿀벌축제 개최’, 생물 다양성을 테마로 건설 폐자재를 활용해 문래동 소공인 및 예술인과 협업 전시하는 ‘생물 다양성 테마 공공 정크아트 전시’ 등 동물복지증진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기업부문 단일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환경과 공존하는 건설 문화 확산과 MZ세대 공감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동물복지 증진 사업을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더 큰 목표로 확대 실천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2.16 20:22
2분 소요![[2017 국가브랜드대상] 명품 브랜드는 복제할 수 없는 가치](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1/02/24/ecn990009780_HU0MF49b_1.353x220.0.jpg)
16세 이상 소비자 1만2000명 조사 … 인지도·대표성·만족도 평가해 63곳 선정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7 국가브랜드대상(National Brands Awards, NBA)’ 시상식이 4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분야의 대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기업·도시·단체·개인 등 6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BA는 우수한 브랜드를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8년째다. NBA 선정위원회 측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세계적인 수준이 된 것은 NBA 수상 브랜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 산업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제품은 경쟁 회사가 복제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유일무이하다. 제품은 쉽사리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지만 성공적인 브랜드는 영원하다.”미국의 유명작가 스티븐 킹이 내린 ‘브랜드’의 정의다. 브랜드는 생산자를 구별하는 이미지와 경험의 집합체다. 또 기업과 산업, 국가 전체를 형상화해주는 무형의 이미지다. 이 같은 브랜드는 비약적인 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소비 행태의 변화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과거에는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기능적인 면을 중시했지만 지금은 상품의 이미지나 상징성을 소비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소비하느냐가 그 사람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나타내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의 심리와 인격을 말해 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생산자인 기업의 입장에선 브랜드 성공이 곧 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비단 기업뿐 아니다. 도시, 더 나아가 한 국가의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송상호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브랜드의 가치가 기업·도시·국가의 전체 자산 가치를 넘어서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제 기업·도시·국가의 성공 여부는 브랜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갈수록 커지는 브랜드의 힘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아 마케팅에서 한발 앞선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오래된 브랜드는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적게 들여도 높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기에도 유리하다. 또한 전통을 강조하며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할 경우 프리미엄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는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며 깜짝 이벤트를 계획해야 한다. 주목받는 브랜드는 이런 수고에서 자유롭다. 더 적은 마케팅 비용과 기획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이게 바로 브랜드의 힘이다.한국은 세계 12대 경제 대국이지만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은 이런 대표 브랜드가 부족한 편이다.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NBA를 제정한 것도 그래서다. NBA를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 지역, 문화 분야의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 강화가 목표다.2017 NBA는 57개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다. 57개 부문은 크게 ▶기업브랜드군 ▶제품·서비스군 ▶공동브랜드군 ▶특산물브랜드군 ▶도시정책브랜드군으로 나뉜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3곳과 개인 공적상 2명, 문화부문 대상 1명까지 총 63개 기업·단체·도시·개인이 수상했다. ━ 57개 부문 대표 브랜드 선정 이번 NBA 브랜드 조사는 인지도·대표성·만족도·충성도·글로벌경쟁력, 브랜드 종합호감도에 대한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 조사로 진행됐다. NBA 선정위원회 측은 “각 브랜드의 조사 항목별 상관관계를 분석한 후 가중치를 도출해 가중 합산함으로써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사실 브랜드는 무형의 자산이어서 정확한 가치를 매기기는 어렵다.브랜드에 대한 평가도 사람과 시기마다 달라진다. 브랜드 관련 자료를 모아 분석해야 한다. 명확한 수치를 놓고 합리적인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올해 조사는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브랜드를 전국에 있는 만 16세 이상 소비자 1만2000명을 상대로 지난 1월 25일부터 20여 일간 조사했다.지역·연령·성별·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모집단의 대표성을 반영했다. 평가는 단순히 브랜드 호감도 평가뿐만 아니라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함께 측정했다. 