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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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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건 질색” 잘파세대, 체크카드도 ‘미니멀 룩’[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금융사들이 미래고객이 될 어린이·청소년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특히 ‘잘파세대’ 환심을 사기 위해 카드 디자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 초반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잘파세대는 ‘미니멀’ 디자인의 카드에 관심이 많아 금융사들도 이에 발맞춰 신규 디자인 카드를 내놓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10대 사이에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8월 만 14~18세 이하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학생들의 경우 무채색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높았다.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24일 카카오뱅크 mini카드 디자인 6종을 신규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전용 서비스다. 만 7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서는 기존 니니즈 캐릭터가 들어간 디자인 2종에 더해 ‘블루베리’, ‘망고’, ‘스트로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과일의 상큼한 색감을 담아 단색로만 이뤄진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만 13세 이상 청소년이 사용하는 카드에는 기존 니니즈 캐릭터 5종에 남녀학생들의 선호도를 충실히 반영한 3종을 추가했다. 손으로 서툴게 그린 테두리가 인상적인 ‘두들’과 심플한 검정색의 ‘미니블랙’, 초록색 바탕에 위트 있는 그래픽으로 마치 행운부적을 연상시키는 ‘럭키파워’가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미니멀 디자인 선호도가 높은 청소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mini카드 신규 디자인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 KB국민은행은 외부 업체와의 협력한 ‘리브 Next 카드’ 디자인을 내놨다. ‘리브 Next 카드’는 KB스타틴즈 회원 중 만 14~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국민은행은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THENCE)와 협업해 ▲심플형 ▲키치형 ▲DIY형의 디자인을 내놨다. ‘심플형’은 검은색 바탕에 타이포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줬다. ‘키치형’은 캐릭터를 통해 발랄한 느낌을 살렸다. 깔끔한 체스판 무늬의 ‘DIY형’은 ‘카꾸(카드꾸미기)’를 할 수 있는 스티커를 함께 제공한다.만 7~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고객이 사용 가능한 NH농협 ‘나나카드’는 총 858개 작품이 출전한 공모전에서 3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발등에 불 떨어졌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라는 잘파세대 감성을 담은 재치있는 문구와 함께 심플한 일러스트를 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래픽으로 단순함을 살린 디자인, 그림일기 디자인 등이 최종 출시됐다.우리은행 ‘틴틴카드’는 만 7~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선불카드다. 우리은행의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인 ‘우리틴틴’에서 발급할 수 있다. 흰색 바탕에 분홍색, 파란색 테두리만으로 꾸민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토스의 ‘유스카드’는 만 7~18세까지 발급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로, 청소년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이미지를 담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USS’ 로고가 그려진 반투명한 소재의 무채색 디자인 ‘더스트 화이트’, ‘더스트 블랙’과 깔끔한 단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노우’, ‘핑크’, ‘스카이’가 있다.

2025.04.07 15:36

3분 소요
인천 ‘공급부족’ 현실화… 내 집 마련 막차 단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분양

인천 공급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지금이 내 집 마련 마지막 기회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 분양하는 단지들의 준공 시기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신축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프리미엄도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4만8,397가구로 작년까지 3년간 물량인 11만7,386가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2028년에는 8,589가구로 줄어드는데, 아파트 공기가 통상 2~3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분양하는 단지들이 준공되는 시기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봄이 내 집 마련 마지막 기회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 분양하는 단지를 선점해 향후 공급 대란에 대비하고, 신축 희소성을 바탕으로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실제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적었던 2014년(1만1,039가구) 공급된 인천 부평구 ‘래미안 부평’은 입주 당시 3억5,700만원에 거래되던 전용면적 84㎡가 신축 희소성을 바탕으로 2016년 4억5,0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올랐고, 2021년에는 7억8,000만원까지 치솟으며, 일대 아파트값을 리드하는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급이 급감한 과거를 들춰보면 입주 시기 ‘신축대란’ 현상이 번지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사례들이 많다”며 “올해부터 인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올 봄 내 집 마련에 나서 향후 신축대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475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랜드마크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인천 부평에 분양을 알려 화제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단지는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단지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 등의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산곡6구역,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4.02 11:21

