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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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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연 6% 디지털데스크 전용 적금 출시

은행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22일 화상상담 전용 창구 ‘디지털데스크’에서 가입 가능한 ‘더(The) 특판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실명의 개인고객으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제이며, 최소 가입금액 1000원에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연 4.0%이며, 가입기간 중 8개월 이상을 자동이체로 입금하면 우대금리 2.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6.0%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이 적금은 디지털데스크가 설치된 부산 지역 영업점 9곳(대연동금융센터, 사상공단지점, 부곡동지점, 부평동지점, 개금사랑영업소, 반여2동영업소, 연안영업소, 남천삼익무인점, 대연혁신무인점)에서만 판매하며, 내년 1월 10일부터는 구포금융센터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오성호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이 고금리 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 소외계층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창구에서 본점의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업무 처리하는 서비스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각종 카드 발급 등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내년 30여개 영업점에 ‘디지털데스크’를 추가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기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2022.1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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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화상상담 전용 창구 ‘디지털데스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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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화상상담 전용 창구 ‘디지털데스크’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은행 직원과 화상연결을 통해 은행 업무가 가능한 창구다. 해당 창구에는 고객작성용 태블릿·핀패드·카드리더기·스캐너·생체인식모듈·휴대폰 미러링 카메라 등이 탑재돼 있다. 디지털데스크에서는 ▶예금·적금·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인터넷 뱅킹 신규 ▶신용·체크카드 발급 등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특히 대면 창구와 동일하게 전문상담직원이 직접 업무를 처리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했다. 이날 부산은행 사상공단지점, 남천삼익영업소가 디지털데스크를 오픈했다. 부산은행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0개 영업점에 순차적으로 디지털데스크를 오픈하고,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이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 소외계층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09.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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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너마저” 지방살림 줄인다…‘경기침체·디지털화’ 못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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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방은행들이 경기 침체와 디지털화 등의 여파로 ‘지방 살림’을 줄였다. 지난 한 해 동안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 등 5대 지방은행의 영업점 수는 모두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침체된 지역 경기 탓에 올해도 각 지방은행들은 영업점 통폐합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지역에 있는 고령층 고객의 금융 편의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은행들은 이동 점포 운영, 고령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 ━ 지방은행 영업점 생산성 ↓ ‘슬림화’ 불가피 24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5대 지방은행의 영업점(출장소 포함)은 856곳이다. 이는 전년 말 801곳보다 줄어든 수준으로, 1년 사이 평균적으로 각 은행 당 영업점이 11곳이나 줄어든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내점고객 감소에 따라 지방은행 또한 영업점 축소 필요성이 컸지만, 지역민 편의를 감안해 영업점 감소 폭을 최소화 해오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디지털화까지 겹치면서 이제는 운영 효율성을 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지방은행의 영업점은 각 은행이 근거지를 둔 지역에서 주로 줄었다. 부산은행은 부산에서 영업점이 16곳 줄었다. 경남은행은 경상도에서 12곳, 대구은행은 대구에서 11곳 줄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다른 은행 대비 영업점 감소폭이 작았다. 광주은행은 근거지인 광주에서의 영업점은 유지했고. 전북은행은 출장소 2곳만 사라졌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 두 은행 또한 영업점 효율화에 대한 고민은 깊은 상황이다. 최근 금융권 내 퍼진 디지털화로 지방은행의 점포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점 방문 고객이 감소했고, 모바일뱅킹으로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동안 버텨왔던 영업점 유지비용이 한계 기준을 넘어선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창구 이용률은 5.8%, CD·ATM(자동화기기) 이용률은 3.5%에 그쳤다. 반면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거래 이용 비중은 74.7%에 달한다. 이에 따라 추후 지방은행은 인접 지역의 영업점을 하나로 묶는 등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경남은행의 경우 올해 영업점 3곳을 추가로 폐쇄할 예정이다. 주요 영업구역 내 적자점포를 정리해 효율성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 지방은행 “고객 불편 최소화 노력 중” 지방은행의 점포 감소로 고령층 고객의 이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디지털금융의 확산에 따라 은행 점포의 기능이 축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대면 채널이 해결하기 어려운 대면 채널만의 기능이 있는 것이고, 지방은행이 없어진다면 지역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위주로 영업하는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영업점 통폐합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쟁 은행과 한 곳에서 영업하는 공동점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개점한 공동점포가 대표적이다. 두 은행은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을 어려워하는 계층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점포를 만들었다. 이 밖에 KB국민은행은 이마트24와 손을 잡고 편의점 안에서 은행 업무를 보는 ‘금융 전문 편의점’ 두곳을 오픈했다. 하지만 지방은행은 각 지역별 거점은행으로 출범해, 관할 지역 위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이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구은행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동거’를 택했다. 지난달 대구은행은 세븐일레븐과 제휴해 편의점 내 은행 점포를 냈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과 협업해 대면 영업 채널을 대체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점포인 ‘포터블 DGB’를 대구 및 경북지역 등에 매월 정기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부산은행은 고령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상담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어려운 금융용어를 쉽게 설명들을 수 있고, 예금·대출·신탁·전자금융 등 모든 은행 업무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은행은 지역별 거주 인구현황을 분석해 금융 소외 지역을 선정한 후 이동점포도 운영 중이다. 경남은행은 폐쇄한 영업점의 대면 창구는 없애도, 자동화코너는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화상기기를 통해 상담직원과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데스크도 도입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우체국과 창구 제휴를 통해 입출금, 통장재발급 등 은행의 기본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디지털 및 모바일 금융이 확산되면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지방은행들은 비용부담이 큰 실정”이라며 “점포 수의 축소를 최소화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점포 관리 방안으로 기존 점포를 지역거점 점포와 주변점포로 그룹화하는 ‘허브앤스포크(hub and spoke)’ 전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

