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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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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바꾼 남양유업 “브랜드 혁신·고객 만족 강화”

유통

남양유업이 새로운 기업 슬로건·CI ‘건강한 시작’을 선포하며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CI를 바탕으로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1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회사가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및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세 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원칙을 바로 세워 한층 건강해진 기업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사한다’는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새로운 CI 디자인은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맛있는우유GT’의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 스마일 입 모양을 형상화한 심볼은 ‘하루의 건강한 시작을 여는 남양유업 제품을 담은 그릇’이자 ‘맛있는 제품을 통해 지어지는 고객의 웃음’을 의미한다.남양유업은 ‘건강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을 발표하고, 영유아·가족돌봄청년·한부모가족·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2002년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후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한국뇌전증협회와 협력해 기존 가정 중심에서 의료 기관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또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후원 대상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유니폼·사원증·명함·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지난 7일 새로운 슬로건과 CI 개편 의미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남양유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소비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브랜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2025.03.11 08:01

3분 소요
모교 고려대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눈 부릅뜨고 정치 지켜보라”

정책이슈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우리 사회의 희망인 청년들이 중심을 잡고 정치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이날 고려대 SK미래관(최종현홀)에서 '리더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고려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오 시장은 양분화된 사회에서 20대 청년의 역할에 관한 질문에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를 정확히 보고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줄 사람이 누구냐를 지혜롭게 판단하는 유권자가 많으면 나라가 결국은 바로 잡히겠다"고 답했다.이어 "제일 관심 있는 게 야구라고 하더라도 정치는 늘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셔야 한다"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또 학생들을 향해 "자신감의 바탕, 자존감의 바탕은 준비"라며 "내가 일을 못하면 오히려 시민들이 손해 보실 수 있다 하는, 좀 무리하다 싶을 정도의 자신감은 사실 철저한 준비에서 왔다"고 말했다.그는 "졸업을 앞두고 굉장히 마음도 편치 않고, 하고 싶은 목표가 있을 것"이라며 "평범한 진리지만 철저히 준비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준비하면 자신감은 자연히 생길 것"이라고 격려했다.오 시장은 이날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한 과정, 변호사 시절의 성과와 '오세훈 법' 제정을 포함한 정치 행보에 이르는 인생 역정을 돌아봤다.또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과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2024.11.07 22:11

1분 소요
네츄럴코어, ‘건강한 펫푸드’ 가치 소통 위한 ‘댕버서더’ 발대식 개최

유통

국내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고객과 함께 건강한 펫푸드의 가치에 대해 소통하고 반려동물 가족·반려동물 친화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네츄럴코어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회사 본사에서 ‘댕버서더(강아지를 일컫는 말인 ‘댕댕이’+앰버서더) 1기 발대식’을 열었다.댕버서더는 창립 이후 지난 15년 간 유기농 등 건강한 재료에 기반한 네츄럴코어 펫푸드와 관련 제품들을 아낌없이 지지해 준 고객들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앞으로도 네츄럴코어는 지속적인 댕버서더 운영을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려동물 가족·반려동물 친화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8월 한 달간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1기 댕버서더 20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네츄럴코어의 기업 철학과 제품 가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다.송주미 네츄럴코어 영업마케팅 총괄이사는 “이번 발대식은 오랫동안 네츄럴코어 제품을 사랑해 주신 ‘네코 찐 팬’ 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댕버서더 1기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가족들의 의견을 더 가까이에서 직접 듣고 활발하게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고객과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9년 창립된 네츄럴코어는 ‘좋은 식사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반려동물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믿음을 토대로 맛과 건강, 취향을 함께 고려한 1000여 종의 펫푸드와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09.11 15:43