3분 소요
연간 흑자 가능성 커진다...SAMG엔터, 티니핑 앞세워 실적 개선

유통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가 2024년 연간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SAMG엔터가 18일 제출한 사업보고서 공시 내용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 손실 폭을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90억원 흑자전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SAMG엔터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주요 요인으로는 ▲체화재고 처리와 유통망 내재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라이선스 매출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 ▲제품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 ▲글로벌 성장세 확대 등의 성과가 꼽힌다.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말을 기점으로 비주력 사업군 정리와 체화재고 처리가 완료됐고, 상장 당시 힘줘 진행했던 유통망 내재화도 성과를 거두고 있어 4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각각 22%가량 줄었다”고 비용 구조가 개선된 이유를 설명했다.라이선스 매출의 상승세도 SAMG엔터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선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을 기점으로 라이선스 협업 기업의 규모와 수가 크게 늘면서 2024년 연간 21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0% 이상 급증했다.더불어 지난해 12월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 매출액도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하며 약 894억원을 기록, 애니메이션 IP의 누적 흥행에 따른 성과를 확인시켰다.SAMG엔터의 해외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4년 연간 해외 매출액은 약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이상 올랐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중국 진출 이후 해외 매출액은 매년 70억원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일본 MD 진출과 러시아 진출에 이어 동남아 등 글로벌 무대 추가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SAMG엔터는 지난 2월 중순 발표한 SM엔터테인먼트와의 포괄적 협업에 따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10대와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협업 콘텐츠와 MD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적인 협업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회사의 많은 부분이 개선되며 연간 전체 흑자 달성이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는 타깃 연령층 확대에 따른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 OSMU 사업의 확대를 포함해 그동안 당사가 누적시킨 데이터들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실적 성과를 거두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 17:54

2분 소요
“작년 품절 대란 재현?”…어그, 뉴진스 하니와 함께 신상 샌들 컬렉션 출시

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샌들 컬렉션을 출시하고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NJZ) ‘하니’와 함께 마케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어그 샌들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올해도 하니와 함께 여름 슈즈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던 ‘골든글로우’ 샌들은 품절 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리셀(재판매)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골든라이즈(Golden Rise)’ 샌들은 약 11cm의 높은 플랫폼 굽과 경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스트랩을 자유롭게 탈부착 할 수 있어 세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샌들부터 뒤꿈치 부분만 끈으로 된 슬링백, 슬라이드(슬리퍼) 등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착용 가능하다.스트랩은 100%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으며, 밑창에는 어그가 설립된 캘리포니아 지역의 뜨거운 태양을 형상화한 심볼을 넣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봄의 산뜻함이 느껴지는 오렌지 색상부터 기본 색상인 블랙, 베이지,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색상으로 출시했다.이 외에도 금속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골든스타 빌라 샌들, 트레일 운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 샌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신제품을 선보였다.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글로벌 앰배서더 하니와 함께한 화보와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빅 스프링 에너지(Big Spring Energy)’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생동감 넘치는 봄의 따뜻한 순간들을 가득 담았다. 푸른 테라스를 배경으로 한 화보 속에서 하니는 골든라이즈 샌들을 신고 다채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지난해 골든글로우, 스트라터스 샌들이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조기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신제품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만큼 올여름 길거리 패션을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4 16:14

2분 소요
“美 품절 대란” 스타벅스 ‘핑크 스탠리’ 국내 첫 출시

유통

스타벅스 코리아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온라인 프로모션 ‘러브 데이즈’(Love Daze)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은 ‘스탠리 핑크 텀블러’를 선보인다.3일 스타벅스는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러브 데이즈 프로모션에서 미국에서 화제였던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 텀블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렬한 핑크의 대용량 텀블러를 온라인 채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해당 텀블러는 지난해 1월 미국 스타벅스가 캠핑용품사 ‘스탠리’, 대형마트 체인 ‘타켓’과 함께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당시 뉴욕타임스 등은 이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일부는 매장 앞에서 밤새워 캠핑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당시 미국에서 이 제품은 49.95달러(약 7만3000원)에 판매됐다. 스탠리 텀블러가 많은 인플루언서가 애용하고 있고, 불이 난 차에서 멀쩡하게 발견된 영상이 화제를 모았었던 탓에 출시 직후 동났다.일부 매장에서는 텀블러를 두고 매장 내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일부는 수백달러 웃돈을 주고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한편, 스타벅스는 텀블러를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열쇠고리 2종도 함께 내놓는다. 이른바 ‘텀꾸’(텀블러 꾸미기)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025.03.03 17:58