따라서 총점도 중요하지만 평가 요소별로 특정 브랜드가 향후 어느 부분을 더 보완하고 강화해야 할 것인지 전략적인 방향성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사위원장인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올해 각 부문별 평가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올해는 많은 부문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 중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브랜드는 워커힐,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아레드 멤버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한샘, 이누스, 롯데제과, KB금융그룹, U+홈서비스 등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물리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전반적으로 서비스 산업의 브랜드가 점수가 높게 나타난 게 올해 NBA의 특징이다. 최영균(동국대 교수) 심사위원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업종이 높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농식품·도시정책 브랜드 약진 올해 NBA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는 농식품 및 도시정책 브랜드다. 우리나라의 도시와 농촌 역시 새로운 도시 경쟁 시대를 맞아 세계의 도시와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금님표 이천, 굿뜨래, 옥천포도, 제주감귤, 의성진, 신안천일염, 영광굴비 등이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은 눈여겨 볼만한 성과다. 또 울진·대구·시흥 등의 도시들이 각각 생태문화관광도시, 메디시티, 바라지와 산업단지 등 정체성을 찾아 명품 도시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특히 충주사과, 늘푸름 홍천한우, 영동와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 심사위원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식량자급률과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농식품 브랜드들이 선정되고 육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NBA 선정위원회 측은 2017 NBA를 통해 국내 지역·문화·산업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주체의 국내외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그대로 국가의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진다. NBA는 이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서 심사위원장은 “수상작 선정에선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온 과정을 중시했다”며 “매년 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을 기록하고 공개하는 것은 단편적인 행사에서 끝나지 않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가 됐으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7.04.08 19:23
5분 소요![[신뢰받는 혁신대상] 공공혁신·기술혁신·품질혁신·서비스혁신 24개 기업·단체 영광의 얼굴들](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1/02/24/ecn3717694133_WtDXkJdq_1.353x220.0.jpg)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혁신을 이뤄내 국민과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단체로 성장한 혁신대상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제 위기에 보다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위태로운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성장하고 이익창출을 위해서는 국민과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2016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공공혁신, 기술혁신, 품질혁신, 서비스혁신 대상으로 나누어 심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 총 24개 기업·단체가 선정됐다.수상 자치단체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장흥군은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유치했고, 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성공했다. 문경시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준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한국 국토정보공사는 직원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교육하는 ‘현장 이동 강의’ 등 참신한 국정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기술혁신 대상에는 신화기공, 우신이앤씨, 바로선병원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바로선병원은 최소 절개만으로 무릎 치료가 가능한 부분인공관절치환술(최소 침습)의 권위자로 평가받았다.품질혁신 대상에 선정된 4개 기업은 삼성전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LG전자, 씨스팜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 현지에서 시장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품질혁신은 필수조건이다. 신뢰받는 품질혁신은 또 다른 미래 성장 동력이 되고 상품과 기술의 가치혁신으로 이어진다.서비스혁신 대상에서는 현대백화점, 듀오정보, 메가박스, 파나소닉코리아, 넥스트씨앤씨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듀오정보는 고객이 결혼 후에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 수 있도록 인생 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진화했다. 서비스혁신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이다. 고객의 수준이 높아지고 고객의 니즈가 세밀해지면서 각종 정보의 수집 및 분석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서비스혁신은 기업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한다.