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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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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폴란드 지점 개점…유럽 거점 확대

은행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폴란드는 동·서유럽과 모두 맞닿아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이날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폴란드 진출 국내 지상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폴란드 협력과 K-방산 진출에 힘써 온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 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최근 폴란드는 K-방산·전기차·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작년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를 받아 2025년 4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점했다.바르샤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기아차 등 다수 기업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 있다. 또한 폴란드의 수도로서 정치·경제·금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훨씬 효율적으로 폴란드 전역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은 이번 폴란드 지점 개설로 유럽 내 외화 조달 역할을 담당하는 런던지점,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우리은행에 더해 유럽에 세 번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폴란드지점은 폴란드를 넘어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루마니아 등 한국계 지상사가 진출한 동유럽 지역 영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이정우 폴란드 지점장은 “동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폴란드에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지점을 설립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며 “이로써 독일(유럽우리은행), 런던(지점), 폴란드를 잇는 ‘우리은행 유럽 삼각편대’가 완성됐다”고 했다. 이어 “폴란드의 지정학적 이점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기업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4:04

2분 소요
엔씨소프트의 과감한 변화, ‘뉴 엔씨’로 글로벌서 성과 낸다

IT 일반

엔씨소프트에게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도전의 해’가 될 전망이다. 바빴던 2024년을 보내며 체질 개선과 라인업 확보를 이어간 결과, 엔씨는 1년 전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변화를 겪었다. 다사다난했던 게임업계도 ‘뉴 엔씨’(New NC)의 2025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엔씨는 2024년 초, 창사 27년 만에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변화의 중심에 섰다. 본사에서 직접 게임을 만들고 배급해온 기존의 개발 방식을 탈피해 다수의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본사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력을 분산 배치해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고, 개발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다.올 2월 설립될 개발 스튜디오 3곳은 각각 ▲TL(쓰론 앤 리버티) ▲LLL ▲TACTAN(택탄)의 신규 IP를 담당하게 된다. 엔씨(NC)는 향후 선보일 신규 IP도 모두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내부 정리를 마친 엔씨는 올해 ‘MMORPG, 슈팅, 전략,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온2 ▲LLL ▲TACTAN(택탄) 등 엔씨(NC)가 직접 제작 중인 대작을 포함해 ▲빅게임스튜디오와 협업해 선보일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 ▲미스틸게임즈와 협업해 선보일 ‘타임 테이커즈’ 등 외부 스튜디오 투자를 통해 확보한 IP의 퍼블리싱도 예정돼 있다.올해 주목할 점은 엔씨의 퍼블리싱 도전이다. MMO 중심의 대작을 개발해 직접 서비스해온 엔씨는 많은 인력과 여러 방면의 전문성을 지닌 것에 비해 개발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 내부적으로는 스튜디오 체제로 전환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면서, 투자를 통한 외부 IP 확보로 퍼블리싱 역량까지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중국 텐센트, 북미/유럽 아마존게임즈, 동남아 VNG 등 유수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도 긍정적이다. 각 지역별 서비스 노하우를 지닌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시장 특성에 맞는 게임을 선보이는 전략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럽은 북유럽 스웨덴 소재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 소재 ‘버추얼 알케미’ 등의 게임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엔씨가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엔씨는 지난해 변화와 도전을 강조했다. 약속했던 변화는 잘 지켜지는 중이다. 2024년 출시된 신작들은 모두 다른 장르로 선보였고, 이용자 친화적 과금 모델을 채택하는 등 변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서비스 중인 IP도 생방송을 통한 꾸준한 소통,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시장에서 한계로 지적했던 높은 고정비성 인건비를 타개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선택과 집중’에 따른 일부 프로젝트 종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동에 있는 엔씨타워 매각으로 부동산 자산의 유동화에 나섰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활동도 쉬지 않았다. 지난해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초심을 되찾고 도약의 씨앗을 뿌린 새로운 엔씨가 2025년 어떤 결실을 내놓을지 지켜봐야할 이유다.