1분 소요
론칭 하루 만에 품절된 '휠라 운동화' 뭐길래

유통

지난해 첫 출시 이후 품절을 기록하며 국내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휠라 스니커즈가 새 모델 출시 직후 빠르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에샤페 V2’가 론칭 당일 10분 만에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여성 주요 사이즈가 품절되며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휠라는 인기에 힘입어 오는 3월 6일 ‘에샤페 V2’를 재론칭할 예정이다.에샤페 V2는 지난해 첫 출시 이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휠라의 시그니처 운동화 에샤페의 새로운 버전이다. 공식 출시 전부터 슈즈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받은 에샤페 V2는 27일 론칭 당일 여성 주요 사이즈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10분 만에 품절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해당 제품은 3월 6일 재출시 예정이다.새롭게 선보이는 에샤페 V2는 기존 모델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해 더욱 눈길을 끈다. 에샤페만의 날렵한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언밸런스한 슈레이스(신발끈) 디자인을 적용해 ‘싸커’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발레코어와 고프코어 트렌드에 이어 올해는 스포티즘과 애슬레저 무드의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에샤페 V2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난 13일 휠라는 지난해 품절되며 인기를 모았던 ‘에샤페 실버문’을 재론칭했다. 오는 3월에는 에샤페 실버문, 에샤페 V2, 에샤페 벨크로, 에샤페 메리제인의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에샤페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름을 겨냥한 메리제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에샤페 라인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휠라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에샤페 V2는 스포티함에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으로 올해 트렌드 키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지난해부터 에샤페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0:25

2분 소요

유통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샌드위치 메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주력으로 판매하는 전문 매장을 개점했다. 오픈 직후 방문객들의 후기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22일 성심당은 SNS를 통해 "많은 고객님이 관심 가져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오픈 초기라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개선해 나가겠다"는 글과 함께 샌드위치 전문 매장 '샌드위치 정거장'을 새롭게 열었다.새로 연 매장은 대전 중구 중앙로역 인근 성심당 본점 지하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SNS에 개점을 준비하는 모습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직원들은 분주한 손길로 '패스츄리 샌드위치'.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등 대표 샌드위치 메뉴들을 만들고 있었다.그간 성심당의 인기는 샌드위치라고 다르지 않았다. 매장이 문을 연 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이용객들은 "빵만 노리고 있는 하이에나들 같았다. 빵집이 아니라 정글 같다", "계산까지 40분이나 걸렸다", "줄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 등 여전한 인기로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긴 대기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반면 "진짜 샌드위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10개가 단 몇 초 만에 사라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샌드위치 정거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메뉴로는 패스츄리 빵 속에 너비아니, 치즈, 양배추가 들어간 패스츄리 샌드위치와 올리브 포카치아 빵을 사용한 이탈리안 샌드위치가 있다.또한 양상추, 햄, 사과가 어우러진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바게트 빵 사이에 잠봉햄과 버터 등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이 밖에도 카프레제 샌드위치, 루꼴라 샌드위치, 야끼소바빵, 매콤치킨포카치아 등 다양한 샌드위치가 준비돼 있다.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튀김소보로', '부추빵', '딸기시루' 등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샌드위치 메뉴까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25.02.26 14:04

2분 소요

유통

이마트가 역대급 가격파괴로 소비자 몰이에 나선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4일간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래잇 페스타의 키워드인 ‘최저가 도전’, ‘단독’에 이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물량 압도’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대형행사다. 행사별 매출이 1월(1/1~5, 총 5일간) 전년 대비 43%, 2월(2/14~16, 총 3일간) 82%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이마트는 3월에도 차별화된 방식으로 특별한 상품과 가격을 모은 ‘고래잇템’ 23종과 50% 할인 등 업계 최저가 수준의 ‘응(%) 가격’ 행사품목을 준비했다. 이는 먹거리 및 생필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취지다.‘고래잇템’ 대표상품인 삼겹살·목심은 삼삼데이를 맞아 초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행사카드(이마트 e·삼성·KB·신한·현대·농협·우리·롯데 등) 전액 결제 시 구매 가격(100g 기준)은 ‘수입 돈 삼겹살·목심’ 779원,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 966원이다.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의 가격은 1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이다.수입 삼겹살 가격인 100g당 779원은 이마트에서 최근 볼 수 없었던 최저가 수준이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 또한 지난해 삼삼데이 이마트 행사가인 100g당 1180원 대비 18%가량 낮췄다. 동시에 이마트는 관련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 동안 오프라인 동업계에서 가격 대응을 한다면, 이마트 또한 강력하게 가격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겨울 제철 딸기도 강력한 고래잇템으로 합류한다. 이마트는 ‘신선 그대로 딸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500g·750g(1팩) 각 3980원, 6940원에 1인 1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마트 최저가인 7900원·9900원 대비 각 50%, 30% 저렴한 수준이다.또한 이마트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봉지라면 전 품목 99종 대상으로 3개 구매 시 8700원이라는 ‘역대 최저가’수준으로 할인 행사한다. 이마트는 봉지라면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표 품목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1월 고래잇 행사로 진행한 봉지라면 전 품목 ‘3봉 9900원 골라담기’ 행사에서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90.8% 오르며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이마트 측은 “이런 가격·물량 경쟁력은 이마트가 수익 구조를 개선하며 상품에 재투자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조 개선을 이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이마트는 단독으로 선보이는 ▲‘피에트로 올리브오일(9900원)’ ▲‘BBQ 콘소메안심치킨(9980원)’ ▲‘박준 뷰티랩 볼륨 샴푸 2입 기획(1만8900원)’ ▲‘오븐에 구운 소보로 도넛(4990원)’등 총 23여종의 ‘고래잇템’을 판매한다.이마트는 유통 노하우를 발휘해 각종 먹거리, 생필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응(%) 가격’ 품목도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선보인다.‘브랜드 한우·암소한우 전 품목’과 ‘미국산 냉장 우삼겹구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호주산 곡물 LA갈비’는 2만원 할인해 4만98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계란(30개입·대란) ▲‘호박고구마(2kg·박스)’ ▲‘모둠쌈(팩)’ 등의 필수 채소류도 각 4380원, 7980원, 2786원에 할인 판매한다.또한 ▲대두유·옥수수유 ▲돈까스 ▲두부 ▲CJ 군만두·물만두 ▲세탁세제 ▲키친타올 전 품목 등 총 50여종의 먹거리, 생필품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3월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전략적 가격투자를 바탕으로 한 최저가 전략에 볼륨감 있는 물량 확보가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만의 방식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06:03