시상식은 7월 26일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심사위원장 류지성 단국대 교수는 “진정한 혁신은 신뢰받는 혁신이어야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양미선 기자 ━ 브랜드경영 | 자연생태도시와 세계유산도시로서의 기반 닦아 전라북도 고창군의 박우정 군수는 취임 초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고창군을 자연생태도시와 세계유산도시로 브랜드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창군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은 청정한 자연생태환경이라고 보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이다. 람사르 습지(희귀동식물서식지 또는 물새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 협회가 지정해 보호하는 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에서는 갯벌생태지구 조성을 추진 중이며, 또 다른 람사르 습지인 운곡습지를 중심으로 모인 6개의 마을(고창읍 부귀·매산·송암·호암, 아산면 용계·독곡)에서는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태탐방로와 생태마을, 생태체험학습장과 편의시설 등을 건설하고 있다.앞으로 고창군은 고창읍성에 판소리명창거리와 테마공원, ‘고창 자연마당’이라는 이름의 생태휴식공간 조성,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의 목표를 달성하여 국내 유일의 자연, 역사문화,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 리더십경영 | 책 읽는 군포, 청렴한 군포 가족이 행복한 철쭉 도시 김윤주 시장이 군포시장으로 당선된 지 올해로 18년이 됐다. 이토록 오랫동안 재직할 수 있었던 것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업가적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군포시는 특산물도 유명한 관광자원도 없으며, 신도심 조성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한 수도권 도시여서 시의 정체성을 만들기가 어려웠다.김윤주 시장은 이 같은 여건의 군포시를 ‘사람의 미래를 밝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교육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그 결과 2005년 청소년 교육특구로 지정돼 ‘교육도시 군포’의 위상을 세웠다. 2010년부터 ‘책·철쭉·행복·청렴’을 목표로 세우고 군포를 책 읽는 도시, 철쭉 도시, 가족이 행복한 도시, 청렴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이미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2014년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었고, 매년 5월 철쭉축제 개최로 100만 명 이상이 군포를 방문한다. 2015년엔 군포시가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역안전등급 평가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 친환경경영 | 친환경 무상급식 및 로컬푸드 사업 나주시는 어려운 재정 상태에도 2014년부터 매년 12억3900만원을 지원해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했다. 학부모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올해 6월 설문 조사에서 학부모 120명 중 93%가 친환경 무상급식에 만족하고, 88%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나주시는 소규모 농업인과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된 소득을 보전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나주형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해 단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다. 지난해 11월 25일 문을 연 로컬푸드 1호점은 6개월 만에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농민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면 유통 마진이 대폭 절감돼 이용률이 높다. 소비자 가격이 일반 소매점보다 평균 15% 가량 저렴해지는 효과를 가져와 생산자와 소비자 양쪽 다 이득이다. 나주시는 또한 ‘농업인 월급제’(대출 제도)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해 지역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 사회책임경영 | 장애인 전용 체육관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 개관 지난 7일 고윤환 시장이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연면적 1176㎡, 지상1층 규모로 2014년 12월 착공해 총 44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목재마루에 농구,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이 가능한 경기장을 갖추고 있고, 런닝머신, 사이클 등 헬스기구 30여점을 갖춘 별도의 체력단련실과 샤워실,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운영 및 다용도 회의실 등도 구비했다. 문경시에 살고 있는 6000여 장애인들의 체력증진,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함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체육 수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온누리스포츠센터가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응천 문경시의회 의장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재활 프로그램 기회 증대로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문경시는 사회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 신성장미래혁신 | 지역형 창조경제, 체류형 문화관광 구현 충청북도 서천군은 모든 군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형 창조경제 기반을 조성 중이다. 장항전통시장 상권 재도약사업, 시장경쟁력 강화프로그램 운영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서천특화시장의 경우 충남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2016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됐다. 또한 서래야쌀 고품질 재배단지 확대 및 공동브랜드 활성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해 2015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우수브랜드로,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올본’에 선정되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쌀 해외수출량 1위의 성과(450톤)를 달성했다.