2025.01.03 11:25

2분 소요
“무한한 가능성 잘 알고 있다”...JTI코리아, 신임 사장 이리나 리 선임

유통

글로벌 담배 기업 JTI코리아는 2025년 1월 1일자로 이리나 리(Irina Lee)를 JTI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마케팅 및 영업(M&S)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담배 업계 전문가로, JTI에서 26년간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카자흐스탄 출신인 그는 1999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부서를 시작으로 여러 시장과 지역, 그리고 본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역임하며 커리어를 넓혀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JTI코리아를 총괄하게 됐다.이리나 신임 사장은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중심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차원의 플래그십 브랜드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한 바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부서에서 10년 간 근무한 그는 2009년 JTI카자흐스탄(Kazakhstan)의 브랜드 매니저로 임명돼 마케팅 및 영업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세르비아로 옮겨가 아드리아티카(Adriatica) 클러스터의 브랜드 매니저,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로 재직했다.2014년에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카자흐스탄 마케팅 부서를 총괄하고, 이후 JTI 본사(Geneva HQ) 마케팅 및 영업 부서(M&S)로 이동해 2018년 M&S 혁신 디렉터, 2021년 ‘윈스턴’(Winston) 브랜드 디렉터를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동유럽 지역 내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한 바 있다.JTI코리아는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진화하는 성인 흡연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궐련 및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및 이해관계자, 임직원,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한국 시장에서 JTI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은 “JTI코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혔다.이어 “JTI코리아 임직원들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30 11:20

2분 소요
IP 다각화 나선 엔씨소프트, 향후 전망은?

IT 일반

엔씨소프트는 최근 조직개편과 더불어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 자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아울러 국내외 외부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게임 지식재산권(IP) 다각화를 위함으로 풀이된다. 엔씨의 신설 회사는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FirstSpark Games) ▲㈜빅파이어 게임즈(BigFire Games) ▲㈜루디우스 게임즈(Ludius Games)와 AI기술 전문기업 ▲㈜엔씨 에이아이(NC AI) 등 4개의 비상장 법인이다. 신설 법인 4곳은 2025년 2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T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TL을 글로벌 IP로 육성한다. TL 개발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TL Camp 최문영 캡틴이 대표를 맡는다.빅파이어 게임즈는 LL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LLL은 슈팅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지닌 IP다. 스튜디오 체제에서 장르에 대한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LLL 개발을 총괄하는 LLL Seed 배재현 시더가 대표를 맡는다.루디우스 게임즈는 TACTAN(택탄)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택탄 역시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전략 장르의 게임이다. 독립 스튜디오만의 창의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게임 개발에 나선다. 택탄 개발을 총괄하는 Project G Seed 서민석 시더가 대표를 맡는다.엔씨 에이아이는 AI기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의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게임 개발에 AI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표는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NC Research 이연수 본부장이 맡는다.박병무 공동대표는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속도감, 유연함, 창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신규 IP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신설 법인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엔씨소프트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엔씨는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국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 대상은 ▲국내 게임 개발사 ‘미스틸게임즈(MISTIL GAMES)’ ▲동유럽 폴란드 소재 게임 개발사 ‘Virtual Alchemy(버추얼 알케미)’다. 엔씨(NC)는 각 게임사가 개발 중인 신규 IP의 퍼블리싱 판권을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한다.미스틸게임즈는 서용수, 조용민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2022년 설립된 국내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독창적인 콘셉트의 PC·콘솔 3인칭 타임 서바이벌 슈팅게임 ‘TIME TAKERS(타임 테이커즈)’, 온라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GRAY(그레이)’ 등을 개발하고 있다.엔씨는 미스틸게임즈 투자를 통해 지분 및 ‘타임 테이커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중국 제외)을 확보했다. ‘타임 테이커즈’는 2023년 지스타 G-CON에서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바 있다. 현재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버추얼 알케미는 2022년 설립된 폴란드 소재 게임 개발사다. RPG 장르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로그라이크, RTS(실시간전략게임), 다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강점 요소들을 결합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유럽 중세 배경의 전략 RPG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를 개발 중이다.엔씨는 버추얼 알케미의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게임 산업의 신흥 지역인 동유럽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엔씨는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업계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게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르의 전문성이 높은 외부 스튜디오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북유럽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 8월에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해 국내∙외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새롭게 확보한 신규 IP를 통해 글로벌 파이프 라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이용자 분들께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2.20 08:47

3분 소요
사첸드란 바이낸스 지역시장총괄 “규제와 교육이 가상자산 성장 이끈다” [이코노 인터뷰]