2분 소요
'합정역~동대문역' 오가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7월부터 유료화

정책이슈

서울시가 지난해 말 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7월부터 유료화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 이용 승객이 6개월 만에 8400명을 돌파하는 등 운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7월부터 유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12일 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정기 운행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버스 승객은 842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94명이 이용한 셈이다.이 버스는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8㎞를 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10분까지 운행한다. 노선번호는 '심야 A21'이다. 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고 보고, 그동안 무료로 시범 운행해 온 버스를 7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한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중동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일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연례투자회의에서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했다.시는 2026년까지 서울전역에 100대 이상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심야·새벽 자율주행 버스, 교통 소외지역 자율주행 버스 등 '민생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에 50대 이상을 집중 배치한다.이르면 8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시범운영하고, 10월부터는 새벽 시간대 근로자의 대중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선보이는 등 민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또 '지역순환 자율주행버스'를 내년 시범 도입해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순환 자율주행버스는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 출퇴근길이 불편하거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높은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골목골목 진입할 수 있는 중·소형 규모의 버스다.시는 낮에는 차량 단속, 심야에는 방범 목적의 시민 안전 자율차량을 2026년까지 10대 운영할 예정이다. 쓰레기 수거, 청소 등 도시관리 서비스를 책임질 자율차량도 10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12 15:11

2분 소요
KG그룹, 신규 임원 첫 소임은 ‘봉사’

산업 일반

KG그룹의 2024년 신규 임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장애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KG그룹은 서울 강동구 사회복지법인 주몽재활원을 방문해 교육 물품을 기부하고 장애아동을 위한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G그룹과 지난 2018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주몽재활원은 만 5~20세 전후의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청소년에게 교육과 재활훈련 등을 제공하며 자립 준비를 돕는 시설이다.이번 봉사활동에는 KG모빌리티 등 KG그룹 12개 계열사 신규 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임원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춰 급식실, 화장실 청소 등 환경미화를 실시하고, 식사 및 미술교육, 산책 등을 지원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교육용 스마트TV와 빔 프로젝트 등 학습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할리스 샌드위치, 음료, 케이크와 KG프레시 육포 등 간식도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연식 KG모빌리티 상무는 “임원으로서의 첫 소임을 따뜻한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뿌듯하고 의미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향식 주몽재활원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도움을 준 KG그룹 신규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사랑과 마음을 나눈 시간 덕분에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G 신규 임원 봉사활동은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온 KG그룹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KG그룹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본업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KG그룹은 지난 11월 지속가능위원회를 출범하고, 상생과 동행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3.12.20 17:09

2분 소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서초구 기부자 예우의 날’ 감사패 수상

건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3일 2023 서초구 기부자 예우의 날을 맞아 개최한 ‘서초의 미래, 기부자 100인과의 동행’ 행사에서 우수기부자 자격으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초구가 마련한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 행사로 기부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개최했다. 서초구 관내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후원자, 지정기탁 기업 및 중소상공인, 복지기관별 정기후원자 중 민·관 추천으로 100인이 선정됐다.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21년부터 서초구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온기꾸러미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홀몸 노인가구, 조손 가정, 아동 및 청소년 양육 중심의 한부모 가정 등 누적 24가구를 대상으로 470명의 임직원이 240회 이상 방문 봉사였으며 대상 가구는 관내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지난 3년 동안 3~12월 매달 각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식료품,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아동복, 장난감, 소형 생활가전 등을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한 뒤 각 가정을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작은 선물을,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는 11월에 수능 응원 선물을, 12월에는 송년의 의미를 담아 케이크를 별도로 전달하고 있다. 서초구 관내 별도의 가구를 대상으로 추석에는 추석 선물을, 겨울철에는 CJ나눔재단과 함께 김장 김치를 지원도 하고 있다.박종숙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때에도 이웃과 단절되기 더욱 쉬운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지속했고, 자칫 놓치기 쉬운 연중 기념일도 챙기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든든한 협력기업”이라며 “취약 가구 주민들에게 현물 이상의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음은 물론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심리적 위안까지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서초구 관내에 위치한 기업이자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해 온 작은 활동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진성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그룹의 나눔 철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2023.12.14 14:29