서천군은 다양한 지역 자원과 전통 문화, 축제가 어우러진 체류형 문화관광을 구현하고 있다. 장항 스카이워크와 휴 리조트 조성,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 등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어우러지는 송림관광특화지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고,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 한중일 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고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에 입점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 국제해양관광도시 | 21세기 해양실크로드 구축으로 500만 관광객 유치 전라남도 신안군은 2018년 새천년대교 개통과 흑산공항 개항에 따른 변화의 흐름에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특히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21세기 해양실크로드(십자형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새천년대교, 임자대교, 안좌-자라, 하의- 신의, 추포-암태 등 5개 지구에 8500여억원 규모의 연륙·연도교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군수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의 해양테마파크 조성, 국토 끝섬 관광 자원화, 임자 만구음관 복원사업 등이 완공을 앞두고 있고, 홀리랜드사업, 장산도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김환기 미술관 건립,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섬 암석 전시관, 한국 분재 유리공예 공원 등도 추진된다. 고길호 군수는 “새천년대교 개통과 흑산공항 개항 시기에 발맞춰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 살기 좋은 섬, 오고 싶은 섬을 비전으로 삼아 미래창조산업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창조 |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돼 철도특화사업 추진 의왕시는 2013년 9월에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된 후 철도산업홍보관 및 철도산업관광코스 운영, 철도축제, 어린이철도학교, 철도테마거리 조성 등 철도관련 대규모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철도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철도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김성제 의왕시장이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의 31개 시장·군수가 ‘국립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 공동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단기간에 경기도민 65만여 명의 유치촉구 서명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의왕시는 지난 4월 지역 명소인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를 개장,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철도특구 의왕’에 또 하나의 철도인프라를 보탰다. 이를 통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도시개발사업(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고천행복타운),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도시지도를 바꿀 현안사업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 창조경영 | ‘8·3·5 프로젝트’ 연 800만 관광객, 3만 개 일자리 유치로 5조원 경제유발효과 안병용 시장은 2014년 재선에 성공한 후 경제 분야의 혁신적 비전을 담은 ‘8·3·5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연간 800만 명의 관광객과 3만 개의 일자리 유치로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특히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에 뽀로로 테마파크, YG K-POP 클러스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마트팜 등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안병용 시장은 “소신 있게 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장을 신뢰하고 지원해 주신 43만 시민들 덕분”이라고 말하며 수상의 영광을 의정부 시민들에게 돌렸다. 덧붙여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8·3·5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 수도권 제일의 희망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1100여 명의 공직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박람회유치 |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유치를 디딤돌 삼아 건강과 치유의 도시로 발돋움 김 성 군수는 2014년 9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후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메릴랜드대학 전통의학센터와 중국 위해시 광화병원, 해대병원을 직접 만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의료기관들은 박람회 참가는 물론, 통합의학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현재 해외 45개국 89개 기관과 국내 147개 기관이 참가를 확정짓고 있다. 박람회 참가와 홍보를 전제로 전국 기관·사회단체와 맺은 업무협약도 600건을 넘어서며 입장권 사전 예매량도 당초 계획했던 목표량의 77% 넘게 달성했다.