재테크

바이낸스는 명실상부 글로벌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다. 24시간 거래대금만 20조원이 넘고, 상장 코인 수도 382개(10월 8일 기준)로 다양하다. 이처럼 바이낸스는 혁신적인 거래 플랫폼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일 거래량과 사용자 수에서 타 거래소를 크게 앞서고 있다. 현시점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바이낸스의 글로벌 행보에 중추 역할을 하는 이가 바로 비샬 사첸드란 바이낸스 지역시장총괄이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FSRA)에서 근무했다.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을 모두 감독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2018년 당시 아부다비에 가상자산 관련 명확한 규제가 없었음에도,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정하며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사첸드란 총괄은 2022년 2월 바이낸스에 합류해 현재 MEASA(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 유럽, APAC(아시아·태평양), CEE(중앙 및 동유럽), LATAM(중남미) 등 광범위한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 계획 수립 능력을 활용해 ▲정부 관계 ▲규제 허가 이니셔티브 ▲지역 확장 운영 등을 감독하고 있다.는 지난 9월 25일 사첸드란 총괄을 만나 바이낸스의 각국의 가상자산 규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나아가 한국 시장 진출 전략과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위한 통찰력 있는 견해도 들어봤다.“규제 프레임워크 없는 국가에 협력해 법안 마련 지원”우선 사첸드란 총괄은 각국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상이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주요국은 자국의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가상자산 규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며 “예를 들어 인도는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중심으로 한 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 정부가 프레임워크 마련 전까지 가상자산 기업들의 AML 상태를 점검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바이낸스는 각국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사첸드란 총괄은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는 전통 금융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보안과 기술을 갖춘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각국 규제 당국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통일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각국의 독립적인 규제가 우세하다고 전망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전 세계 19개 지역에서 가상자산 관련 라이선스나 등록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첸드란 총괄은 일부 국가에서는 가상자산 법안이 완비되지 않아 라이선스 대신 등록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각국의 규제 상황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며 “또한 바이낸스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는 국가에서도 정부와 협력하여 법안 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각국의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중동은 바이낸스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다. 바이낸스는 2021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첸드란 총괄은 “당시 두바이에는 가상자산 기업이 적었으나, 2년 만에 두바이 내 여러 건물이 가상자산 및 기술 회사들로 가득 차게 됐다”고 바이낸스가 중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한국 시장 진출 ‘긍정적’…시장 성장 키는 ‘교육’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사첸드란 총괄은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4 콘퍼런스에 1만7000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한국의 가상자산 커뮤니티는 매우 열정적”이라며 “한국은 가상자산 산업의 선두 주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첸드란 총괄은 한국의 규제 환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에 규제 마련에 있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계속해서 규제 당국 및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시장의 가장 큰 도전과 기회는 ‘교육’이라는 점을 사첸드란 총괄은 강조했다. 그는 “잘못된 정보나 소셜 미디어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이 없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바이낸스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대학교와 협력해 가상자산 관련 강의를 개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블록체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법 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는데, 이는 각국의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촉매가 되고 있다. 국내서도 지난해 인하대와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를 운영해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사첸드란 총괄은 결국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규제를 통해 안전성을 보장하고, 동시에 교육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된다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시장이 될 수 있다”며 “또한 이런 과정이 잘 이뤄진다면 가상시장 시장의 대중화도 더욱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07:00

4분 소요
현대차, 체코 스코다 일렉트릭과 MOU…수소 사회 전환 협력

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스코다 일렉트릭 자로미르 실하넥(Jaromír Šilhánek) CEO 등이 참석했다.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 설립된 체코의 대표 기업 스코다(Škoda) 그룹의 그룹사 중 하나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트롤리(전기)버스, 수소버스 등 친환경차와 전기 추진·제어 시스템(버스·트램·기관차 등) 등을 판매하고 있다.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계기로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제품의 융합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의 발전과 친환경 차량 시장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및 기술 관련 헙업 및 공급 ▲모빌리티 프로젝트 및 제품의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이외의 수소 생태계 및 밸류체인 기회 모색 등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스코다 일렉트릭의 모빌리티를 확대하는 등 각자의 기술과 제품의 강점을 결합해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더한다는 목표다.뿐만 아니라 양사는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체코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이 계획에 따라 체코 정부는 2030년까지 4만~5만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는 한편, 현재 6개소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12개소, 2030년까지 40개소까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에는 ‘국가수소전략’을 발표하고 ▲저탄소 수소 생산 ▲저탄소 수소 활용 ▲수소 수송 및 저장 ▲수소 기술 등 4대 중점 분야를 지정해 체코의 탈탄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앞서 지난 2022년 10월 현대차는 ▲체코 현지 수소협회 ‘HYTEP’ (HYDROGEN TECHNOLOGY PLATFORM) ▲현대글로비스 ▲체코 ‘지브라그룹’ (ZEBRA GROUP) ▲‘오를렌 유니페트롤’ (ORLEN Unipetrol) 등 13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체코 내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이밖에 현대차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한 이후 수소 관련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 생산 모델을 실증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의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노칼 제로)의 공식 친환경 상용트럭 공급사로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다.또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올해 말까지 도입하고 HMGMA를 중심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이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연구기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소 사회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스코다 일렉트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코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연료전지기술과 스코다 일렉트릭 모빌리티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수소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8:45