2분 소요
이재용 회장 ‘동행 철학’…삼성, 하반기 나눔의 날

산업 일반

삼성이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 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삼성 임직원은 나눔 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 ▲나눔 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 활동에는 삼성전자 등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중복 인원 제외)이 동참했다. 삼성 임직원은 매년 각 사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하거나,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지역사회 대면 봉사는 올해 재개됐다. 이번 나눔 위크 기간에는 삼성 임직원이 자유롭게 꾸린 수백 개 봉사팀이 대면 봉사와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에 참여했다. 봉사팀 외에도, 각자 소속된 팀과 파트 등 다양한 업무 조직 단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속 임직원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수거)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에게 소프트웨어(SW) 코딩을 교육하거나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은 지역 내 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의 건강 걷기 도우미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모자이크 벽화를 그리는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삼성중공업 임직원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임직원은 주요 의류 브랜드용 샘플을 제작하고 남은 섬유 원단을 활용해 반려견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기증했다.삼성 관계사 대표이사들도 나눔 위크 기간 중 임직원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 6일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기관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 대상 배식과 식당 청소를 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9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에서 임직원 등과 쿠키를 구웠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7일 충남 아산시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안내와 부축, 안과 진료 등을 도왔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은 이달 2일 서울 은평구 둘레길에서 조경수 4000여 그루를 심는 식목 봉사에 참여했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의 기부도 나눔 위크 동안 특별하게 진행됐다. 평소 임직원은 사업장별로 1명씩 나눔 키오스크 화면에 소개된 아동의 사연을 보고 태깅으로 기부해 왔다. 이번 나눔 위크 기간에는 매일 1명씩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이 전 관계사 나눔 키오스크에 동일하게 노출됐다. 또한 더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 챗봇을 통한 온라인 나눔 키오스크도 개설됐다. 2주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이 나눔 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이다. 평시 2주 평균 모금액(8600만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나눔 키오스크 기부 대상은 희귀 질환이나 장애 때문에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다. 비영리기관(NGO)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정한 아동이다. 삼성 임직원은 동절기 혈액 부족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나눔 위크 기간 헌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동절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삼성은 올해 나눔 위크 기간에 전국 44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69대를 운영해 임직원의 헌혈 참여를 도왔다. 2주간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2주 평균 헌혈 참여 임직원의 8배에 달하는 숫자다.이날 행사에선 나눔 위크 기간 동안 봉사와 기부, 헌혈에 참여한 삼성 임직원의 노력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나눔 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원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우수 헌혈 참여자에 대한 유공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삼성은 나눔 위크에 이어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내년 기부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미리 약정하는 기부 페어도 시작된다. 임직원은 기부 페어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임직원이 정한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금전 후원 외에도 임직원은 기부 페어 기간에 원하는 CSR 프로그램에 대해 재능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2023.11.14 14:39

3분 소요
삼성전자, 창립 54주년…한종희 “기술과 품질 최우선”

CEO

삼성전자가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디바이스 경험(DX)·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축하공연(임직원 장애인 자녀가 참여한 듀엣 연주단),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자고 밝혔다. 또한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임직원 노고에 감사도 표했다. 한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삼성전자에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라며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라고 주문했다. 또 한 부회장은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다짐했다. 그는 “여러 제품을 잘 연결해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라며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 간 경계를 넘어 원 삼성(One Samsung)으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한 부회장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존에 잘해왔던 사업에만 머무르지 말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적극 확대해 가자”라면서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시스템을 혁신해 경영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자”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 경영 실천과 준법 문화 정착도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속 가능 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고객이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미래 사회와 지구 환경을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제품 발굴을 강화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11월 1일부터 2주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전(全) 관계사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추진한다”라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란 이재용 회장의 동행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부탁했다.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헌혈 참여 등 일상의 나눔을 펼친다.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삼성 임직원은 사업장별로 장애인·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배식을 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을 찾아 아동들의 놀이·학습·문화 활동을 돕는다.또 사업장 인근 하천과 공원에서 환경 개선 활동도 펼친다. 이 밖에 점자도서와 난방키트 등을 직접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2023.11.01 10:20