장흥군은 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통합의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의학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통합의학 분야에 대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의료 관광과 휴양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김 성 군수는 “올해 치러지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장흥 중흥의 위대한 관문에 이르는 견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중심경영 |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행정 공감 2010년부터 6년째 정읍시를 이끌고 있는 김생기 시장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모토로 소통과 섬김, 현장행정, 창의정신을 기반으로 한 시정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고, 괄목할 만한 행정혁신을 이루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시민과의 밀착형 소통을 토대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행정과 지역발전 정책 추진을 통해 행정과 지역발전 그리고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표적인 성과는 광역 공동화장장인 서남권 추모공원 건립이다. 화장장이 없어 큰 불편과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감내해야 했던 전북 서남권 주민들에게 지난해 11월 개원 이후 한 차원 높은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근 지방자치단체 간 성공적인 협업행정 추진과 예산절감, 운영의 효율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정부 3.0 협업행정 우수사례, 예산효율화·지역통합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청와대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KTX 개통을 이끌어 내면서 정읍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 수도권 시대 개막에 공헌했다. ━ 공공홍보혁신 | 현장 이동 강의, CEO 통통(通通) 토크 콘서트…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참신한 홍보활동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 경영성과 협약이행 실적 평가에서 모두 우수등급을 받아 ‘더블 A’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LX공사의 ‘공공홍보 혁신 사례’는 타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먼저 초·중·고·대학생을 상대로 미래 직업세계 체험 및 직업관 의식 고취와 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해 학생들을 공사로 초대해 공사 직원이 직접 멘토가 되어 교육을 진행하는 ‘현장 이동 강의’가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전주 원동초등학교, 울산 경영정보고, 경희대학교, 전북대 학군단(ROTC) 등 모두 120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전북혁신도시 인근 대학생을 위해 공사 CEO가 직접 나서 챙기는 등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가을 공공기관과 대학교 간 잡(Job)스페셜 멘토링 행사의 일환으로 ‘내 꿈을 JOB아라: CEO와 함께하는 통통(通通)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김영표 사장은 평소 “지속가능한 조직경영을 위해서는 업무의 체질개선과 양질의 홍보활동이 꼭 필요하다”면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고객이 항상 만족하는 홍보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한다. ━ 글로벌경영 | 화천산천어축제 성공으로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위상 높여 강원도 화천군의 인구는 2만7000여 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국제적 명성을 자랑한다. 화천산천어축제의 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특히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06년 1,200여명에 불과하던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관광객은 10년 만인 2015년에는 7만여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화천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008년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 회원국으로 가입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겨울축제 도시들과의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국제적 교류를 통해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제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불릴 만큼 그 위상이 높아졌다. 매년 축제장에서는 하얼빈 빙등제 소속 기술자들이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얼음조각광장도 만날 수 있다.최문순 군수는 “화천은 이제 유명축제를 개최하는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국제교류의 확대를 통해 화천의 축제와 관광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처리기계 | 37년 동안 수처리 설비만 연구 향후 녹색인증설비 분야로 사업 확장 올해 창립 37년째를 맞은 신화기공은 환경 관련 수처리 기계 분야 전문기업이다. 신기술지정 및 기술 특허 4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로터리 자동 제진기로, 홍수·재난·방재설비로서 유수에 유입되는 다량의 불순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장비다. 레이크 체인 운행 방법을 채택해 집중 호우 시에도 고장이 없다. 국내 100여 곳의 수처리 시설에 제진기를 공급해 왔으며, 중국·필리핀 등 해외에도 납품해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신기술 지정, 대통령 표창, NEP 인증 등을 받았다.소수력발전소와 조류발전 차단막 등 녹색인증설비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진도대교 아래 세계 최초로 시공된 조류발전설비에도 참여한 바 있다. 황부회 회장은 “창업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환경설비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미래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펌프, 밸브 등으로 사업 아이템을 확장하여 수처리 분야 전문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 스노우멜팅시스템 | 도로 결빙 방지하는 스노우멜팅 히팅케이블 세계 최초로 원격제어 기능 추가 우신이앤씨는 ISO9001 인증 및 R&D 부서를 보유한 벤처기업으로서 현장 중심 경영, 고객 감동 경영, 정도 경영을 추구한다. 업계 최초로 ‘내구성이 향상된 히팅케이블’ 등의 특허를 받았고 최근 동종업계 기업들 중 유일하게 ‘기업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로 인증받았다.