2022.05.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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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영업점 대신 디지털 공간으로 ‘지점 혁신’ 나서

은행

은행권이 금융 디지털화 추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기존 영업점을 완전 폐쇄하는 대신 일정 공간을 활용해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점포를 만들고 있다. 은행 내부에선 직원과 외부 연구자 등이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드는 시도도 시작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화상상담과 셀프(Self) 거래 등으로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초소형 점포인 ‘디지털 익스프레스(EXPRESS)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EXPRESS점’은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 현금자동인출기(ATM) 등 디지털기기 3종으로 구성된 무인점포다. 지난 12월 폐쇄된 문산과 우이동 및 구일지점 위치에 각각 오픈한다. 고객은 디지털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을 통해 상품상담은 물론 지점 창구 수준의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스마트키오스크를 이용해 예금신규, 카드발급, 각종 신고 등 거래를 이용할 수 있고 ATM으로 현금 입·출금과 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EXPRESS점’을 지역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점포 폐쇄지역의 금융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EXPRESS 문산점’은 점포 폐쇄 전에 방문고객이 적었고 거래량도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완전 무인채널로 운영된다. 디지털 EXPRESS 우이동점은 방문고객 수를 고려해 혼잡이 예상되는 특정일에만 상담직원이 배치되는 팝업(Pop-up)창구를 운영한다. 디지털 EXPRESS 구일점은 인근에 시중은행이 전무해 상시 영업창구를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창구에서는 현금 입·출금과 일부 은행업무는 제한된다. KB국민은행은 이마트와 손잡고 4월 중에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에 디지털 제휴 점포인 ‘KB디지털뱅크NB강남터미널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KB디지털뱅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한 이마트 노브랜드 강남터미널점에 신설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국민은행은 스마트텔러머신(STM), 화상상담 전용창구 등 KB국민은행의 혁신적인 고객 접점 채널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국민은행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관 10층에 고객 관점의 금융 디지털화 추진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시킨 ‘KB 디스퀘어(D-Square)’를 오픈했다. ‘KB D-Square’에는 고객의 사용 경험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재설계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경험디자인센터’와 금융거래 및 투자·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센터’가 들어왔다. 양종회 KB금융지주 부회장은 “다양한 토론과 실험이 가능한 ‘KB D-Square’에서는 직원과 외부 연구자, 고객이 함께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며 “기존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은 넘버원 금융 플랫폼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2.03.28 16:16

2분 소요
화상으로 예·적금, 신용대출까지...진화하는 '언택트 뱅킹' 서비스

은행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화상 상담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영업점을 줄이는 대신 디지털 점포 등으로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겠다는 시도다. 앞으로 금융소비자들은 비대면으로 예적금 가입과 신용대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용채널에 제한없이 대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KB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화상상담을 위해 별도의 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는 웹방식 서비스다. 신분증 촬영, 비밀번호 확인 등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가입까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과 같은 상담 업무부터 향후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혼잡점포를 중심으로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개 점포의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시작으로 향후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역시 이날 고객이 화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화상상담창구 ‘디지털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데스크에선 화상상담직원이 고객의 얼굴과 스캔된 신분증을 대조하고,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부터 통장, OTP, 보안카드 등 실물 증서 발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편의점에 이미 디지털 점포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 24시간 어디서나 금융 거래가 가능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편의점 점포를 열었다. 신한은행 편의점 점포에선 디지털 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데스크는 은행 영업점이 아닌 외부의 공간에 대면 수준의 업무 처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설치한 것이다. 편의점 내 독립된 공간에서 신한은행 디지털 영업부의 직원과 화상 상담을 통해 펀드, 신탁, 퇴직연금, 대출 등 영업점 창구 80% 수준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과 협업해 서울 송파구 소재 CU마천파크점에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디지털 점포를 열었다. 해당 점포에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구성됐다.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에는 은행 상담원과 화상 상담 연결이 가능한 종합 금융 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과 현금지급기(CD, Cash Dispenser)가 각각 1대씩 설치됐다. 고객은 STM을 통해 계좌 계설, 통장 재발행, 보안카드 발급 등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디지털 혁신 채널은 금융과 생활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해 보다 많은 손님들께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1.12.13 16:48

2분 소요