3분 소요
故 이건희 회장 안내견 사업 30년…동행하는 이재용

산업 일반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시작한 안내견 사업이 30주년을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열린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에 어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에선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한 고 이건희 회장의 혜안과 철학, 이후 30년에 걸친 삼성을 비롯한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한 고 이건희 회장은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학교 국내에 들어선 순간이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생전에 안내견학교 설립에 대해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며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것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일원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도 했다.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두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두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두가 활동 중이다. 일반인 대상의 시각장애 체험 행사 등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2년 세계안내견협회(IGDF)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윌리엄 손튼 IGDF 회장은 삼성의 30년에 걸친 노력을 평가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튼 회장은 “삼성은 지난 30년간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안내견을 훈련시켜왔다”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시작하자 사회 구성원이 동참했다 안내견은 생후 훈련기간 약 2년과 활동기간 7~8년, 은퇴 뒤 노후 돌봄 등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 30년 삼성과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원봉사자, 정부와 국회, 지자체 등 각계각층의 사람과 기관들이 안내견 사업에 동참해 바람직한 변화를 만들어 온 셈이다. 안내견 자원봉사는 생후 약 2개월 된 강아지를 일반 가정에서 1년간 기르며 사회화 훈련까지 하는 퍼피워킹을 비롯해 ▲안내견학교 견사 관리를 돕는 자원봉사 ▲은퇴 안내견의 노후를 돌보는 은퇴견 입양 봉사 ▲번식견을 기르며 우수한 안내견의 지속 탄생에 기여하는 번식견 입양 봉사 등이 있다. 현재까지 퍼피워킹과 은퇴‧번식견 봉사 가정은 누적 2000여가구이며, 견사 자원봉사자 역시 누계로 300여명에 이른다.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에 탑승하거나 공공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처벌받도록 법률도 개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각장애인과 동반 입출국하는 안내견에 대해 광견병 항체 검사의 예외 규정을 적용해 검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했다. 경기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서울특별시(동작구, 양천구, 성동구 등), 대구광역시(달성군), 인천광역시, 부천시 등도 장애인 보조견의 훈련‧보급과 보조견의 각종 시설 출입 편의를 지원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미래 30년 위한 ‘한 걸음’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로운 30년을 향해 다시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안내견 분양식과 은퇴식도 진행됐다. 퍼피워커의 손을 떠나 안내견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강아지와, 7~8년간의 안내견 활동을 마치고 반려견으로 삶의 2막을 시작하는 은퇴견, 그리고 이들과 함께 했고 함께 할 사람들의 만남을 축하하고 이별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퍼피워커를 떠난 안내견 8두는 앞으로 함께 걸으며 살아갈 시각장애인 파트너 8명과 새 출발을 했고, 안내견으로서의 삶 1막을 끝낸 은퇴견 3두는 노후를 함께 할 입양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시설과 훈련‧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여 새로운 30년 동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견사를 기존의 2배 크기로 확장하면서 안내견의 번식과 생활을 위한 공간을 더욱 안락하게 꾸미는 공사를 올해 진행했다. 또 시각장애인 파트너를 위한 교육 워크숍 횟수를 늘리고 장애인을 배려한 청각 교육자료 비중을 확대하는 등 교육의 양과 질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2023.09.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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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넷플릭스, 분쟁 종결…전략적 협력 관계 맺는다

IT 일반

넷플릭스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동행에 나선다.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소비자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SKT와 SKB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IPTV(B tv) 등에서 편리한 시청 경험 및 결제 방식으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번들 요금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SKT 요금제 및 SKB의 IPTV 상품과 결합한 넷플릭스 번들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SKT의 구독 상품 T우주에도 넷플릭스 결합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더 많은 소비자가 넷플릭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가 최근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 관련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SKT·SKB는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상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이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SKT·SKB는 지난 수 년간 축적해 온 대화형 UX, 맞춤형 개인화 가이드 등 AI 기술로 소비자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넷플릭스와 모색할 예정이다.SKT·SKB는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고 수준의 통신 서비스는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폭넓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AI Company로의 전환을 위해, 향후 다른 글로벌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넷플릭스 역시 전 세계의 문화적 시대정신을 이끄는 수준 높은 창작 생태계를 보유한 한국에서 더욱 많은 소비자와 접점을 이루는 의미 깊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를 통해, ‘D.P.', ‘마스크걸', ‘길복순', ‘피지컬: 100’을 비롯, 한국과 전 세계 창작자들이 빚어낸 영화·시리즈·예능·다큐멘터리에 걸쳐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이야기를 SKT·SKB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화적인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한편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앞서 있던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무엇보다 소비자를 우선한다는 양사의 공통적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토니 자메츠코프스키(Tony Zameczkowki)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VP)은 “한국 유무선 통신 및 미래 지향적 기술 업계에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의 파트너십은, 더욱 많은 한국 회원들에게 편리한 시청 환경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KT 최환석 경영전략담당은 “이번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시 하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철학에서 출발했으며, SK텔레콤이 축적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미디어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한 대승적 합의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AI Company로의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외 다양한 플레이어와 상호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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