스노우멜팅 시스템이란 결빙 우려 지역에 전자파 발생율을 최소화시킨 히팅케이블로 노면 결빙 발생 시 온도를 자동 감지하여 융설과 제방을 하는 자동 운전 시스템이다. 기술력 면에서 단연 독보적이며 타 기업과 달리 김성안 대표의 감독 아래 전문시공팀이 직접 시공한다. 당연히 하자발생율은 현저히 낮다.김 대표는 스노우멜팅 유·무선 원격제어 시스템을 곧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속한 처리기능, 안전성 및 편리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리자들의 불편함을 덜어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스노우멜팅 시스템과 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CCTV로 확인하고 긴급상황 시 개인PC나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부분인공관절치환술(최소침습) | 최소절개만으로도 수술 가능 손상이 심한 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바로선병원은 비수술적 치료를 선행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실시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부분인공관절치환술’은 이 원칙의 연장선이다. 기존 절개방식의 3분의 1 수준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의 절개 범위가 20~25㎝인 반면 부분인공관절치환술은 7~8㎝에 불과해 출혈이 적고 통증과 붓기에서 더 빨리 회복되나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한 수술이다.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연골은 그대로 살리고 손상이 심한 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기 때문이다.2012년 4월 바로선병원 관절센터가 초빙한 김준식 원장은 부분인공관절치환술의 권위자다. 부분인공관절 수술에 있어 3000회 이상 아시아 최다 임상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선 병원 관절센터는 그 노련함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국제의료기기회사 짐머(zimmer)의 인공관절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의료진 등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분인공관절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바로선병원은 앞으로도 무릎관절 질환에 대해 수술적·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며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스마트폰 |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스마트폰 갤럭시 S7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모델이다. 배터리가 뜨거워지면 행여나 폭발하지는 않을지,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고장나진 않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으로 애써 찍은 사진이 화질이 너무 안 좋아 혼자서만 보고 있을 필요도 없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7에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했다. 수심 1m 이상에서 30분간 정상작동이 가능한 기능이다. USB 단자, 이어폰 잭도 예외 없이 방수 처리됐다. 최고급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갤럭시 S7에 장착했으며, 차세대 그래픽 API 불칸(Vulkan)도 스마트폰 중에서는 갤럭시 S7에 처음으로 탑재해 고성능 게임을 할 때도 발열 없이 즐길 수 있다.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은 갤럭시 S7에 소비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기, 모두의 인생사진 남기기 이벤트 등 체험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최근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7 핑크 골드’로 여심을 저격 중이다. ━ LG OLED TV | 스마트폰보다도 얇은 TV HDR화질과 입체 사운드로 최상의 시청 환경 완성 최근 LG전자는 스마트폰보다 더 얇은 2.5㎜ 초슬림 패널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은은한 바이올렛 빛의 리얼 글라스로 뒷모습마저 아름다운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TV 디자인의 정점이라 할 만하다.디자인뿐만이 아니다. LG 올레드 TV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시청 환경을 선사한다. 우선 TV 스크린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의 특성상 보는 위치에 따른 색상 왜곡이 거의 없고 실제와 가장 가까운 컬러를 표현한다. 또한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 기반의 사운드와 10개의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입체 사운드로 최고급 음질을 구현했다. 돌비HDR은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가 사용하는 HDR규격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돌비비전의 HDR화질 인증을 받은 LG 올레드 TV에서만 돌비비전이 제작한 HDR 콘텐트 재생이 가능하다. 넷플릭스 등 풍부한 콘텐트는 덤이다. ━ 커피전문점 | 콜드 브루 커피로 차별화·현지화 전략 통해 지역 상생 구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콜드 브루 커피로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콜드 브루 커피란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원두를 블렌딩한 전용 원두를 사용한 침출식 커피다. 하루에 준비된 양만 제공이 가능하며 목넘김이 부드럽고 단맛과 초콜릿 풍미를 지녔다. 올 4월 출시 이후로 2개월간 30만잔 이상 판매됐으며, 6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해졌다.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현지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제주 유기농 녹차’, 고흥 유자를 함유한 ‘유자 쉐이큰 티 피지오’에 이어 지난 4월 문경 오미자청을 가미한 탄산음료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선보였다. 