3분 소요
빙그레, ‘식물성 메로나’로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유통

빙그레가 ‘식물성 메로나’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빙그레의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유성분이 포함된 아이스크림 제품은 수출 시 여러 통관 장벽의 제약을 받는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된다. 빙그레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고 실험한 끝에 유성분을 제외하고도 메로나가 가진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이런 노력에 힘입어 빙그레는 2023년부터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올해 식물성 메로나의 상반기 유럽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3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식물성 메로나의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 마트 체인 내 높은 인기가 급격한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식물성 메로나는 올해 5월부터 네덜란드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Albert Hejin)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독일의 고 아시아(Go Asia), 네덜란드의 어메이징 오리엔탈(Amazing Oriental), 영국의 오세요(Oseyo) 등 주요 아시안 마트 체인망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빙그레는 유럽 시장에 이어 호주 시장에서도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울워스(Woolworths), 콜스(Coles) 등 호주의 메인스트림 채널에 식물성 메로나가 입점되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말에는 코스트코(Costco)에 멜론, 망고, 코코넛 맛으로 구성된 팩 단위 메로나 제품이 입점할 예정으로 메로나의 호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빙그레는 현지에서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멜론 위주의 맛 뿐만 아니라 국가별로 선호하는 맛을 개발해 현지인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동유럽과 북유럽 지역으로도 넓혀 메로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식물성 메로나의 제품 인지도를 높이며 유럽 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빙그레 관계자는 “메로나는 국내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으로 현재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며 “식물성 메로나 등 현지화 맞춤 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해외 수출 및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빙그레는 지난 4월 캐나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던 메로나의 무역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메로나 대신 식물성 메로나로 대체해 수출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식물성 메로나로 7월부터 캐나다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메로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2024.08.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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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루마니아 SMR사업 기본설계 참여…SMR시장 조준

산업 일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FEED는 프로젝트 사전 계획 수립 및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에 해당한다.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및 뉴스케일 등 원자력 기업 5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이번 FEED 착수로 루마니아 SMR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삼성물산은 FEED 참여로 향후 이어질 EPC 최종 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동유럽지역에서는 2030년까지 대부분의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향후 루마니아 SMR 사업과 유사한 모델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승인받은 SMR 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과 협업을 통해 동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 선점과 사업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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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 개막…볼거리 무궁무진