3분 소요
잔스포츠, 롯데월드몰에 첫 서울 매장 오픈…2025 SS 신상 한정 공개

유통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JanSport)가 롯데월드몰에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잔스포츠는 지난 20일 서울 소재 첫 오프라인 스토어로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롯데월드몰은 서울 최대 복합 쇼핑몰로서 잔스포츠 브랜드를 좋아하는 1020 젊은 세대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잔스포츠는 1967년 설립 이후 실용적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가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무신사트레이딩이 공식 유통을 맡은 이후 지속 성장 중으로,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하기도 했다.2024년 2월에 스타필드 수원점에 국내 첫 공식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같은 해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두 번째 매장을 공개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무신사트레이딩 주도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하프 파인트 미니백’ 같은 인기 상품을 개발한 것과 슈퍼브레이크, 라이트팩 등 스테디셀러 라인의 균형잡힌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특히 50년 이상 이어온 강력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20 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미니백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는 리브랜딩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잔스포츠는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과 올 하반기 신규 입점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잔스포츠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슈퍼브레이크와 라이트팩을 비롯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2025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하프파인트의 올 시즌 신규 컬러인 ▲배드 보우(BAD BOWS) ▲피치 범(PEACH BUM) ▲카고 그린(CARGO GREEN)은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 롯데월드몰점에서 다음달 3일까지 단독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또한 23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의 럭키 스크래치 쿠폰도 한정 지급한다.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잔스포츠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서의 헤리티지가 확고하게 잡혀 있다”라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오랜 기간 잔스포츠를 좋아한 분들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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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필 '랩핑 마스크', 다이소서 연이은 품절 대란…

산업 일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의 ‘랩핑 마스크’가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다이소에서 연이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 효과까지 더해지며 판매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메디필은 지난해, 기존 온라인몰과 올리브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랩핑 마스크를 소용량·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엑스트라 슈퍼9 플러스 물광 랩핑 마스크’는 모공 축소 및 보습 효과로 주목받으며, 출시 직후부터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었고, 결국 1인당 1일 최대 5개까지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취해졌다.이러한 인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스킨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며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효과와 사용법이 더욱 널리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품절 사태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랩핑 마스크 4종의 누적 출고량은 1천만 개(포)를 돌파했다.메디필 랩핑 마스크의 성공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 때문만이 아니다. 메디필은 한국 콜마와 협업하여 액티브 성분의 이중 안정화 공법 및 특허 원료 개발을 진행하며, 랩핑 제형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엑스트라 슈퍼9 플러스 물광 리프팅’, ‘락토 모공 리프팅’, ‘시카 쿨링 진정’, ‘비타민 멜라토닝’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이 각자의 피부 고민에 따라 최적의 마스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법 역시 간편하다. 마스크를 바른 후 건조되면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으며, 즉각적인 물광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품당 4회 분량으로 설계되어 있어 본품 구매 전 미리 테스트할 수 있으며, 데일리 스킨케어는 물론 여행이나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메디필 랩핑 마스크는 다이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메디필 관계자는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품절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단순한 마스크팩을 넘어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메디필 랩핑 마스크. 과연 어디까지 이 신드롬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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