역시 2개월간 50만잔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스타벅스 음료팀에서 2년 전부터 원자재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처럼 다양한 로컬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가 및 협동조합과 상생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건강기능식품 | 혈관팔팔피부팔팔 PME88 메론 추출물로 경동맥 혈관벽 두께 감소 효과 경동맥 혈관벽 두께와 심뇌혈관질환과의 관계는 깊다.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 이상일 경우 심장마비 위험은 2배 증가하며, 뇌졸중 위험은 최대 5배 이상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64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18㎜ 이상일 때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두꺼워진 경동맥 혈관벽은 저절로 얇아지지 않지만, 씨스팜의 ‘혈관팔팔피부팔팔’을 먹으면 다르다. 씨스팜은 세계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독특한 천연원료만을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다.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경동맥 두께 감소 가능성을 인정받은 ‘혈관팔팔피부팔팔’을 개발했다. 이 제품의 원료인 PME88 메론 추출물은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재배되는 칸탈루프(항산화 멜론)에서만 나온다. 일반 멜론과 비교했을 때 항산화 효소가 7~8배 가량 많아 12일이 지나도 싱싱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PME88 메론추출물은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에서 3년간 인체실험을 거치며 그 효과를 입증받았고 2008년 유럽에서 주목받는 항산화 물질로도 선정된 바 있다.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고콜레스테롤 증상 및 흡연,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두꺼워질 확률이 높으므로 혈관팔팔피부팔팔로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 백화점 | 고객만족 위한 새로운 문화창조 현대백화점은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시 문화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올 여름엔 현대백화점만의 문화행사 시리즈인 슈퍼 스테이지의 일환으로 멕시코 화가 전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연다.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한편 식품관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뉴욕의 대표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매그놀리아’ 컵케익 등 세계의 미식가들이 극찬하는 푸드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현대백화점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휴대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H-월렛’도 도입했다. 올해 1월에는 프리미엄 쇼핑몰 ‘더현대닷컴’을 런칭해 판매 채널을 늘렸다. 백화점 품격에 맞는 상품군을 배치하고 식품군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미아방지 팔찌, ‘주머니’ 사은품 적립 시스템 등을 도입해 고객의 눈높이에서 쇼핑환경을 개선했다. 서비스 혁신의 시작점은 바로 ‘고객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결혼정보 | 결혼정보회사를 넘어 인생 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결 혼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매월 약 15000건의 미팅을 주선하고 200여 명을 결혼시키는 듀오의 기업 이념이다. 국내 결혼정보회사 1위 듀오의 성공 비결은 체계적 매칭 시스템, 투명한 경영, 고객중심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0년대 중반 듀오는 160여 가지 고객 정보를 수집, 이상형 정보와 대입하여 이상적 배우자를 찾아주는 DMS(Duo Matching System; 듀오 매칭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회원 수, 성혼 회원 수, 매출액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팀 운영을 시작하고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수여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2015년 여성고용창출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듀오는 인생 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웨딩 전문 회사 ‘듀오웨드’, 여성 전문 직업교육기관 ‘듀오 아카데미’, 가족관계전문 상담기관 ‘듀오 라이프 컨설팅’ 등의 브랜드들로 고객들이 결혼 후에도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 공감하는 영화관 | 영화관 업계 선도 기업 큐레이션 브랜드 런칭 메가박스는 2002년 무인발권 시스템 도입에서 2014년 프리미엄 영화관 ‘부티크M’ 오픈에 이르기까지 영화관 서비스 면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지난 2월엔 큐레이션 브랜드 ‘메가박스 소사이어티’를 런칭했다. 좋은 영화를 선별해 상영하는 ‘필름 소사이어티’, 전세계 클래식 공연을 엄선한 ‘클래식 소사이어티’로 구성돼 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단독개봉하고, 각종 영화제 참여 및 씨네 아트갤러리 운영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외에도 상시 및 시즌별 기획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에는 영화관람료를 5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부티크M에서는 봄을 맞아 ‘춘사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관객에게 꽃과 향수를 제공했다. 메가박스는 내년 말까지 전 지점 가죽시트 도입 및 음향시설 개선을 목표로 쾌적한 관람환경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오문준 메가박스 고객본부장은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소통하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반성장 | 거래처와 상생… 선입금 제도화·억지영업 방지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공존공영’ 정신을 이어받아 거래처와의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IMF를 계기로 어음제도와 사업자들의 폐쇄된 거래 구조를 인지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모든 거래 시 선입금 제도화, 억지영업 방지, 판매상황 체크 및 유통재고 관리 등 제도를 도입한 지 3년 만에 거래처 모두와 선입금 거래를 하는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월말 하루 전 마감제도도 도입했다. 