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는 계파 간 평가가 엇갈렸다. 친윤(친윤석열)계는 윤 대통령이 진솔하고 소탈하게 국민을 마주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논란 회피용 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친윤계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료 개혁 추진 과정 속 응급의료 현장 혼란에 대해 “의대 정원을 증원했다고 필수 (의료) 의사들이 현장을 떠나는 사례는 세계에 유례가 없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정부가 현재 태도를 유지한다면 전공의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없다는 게 일반적 평가’라
전례 없던 일이 벌어졌다. 1969년 창사 이후 반백 년이 넘도록 노동조합도 없었던 삼성전자에 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이 시작됐다. 지난 7월 8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 모인 4천여 명의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 조합원들은 ▲2024년도 임금 기본 인상률(3%) 거부 ▲초과 이익성과급(OPI) 제도 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삼성전자
'작곡비 사기' 논란이 불거진 방송인 겸 작곡가 유재환이 지난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일 자신의 SNS에 5일 전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유서를 공개했다.10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지난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최근 극적으로 상태가 회복돼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그는 이날 인스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5월에만 3차례 멈췄다. 카카오는 2022년 10월 15일 장시간·대규모 서비스 장애로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런데도 다시금 잦은 ‘먹통’ 현상이 나타나 국민 대다수가 불편을 겪었다. 정부는 이에 카카오톡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회사에 시정을 요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발생한 카카오톡의 연속된 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완승이고 국민의힘의 참패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패배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거의 일치한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기에
영풍 석포제련소가 잇따른 중대재해 사망사고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이후 석 달 만에 재차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영풍은 예산 확충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망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문 등은 없었다. 대주주 및 대표이사 등이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영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재 사망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기업의 생존은 선택과 집중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CEO(최고경영자)의 역량이 기업의 희비와 직결되는 이유입니다. CEO의 결정은 기업을 살리는 약이 될 수도 기업을 죽이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주간 국내 CEO들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이목이 집중된 CEO를 소개합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연재합니다. 60년 오너 경
정부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와 관련해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해 공공기관의 대민 서비스가 중단되어 많은 국민께서 불편·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서 송구하다”고 말했다.또 “이번 사태는 디지털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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