산업 일반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3층)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관광 트렌드의 흐름을 살펴보고, 관광벤처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정부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4 올댓트래블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관광업계의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올댓트래블은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Local Travel for my Life)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에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로 스마트 여행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트레블 테크(Travel Tech) 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관광 스타트업·벤처를 만나 볼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창업단계부터 발굴해 육성한 관광스타트업·벤처가 모인 단체관을 구성했다. 이들은 누구나 쉽게 관광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서비스‘를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서울관광재단을 포함해 ▲인천관광공사 ▲광주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경상북도관광기업지원센터 등에서도 지역에서 육성 중인 관광스타트업·벤처로 구성된 단체관을 꾸려 참여한다.교원투어는 행사 현장에서 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올댓트래블 한정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터콘티텐탈 호텔 그룹(IHG), 수트라하버리조트 등 글로벌 호텔·리조트 외에 전라북도와 강릉, 여수, 영주, 송파구 등 지역에서 홍보부스를 차리고 여름휴가 성수기 지역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에 나선다. 알찬 국내외 여행 정보와 기분 좋은 할인 혜택을 더한 여행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실시간 여행정보 공유 및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매드헐은 박람회를 통해 부산 서핑과 제주 해녀 캠프 무료 참가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4050 여성 여가활동 큐레이션 서비스회사 노는법은 행사 현장에서 거창·고창 힐링여행 5만원 할인쿠폰, 최대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 ▲호호창작소 ▲문화밥 ▲어뮤즈트래블 ▲히트앱 ▲소잉 등에서 로컬여행과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최일선에 있는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도 참여한다.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범국민 방한 관광 활성화 캠페인과 함께 유학생, 상사 주재원 등 주한 외국인 관람객 대상 한국여행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도 사흘간 박람회 현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국 45개 자연휴양림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DX)에 이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관광기업의 대응 및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트래블테크 포럼은 4일과 5일 박람회장 세미나존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인 4일 포럼은 오후 2시부터 AI시대의 관광스타트업 정책 혁신과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오는 5일에는 포럼이 종일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OTA(온라인트래블에이전시)가 AX시대를 맞은 관광기업의 대응전략을 살펴본다. 오후 12시부터는 시지코리아, 달파, 오렌지스퀘어 등 국내 관광벤처가 한 무대에 올라 관광기업의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살펴본다. 오후 2시 반부터는 프렌트립, 바바그라운드, 트래블레이블 등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들이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로컬관광과 협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유럽을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가는 왕복 항공권과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숙박권은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롯데월드, 레고랜드 등 인기 테마파크 입장권을 비롯해 제주신화월드, 글래드호텔, 켄싱턴호텔에서 머물 수 있는 국내 호텔·리조트 숙박권도 마련했다. 아울러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입장권과 닥터트웬티프로젝트의 하이드라마스크 등의 다양한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다. 이밖에도 관광스타트업 마이로, 타바 등은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목배게, 택시비 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연다. 올댓트래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은 오후 4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3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 학생은 5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현장에서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2024 올댓트래블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4 19:11

3분 소요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4일 코엑스서 개막

산업 일반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D1홀(3층)에서 열린다.올댓트레블은 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여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장에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로 스마트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트레블 테크(Travel Tech) 기업부터,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앞세워 지역관광 활성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로컬 크리에이터 등 K관광의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관광 스타트업·벤처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창업단계부터 발굴해 육성한 관광스타트업·벤처로 구성된 단체관을 비롯해 스마트 관광 시대에 누구나 쉽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서비스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서울관광재단과 ▲인천관광공사 ▲광주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경상북도관광기업지원센터 등에서도 지역에서 육성 중인 관광스타트업·벤처로 단체관을 꾸려 참여한다.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둔 7월 초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스마트하고 알찬 여름휴가 즐기기에 도움이 될 만한 국내외 여행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교원투어는 행사 현장에서 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올댓트래블 한정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터콘티텐탈 호텔 그룹(IHG), 수트라하버리조트 등 글로벌 호텔·리조트 외에 전라북도와 강릉, 여수, 영주, 송파구 등 지역에서 홍보부스를 차리고 여름휴가 성수기 지역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에 나선다. 알찬 국내외 여행 정보와 기분 좋은 할인 혜택을 더한 여행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실시간 여행정보 공유 및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매드헐은 박람회를 통해 부산 서핑과 제주 해녀 캠프 무료 참가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4050 여성 여가활동 큐레이션 서비스회사 노는법은 행사 현장에서 거창·고창 힐링여행 5만원 할인쿠폰, 최대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 ▲호호창작소 ▲문화밥 ▲어뮤즈트래블 ▲히트앱 ▲소잉 등에서 로컬여행,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최일선에 있는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도 참여한다.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현장에서 범국민 방한관광 활성화 캠페인과 함께 유학생, 상사 주재원 등 주한 외국인 관람객 대상 한국여행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도 사흘간 박람회 현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국 45개 자연휴양림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DX)에 이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관광기업의 대응 및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트래블테크 포럼은 오는 4일과 5일 박람회장 세미나존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인 4일 포럼은 오후 2시부터 AI시대의 관광스타트업 정책 혁신과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다음 날인 5일은 포럼이 종일 진행된다.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유럽을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가는 왕복 항공권과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숙박권은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롯데월드, 레고랜드 등 인기 테마파크 입장권을 비롯해 제주신화월드, 글래드호텔, 켄싱턴호텔에서 머물 수 있는 국내 호텔·리조트 숙박권도 마련했다. 아울러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입장권과 닥터트웬티프로젝트의 하이드라마스크 등의 다양한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다. 이밖에도 관광스타트업 마이로, 타바 등은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목배게, 택시비 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연다. 올댓트래블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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