이 제도로 일주일 및 1개월 단위로 매출·판매·재고현황을 전부 파악할 수 있었다. 4년 간의 노력 끝에 실 판매량 파악은 물론 딜러의 재고 관리, 시장 난매 방지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거래처와 서로 신뢰하며 협조할 수 있게 되는 결과를 가져와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었다.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영효율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사회공헌활동·가족친화기업 조성 등에 주력했다. 스포츠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에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 원두커피솔루션 | 회사로 찾아와 드립 커피 내려주는 ‘오피스카페’ 넥스트씨앤씨는 B2B 커피시장에서 ‘오피스카페’라는 브랜드로 사랑 받는 기업이다. 최상급 품질의 원두커피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커피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1000여 개의 법인을 오피스카페의 고객으로 만들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방문 커피 케어 서비스를 한층 발전시켜 맞춤형 원두커피 솔루션을 개발했다. 진영호 대표는 “수준 높은 원두커피에 대한 니즈(needs)는 커지고 있는데 기업의 관점에서 최적화된 원두커피 솔루션은 전무한 상태였다. 고객들이 회사에서 원두커피를 맛있게, 폼나게 즐기기에는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했다”고 말했다. 넥스트씨앤씨는 커피마스터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그들은 단순히 커피를 넘어 브랜드마스터로서 원두가 가진 본연의 특징을 살려 최상급 커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입소문을 타 고객 수를 늘렸다. 최근 B2B 커피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대기업 또한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 넥스트씨앤씨가 어떤 변화로 시장을 선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11.23 17:03
18분 소요
대한항공·KB금융그룹·한국도자기·제주감귤 등 57개 브랜드 수상 롤러블레이드는 수많은 인라인스케이트 브랜드 중 하나다.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 스콧올슨이 개발했다. 1984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네통이 인수한 이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롤러블레이드=인라인 스케이트’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인라인스케이트가 뒤늦게 보급된 우리나라에서도 그랬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롤러블레이드와 인라인스케이트를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특정 브랜드를 지칭하던 고유명사가 보통명사로 바뀐 것이다. 포스트잇·스티로폼·포크레인·지프·버버리 등도 비슷한 사례다. ‘살 것’의 종류가 너무도 다양해진 시대에 브랜드의 힘은 강력하다. 기술력을 확보하고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제대로 각인시키지 못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삼성·현대자동차·LG와 같은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는 제품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전 세계를 무대로 브랜드 전쟁을 치렀다. 만약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지 못했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2013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이 4월 3일 열렸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총 57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가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 산업·문화·지역 분야 가운데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 제정됐다. 올해는 중앙일보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가 후원했다.산업 부문과 지역 부문의 브랜드를 망라한 이번 국가브랜드대상 심사 결과 기업 브랜드 부분에서는 대한항공·K B금융그·SK텔레콤·농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은 운송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LG트롬, 삼성 갤럭시, 롯데마트 등이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도자기와 롯데월드·여명808 등은 4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지역 브랜드 중에서는 경기사이버장터, 고창황토배기G 수박이 4년 연속 수상했고, 의성마늘, 홍성 광천김 등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제주감귤, 옥천포도, 굿뜨래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 등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문화 부문 공적상을 받았다.수상 브랜드 선정에는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선별된 기업·지역의 상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2월 1~13일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반영했다. 설문조사는 지역·연령·성별·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했다. 총 표본 수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각 브랜드의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브랜드 종합호감도 등을 측정했다. 각 브랜드의 조사 항목별 상관관계를 분석한 뒤, 가중치를 합산하는 ‘NCI 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모델을 적용해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끌어냈다.
2013.04.09 16:44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